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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Occup Health Nurs 2025; 34(1): 11-22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5 https://doi.org/10.5807/kjohn.2025.34.1.11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Hypertension Management by Age Using Data from the Eigh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Byun, Mijin1 · Ryu, Hahyung2

1Ph.D. Candidate in Nursing Science, Graduate School,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2M.S. in Nursing Science, Graduate School,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Ryu, Hahyung https://orcid.org/0000-0002-9050-4637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52 Ewhayeodae-gil, Seodaemun-gu, Seoul 03760, Korea.
Tel: +82-2-3277-2873, E-mail: yu5006@hanmail.net

Received: November 10, 2024; Revised: January 16, 2025; Accepted: February 1, 2025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ge-specific factors that affect the management of hypertension in patients aged 19 years and older and provide a basis for developing effective management strategies. Methods: Data from the Eigh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9~2021) on 5,092 individuals with hypertension were analyzed. Factors that influenced hypertension awareness, treatment, and control were identified through a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prevalence, awareness, treatment, and control rates of hypertension were analyzed by age group using a χ2 test. Results: The prevalence, awareness, and treatment rates of hypertension increased significantly with age. Among those aged 40~49 years, comorbidity, stress levels, and regular health check-ups were important factors in controlling hypertension; among those aged 50~59 years, education and income were critical factors, while for those aged 60 years and older, spousal presence and physical activity level were crucial. Younger age groups had lower levels of hypertension control. Conclusion: Factors influencing hypertension control vary with age group. A personalized hypertension management strategy that considers the characteristics of each age group is required. In all age groups, an integrated management of comorbidities is important. Younger age groups should focus on improving awareness and treatment rates. In middle-aged adults, stress management and increased health screenings are key, whereas in older adults, an increased physical activity and social support are important.

Keywords: Hypertension, Awareness, Treatment, Control, the 8thKNHANES

1. 연구의 필요성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 및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Al-Makki et al., 2022)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서도 심장 질환 2위, 뇌혈관 질환 5위, 고혈압성 질환 9위를 차지한다(Statistics Korea, 2022). 고혈압을 관리하면 사망률과 순환기계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Kario et al., 2018;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2023), 예방과 치료가 개인 건강의 문제를 넘어 국가가 정책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대부분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Kim et al., 2023). 남성은 성인기 이후 꾸준히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하고, 60대 이후의 고혈압 유병률 증가 속도는 둔화되지만,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은 40대까지는 낮은 반면, 60대 이후에는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보인다(Kim et al., 2022). 고혈압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은 50-60대 이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혈압을 더 일찍 진단하고 치료할수록, 즉 인지율과 치료율이 높을수록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크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Lee et al., 2021; Lee et al., 2020; Lee et al., 2019) 젊은 고혈압 환자의 관리는 사회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특히 크다. 따라서 연령별 특성에 따라 고혈압 질환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의 현황을 파악하고 연령별로 치료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세부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고혈압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 고혈압 현황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성인을 대상으로 현황이 분석되었고(Kang et al., 2019; Kim et al., 2022; Kim et al., 2023; Kim et al., 2024), 일부 연구에서는 노인층(Kim et al., 2023)이나 여성(Kim et al., 2022)과 같은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되었다. 최근에는 COVID-19 pandemic 전후를 비교한 연구(Kim et al., 2023; Lee et al., 2022)도 수행되었다.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로 Chang 등(2013)은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2007~2009년) 자료를 활용하여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고, 고혈압 인지와 관련된 변수로는 연령, 직업, 체질량 지수, 주관적 건강상태 및 건강검진 여부가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고 고혈압 치료 및 조절과 관련된 변수는 성별에 관계없이 연령, 체질량 지수, 주관적 건강상태 및 건강검진 여부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인구구조 및 생활방식의 변화, 의료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변화를 고려할 때,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최신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20~30대의 젊은 고혈압 유병자의 관리가 중요해지는 현 상황에서(Shin et al., 2021) 젊은 연령층의 고혈압 관리 현황과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9~2021)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과 관련된 요인들을 연령별로 심층 분석함으로 써, 연령별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재전략과 이와 관련한 정책수립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연령대별 고혈압 유병자의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과 관련된 요인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관리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행태별 특성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연령별 고혈압 유병률을 확인한다.

  • 대상자의 연령별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의 현황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지표인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과 관련된 요인들을 연령별로 심층 분석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2019~2021)를 활용한 이차분석연구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연령별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성인 고혈압 유병자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1)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의 표본 18,691명을 추출하였고, 그 중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 mmHg 이상이거나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고혈압 유병자 5,959명을 추출하였으며, 주요 변인에 결측값이 없는 5,092명을 본 연구의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의 연구도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와 건강조사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선행연구에서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변수로 추출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소득수준, 직업, 의료보장 유형, 거주 지역, 결혼상태의 자료를 추출하였다. 건강 관련 특성에서는 현재 흡연여부, 최근 1년간 음주 빈도 및 음주량, 규칙적 운동 정도, 체질량 지수(BMI), 건강검진 여부, 스트레스, 주관적 건강상태 자료를 추출하였다.

그리고 고혈압 관리지표로는 고혈압 인지율(awareness), 고혈압 치료율(treatment), 고혈압 조절률(control)을 볼 것이며, 이에 대한 용어정의는 다음과 같다. 인지율(awareness)이란 전체 고혈압 유병자 중 의사로부터 고혈압 진단을 받은 분율을, 치료율(treatment)이란 전체 고혈압 유병자 중 혈압 조절제를 매달 20일 이상 복용하는 사람들 분율을, 조절률(control)이란 전체 고혈압 유병자 중 혈압 측정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인 분율로 '고혈압 유병자 기준 조절률'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주요 변수의 정의와 측정방법을 살펴보면 연령은 ‘19~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성별은 ‘남자’와 ‘여자’로 분류하였다. 교육수준은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직업은 ‘전문직’, ‘사무직’, ‘서비스직’, ‘기타직’, ‘무직’으로 분류하였으며, 소득수준은 4분위수 기준으로 1분위를 ‘하’, 2~3분위를 ‘중’, 4분위를 ‘상’으로 분류하였다. 거주 지역은 17개 시도를 ‘서울 및 수도권(인천, 경기)’과 ‘지방’으로 분류하였고, 결혼상태는 ‘배우자 유’, ‘배우자 무’로 분류하였다. 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과 ‘의료급여’로 분류하였고, 활동제한은 ‘유’, ‘무’로 분류하였으며, 동반 질환수는 심•뇌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폐질환, 내분비질환, 암, 기타 질환 중 해당되는 개수를 ‘0개’, ‘1개’, ‘2개’, ‘3개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흡연은 현재흡연을 기준으로 ‘흡연’과 ‘비흡연’, 음주는 월 1회 이상 음주 여부를 바탕으로 ‘음주’와 ‘비음주’, 규칙적 운동은 고강도 신체활동 주 75분 이상, 중강도 신체활동 주 150분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 ‘실천’, 그렇지 않은 경우 ‘미실천’으로 분류하였다. BMI는 18.5 kg/m2 미만은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 23.0~24.9 kg/m2는 ‘비만전단계’, 25.0 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였고, 건강검진 여부는 최근 2년 건강검진 여부를 바탕으로 ‘유’, ‘무’로 분류하였다. 스트레스는 ‘많이 느낌’과 ‘적게 느낌’으로 분류하였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음’, ‘보통’, ‘나쁨’으로 분류하였다.

4.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질병관리청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번호 2018-01-03-C-A, 2018-01-03-2C-A, 2018-01-03-5C-A). 이 조사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통계법을 준수하여, 조사자료에서 개인을 추정할 수 없도록 비식별 조치된 자료만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은 후 수행되었으며(IRB No. 2023-0123),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에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로 단순표본 추출이 아닌 층화집락표본추출을 통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중치, 층화변수, 집락변수를 반영한 복합표본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SPSS/WIN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고,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 연령대별로 고혈압 유병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Rao-Scott x2 test)을 실시하였다.

  • 연령대별로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 관련 특성

본 연구대상인 고혈압 유병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은 19~39세 3.9%, 40~49세 14.7%, 50~59세 25.6%, 60세 이상 55.8%로 나타났고, 성별은 남자 53.7%, 여자 46.3%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중졸 이하가 41.9%로 직업은 무직 41.3% 외 기타직이 29.6%로 가장 많았다. 소득은 하 25.1%, 중 49.8%, 상 25.1%로 나타났으며, 거주 지역은 수도권 50.2%, 지방 49.8%였고, 배우자는 73.4%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 질환은 1개인 경우가 31.4%, 2개인 24.4%로 그 뒤를 따랐다. 정기적 건강검진은 73.4%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는 많이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가 22.9%였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나쁨이 25.8%로 확인되었다(Table 1).

Table 1 .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5,092)

CharacteristicsCategoriesn (%)
Age (year)19~39120 (3.9)
40~49531 (14.7)
50~59998 (25.6)
≥603443 (55.8)
GenderMale2,438 (53.7)
Female2,654 (46.3)
Education≤Middle school2,580 (41.9)
High school1,440 (31.6)
≥College1,072 (26.6)
OccupationProfessional369 (9.4)
Office worker295 (7.6)
Service543 (12.1)
Etc1,523 (29.6)
Unemployed2,362 (41.3)
IncomeLow1,297 (25.1)
Middle2,566 (49.8)
High1,229 (25.1)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2,318 (50.2)
Provincial2,774 (49.8)
SpouseYes3,640 (73.4)
No1,452 (26.6)
Medical insuranceNational health insurance4,774 (94.7)
Medical aid318 (5.3)
Activity restrictionYes599 (10.2)
No4,493 (89.8)
Chronic disease0931 (21.1)
11,485 (31.4)
21,336 (24.4)
≥31,340 (23.1)
SmokingYes747 (17.5)
No4,345 (82.5)
Alcohol drinkingYes2,314 (50.3)
No2,778 (49.7)
Physical activityYes1,770 (36.4)
No3,322 (63.6)
BMILow weight76 (1.5)
Normal1,263 (23.4)
Overweight1,236 (23.8)
Obesity2,517 (51.4)
Health examinationYes3,748 (73.4)
No1,344 (26.6)
StressMuch1,088 (22.9)
Little4,004 (77.1)
Subjective healthGood1,134 (23.0)
Moderate2,577 (51.2)
Bad1,381 (25.8)
Total5,092 (100.0)


2. 연령대별 고혈압 유병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본 연구대상의 연령대별 고혈압 유병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확인하고, 연령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한 결과, 고혈압 유병률은 19~39세 7.1%, 40~49세 19.5%, 50~59세 33.2%, 60세 이상 55.8%로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Table 2).

Table 2 . Prevalence, Awareness, Treatment, and Control Rate of Hypertension

AgePrevalenceAwarenessTreatmentControl
%±SE%%±SE%%±SE%%±SE%
19~397.1±0.716.6±3.811.9±3.67.5±2.8
40~4919.5±0.851.0±2.644.4±2.635.4±2.4
50~5933.2±1.069.8±1.663.9±1.849.8±1.8
≥6055.8±0.884.0±0.781.2±0.760.3±1.0
Total32.6±0.672.9±0.868.6±0.851.9±0.8
p-value<.001<.001<.001.086


고혈압 유병자 중 인지율은 19~39세 16.6%, 40~49세 51.0%, 50~59세 69.8%, 60세 이상 84.0%로 연령이 높을수록 인지율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치료율은 19~39세 11.9%, 40~49세 44.4%, 50~59세 63.9%, 60세 이상 81.2%로 연령이 높을수록 치료율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조절률은 19~39세 7.5%, 40~49세 35.4%, 50~59세 49.8%, 60세 이상 60.3%로 연령이 높을수록 조절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수준 .05 기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Table 2). 3.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9~39세의 고혈압 유병자는 표본이 적어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어려워, 40~49세, 50~59세와 60세 이상을 각각에 대해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였다.

1) 40~49세

40~49세의 연령대 유병자들의 고혈압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3.65, 95% CI=2.30~5.79), 2개(OR=8.04, 95% CI=4.01~16.12), 3개 이상(OR=85.73, 95% CI=10.23~718.12)인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58, 95% CI=1.03~2.42).

40~4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거주 지역이 수도권보다 지방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64, 95% CI=1.04~2.60). 또한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4.38, 95% CI=2.70~7.10), 2개(OR=8.07, 95% CI=4.26~15.26), 3개 이상(OR=54.84, 95% CI=10.57~284.43)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받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91, 95% CI=1.09~3.37),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치료율이 유의하게 높은 경향(OR=1.87, 95% CI=1.21~2.88)을 보였다.

40~49세 미만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3.87, 95% CI=2.30~6.51), 2개(OR=6.74, 95% CI=3.49~13.01), 3개 이상(OR=18.49, 95% CI=6.39~53.47)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받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2.21, 95% CI=1.27~3.87). 그리고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79, 95% CI=1.14~2.80)(Table 3).

Table 3 . The Result of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40~49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0.86 (0.51~1.46)0.65 (0.38~1.12)0.61 (0.35~1.06)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0.87 (0.28~2.66)0.82 (0.24~2.73)0.88 (0.26~3.07)
≥College0.87 (0.27~2.76)0.81 (0.23~2.80)0.86 (0.24~3.01)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1.07 (0.47~2.42)1.13 (0.53~2.40)1.20 (0.56~2.56)
Office worker1.40 (0.61~3.19)1.31 (0.58~2.97)1.51 (0.69~3.27)
Service0.82 (0.36~1.89)0.95 (0.43~2.13)1.05 (0.46~2.38)
Etc0.90 (0.40~2.00)0.97 (0.44~2.15)0.96 (0.47~1.97)
IncomeLow1.001.001.00
Middle0.98 (0.56~1.70)0.98 (0.56~1.70)1.17 (0.66~2.06)
High1.01 (0.53~1.95)0.99 (0.52~1.89)1.13 (0.57~2.21)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31 (0.84~2.04)1.64 (1.04~2.60)1.67 (1.06~2.63)
SpouseNo1.001.001.00
Yes0.97 (0.57~1.63)0.88 (0.50~1.55)0.96 (0.57~1.64)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2.61 (0.49~13.81)2.57 (0.43~15.23)4.59 (0.92~22.84)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0.76 (0.14~4.02)1.12 (0.21~6.02)0.40 (0.07~2.40)
Chronic disease01.001.001.00
13.65 (2.30~5.79)4.38 (2.70~7.10)3.87 (2.30~6.51)
28.04 (4.01~16.12)8.07 (4.26~15.26)6.74 (3.49~13.01)
≥385.73 (10.23~718.12)54.84 (10.57~284.43)18.49 (6.39~53.47)
SmokingNo1.001.001.00
Yes1.06 (0.62~1.83)0.94 (0.53~1.67)1.00 (0.56~1.79)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1.15 (0.69~1.91)1.01 (0.62~1.66)0.94 (0.56~1.57)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1.08 (0.70~1.65)1.33 (0.87~2.02)1.21 (0.77~1.90)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99 (0.11~8.86)0.44 (0.03~5.73)0.00 (0.00~0.00)
Overweight1.45 (0.70~2.97)1.32 (0.61~2.83)1.01 (0.45~2.23)
Obesity1.77 (0.97~3.24)1.50 (0.80~2.79)1.38 (0.72~2.65)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53 (0.91~2.58)1.91 (1.09~3.37)2.21 (1.27~3.87)
StressLittle1.001.001.00
Much1.58 (1.03~2.42)1.87 (1.21~2.88)1.79 (1.14~2.80)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78 (0.39~1.54)1.06 (0.54~2.08)1.50 (0.75~2.98)
Good0.94 (0.52~1.71)1.02 (0.59~1.77)1.60 (0.90~2.83)


2) 50~59세

50~5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2.32, 95% CI=1.58~3.41), 2개(OR=5.65, 95% CI=3.47~9.20), 3개 이상(OR=19.31, 95% CI=8.98~41.51) 있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50~5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2.05, 95% CI=1.40~2.99), 2개(OR=4.69, 95% CI=2.93~7.49), 3개 이상(OR=9.98, 95% CI=5.16~19.30) 있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50~5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소득은 하인 경우보다 중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82, 95% CI=1.22~2.70), 배우자는 있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53, 95% CI=1.00~2.33).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2.19, 95% CI=1.45~3.32), 2개(OR=5.11, 95% CI=3.25~8.01), 3개 이상(OR=9.56, 95% CI=5.01~18.24) 있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BMI는 정상인 경우보다 저체중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 (OR=0.25, 95% CI=0.07~0.86)(Table 4). 3) 60세 이상

Table 4 . The Result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50~59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1.13 (0.74~1.74)1.11 (0.75~1.64)0.85 (0.58~1.23)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1.38 (0.87~2.20)1.43 (0.93~2.21)1.16 (0.76~1.76)
≥College0.77 (0.44~1.32)0.78 (0.45~1.33)0.81 (0.48~1.39)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0.94 (0.51~1.71)0.73 (0.41~1.31)0.96 (0.55~1.68)
Office worker1.12 (0.58~2.14)1.15 (0.62~2.16)0.84 (0.48~1.46)
Service0.98 (0.60~1.61)0.81 (0.49~1.32)0.82 (0.50~1.33)
Etc1.16 (0.74~1.82)0.99 (0.62~1.57)1.19 (0.76~1.86)
IncomeLow1.001.001.00
Middle1.48 (0.98~2.22)1.26 (0.86~1.86)1.82 (1.22~2.70)
High1.56 (0.92~2.64)1.47 (0.90~2.39)1.52 (0.95~2.45)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07 (0.75~1.52)1.13 (0.79~1.60)1.21 (0.88~1.67)
SpouseNo1.001.001.00
Yes1.21 (0.79~1.85)1.31 (0.87~1.98)1.53 (1.00~2.33)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0.65 (0.21~1.99)0.83 (0.30~2.30)1.14 (0.46~2.85)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1.29 (0.64~2.61)0.86 (0.43~1.74)1.34 (0.65~2.77)
Chronic disease01.001.001.00
12.32 (1.58~3.41)2.05 (1.40~2.99)2.19 (1.45~3.32)
25.65 (3.47~9.20)4.69 (2.93~7.49)5.11 (3.25~8.01)
≥319.31 (8.98~41.51)9.98 (5.16~19.30)9.56 (5.01~18.24)
SmokingNo1.001.001.00
Yes0.98 (0.64~1.50)0.99 (0.66~1.49)1.10 (0.73~1.66)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0.97 (0.65~1.46)0.88 (0.59~1.31)1.15 (0.80~1.65)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0.93 (0.67~1.28)0.85 (0.61~1.18)0.81 (0.59~1.11)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76 (0.21~2.72)0.91 (0.27~3.09)0.25 (0.07~0.86)
Overweight1.00 (0.62~1.60)1.22 (0.77~1.93)1.09 (0.70~1.71)
Obesity1.48 (0.98~2.25)1.42 (0.96~2.11)0.88 (0.58~1.33)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04 (0.70~1.53)1.01 (0.68~1.50)1.38 (0.97~1.98)
StressLittle1.001.001.00
Much1.16 (0.78~1.74)1.10 (0.76~1.60)1.38 (0.96~1.99)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83 (0.53~1.30)1.42 (0.94~2.14)1.25 (0.84~1.87)
Good0.73 (0.42~1.29)1.25 (0.72~2.17)1.32 (0.77~2.26)


6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여자보다 남자가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66, 95% CI=1.25~2.22), 배우자가 있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OR=0.69, 95% CI=0.52~0.91).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1.95, 95% CI=1.40~2.70), 2개(OR=3.84, 95% CI=2.71~5.45), 3개 이상(OR=4.80, 95% CI=3.30~6.97) 있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BMI는 정상보다 저체중인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으며(OR=0.39, 95% CI=0.20~0.76), 비만전단계(OR=1.45, 95% CI=1.09~1.94)나 비만(OR=1.72, 95% CI=1.30~2.28)인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은 유의하게 낮았다(OR=0.64, 95% CI=0.44~0.93).

그리고 6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여자보다 남자가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39, 95% CI=1.07~1.81), 배우자가 있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OR=0.70, 95% CI=0.54~0.91).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1.91, 95% CI=1.40~2.60), 2개(OR=4.05, 95% CI=2.90~5.66), 3개 이상(OR=4.45, 95% CI=3.21~6.18) 있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BMI는 정상보다 저체중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으며(OR=0.37, 95% CI=0.19~0.72), 비만전단계(OR=1.68, 95% CI=1.29~2.20)나 비만(OR=1.92, 95% CI=1.47~2.50)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은 유의하게 낮았다(OR=0.66, 95% CI=0.46~0.93).

다음으로 6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여자보다 남자가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47, 95% CI=1.20~1.81), 수도권보다 지방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24, 95% CI=1.04~1.48).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1.47, 95% CI=1.10~1.98), 2개(OR=2.17, 95% CI=1.64~2.87), 3개 이상(OR=2.17, 95% CI=1.66~2.85) 있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BMI는 정상보다 비만전단계(OR=1.37, 95% CI=1.10~1.71)나 비만(OR=1.59, 95% CI=1.28~1.97)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5).

Table 5 . The Result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60 and above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1.66 (1.25~2.22)1.39 (1.07~1.81)1.47 (1.20~1.81)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0.97 (0.74~1.28)1.06 (0.82~1.37)1.18 (0.95~1.46)
≥College0.92 (0.64~1.34)0.90 (0.65~1.26)0.98 (0.74~1.28)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0.75 (0.40~1.41)0.66 (0.37~1.17)0.98 (0.59~1.61)
Office worker1.12 (0.51~2.43)0.91 (0.44~1.88)0.96 (0.56~1.65)
Service1.14 (0.73~1.78)1.03 (0.68~1.56)1.03 (0.75~1.41)
Etc1.05 (0.82~1.34)1.02 (0.81~1.27)1.05 (0.88~1.26)
IncomeLow1.001.001.00
Middle1.10 (0.84~1.43)1.13 (0.88~1.46)0.88 (0.71~1.09)
High1.24 (0.89~1.73)1.31 (0.95~1.80)1.14 (0.89~1.45)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16 (0.93~1.45)1.09 (0.89~1.33)1.24 (1.04~1.48)
SpouseNo1.001.001.00
Yes0.69 (0.52~0.91)0.70 (0.54~0.91)0.88 (0.73~1.05)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1.29 (0.78~2.12)1.38 (0.85~2.24)1.01 (0.73~1.40)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1.04 (0.71~1.51)0.94 (0.65~1.34)0.93 (0.72~1.21)
Chronic disease01.001.001.00
11.95 (1.40~2.70)1.91 (1.40~2.60)1.47 (1.10~1.98)
23.84 (2.71~5.45)4.05 (2.90~5.66)2.17 (1.64~2.87)
≥34.80 (3.30~6.97)4.45 (3.21~6.18)2.17 (1.66~2.85)
SmokingNo1.001.001.00
Yes0.84 (0.56~1.25)0.84 (0.58~1.22)1.31 (0.96~1.77)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0.96 (0.73~1.25)1.04 (0.81~1.32)0.99 (0.82~1.20)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0.91 (0.71~1.16)0.88 (0.70~1.11)1.04 (0.87~1.23)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39 (0.20~0.76)0.37 (0.19~0.72)0.53 (0.27~1.03)
Overweight1.45 (1.09~1.94)1.68 (1.29~2.20)1.37 (1.10~1.71)
Obesity1.72 (1.30~2.28)1.92 (1.47~2.50)1.59 (1.28~1.97)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06 (0.82~1.36)1.17 (0.92~1.50)1.07 (0.89~1.28)
StressLittle1.001.001.00
Much0.91 (0.64~1.29)0.78 (0.57~1.07)1.04 (0.82~1.31)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79 (0.57~1.08)0.82 (0.61~1.12)1.02 (0.82~1.26)
Good0.64 (0.44~0.93)0.66 (0.46~0.93)0.83 (0.65~1.05)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19~2021년)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전 국민에게 일반화 가능한 복합 표본설계 자료분석을 통해 연령별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들이 주로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을 성별 오즈비로 산출하거나 고혈압 영향 요인들의 연령별 유의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 반면,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접근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실제 연령 집단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각 연령대별 고유한 특성과 영향 요인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분석해보면, 고혈압 유병률이 연령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39세에서는 7.1%로 비교적 낮은 유병률을 보였으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40~49세 19.5%, 50~59세 33.2%, 60세 이상에서는 55.8%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Kim 등(2024)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5.8%라는 높은 유병률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Kim 등(2023)의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으며, 노령층의 고혈압 관리가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임을 시사한다. 연령 증가에 따른 고혈압 유병률 상승은 혈관 탄성 감소, 신체기능 저하 등의 생리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Oliveros et al., 2020). 따라서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지율은 19~39세에서 16.6%로 시작하여 60세 이상에서 84.0%까지 증가하였고, 치료율 역시 19~39세의 11.9%에서 60세 이상의 81.2%로 크게 상승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Kim 등(2023)의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보고된 바 있으며, 연령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 향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Kim et al., 2024).

조절률의 경우, 19~39세 7.5%, 40~49세 35.4%, 50~59세 49.8%, 60세 이상 60.3%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는 연령 증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 증가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상승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Kim et al., 2024).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지율(84.0%)과 치료율(81.2%)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Kim 등(2024)의 연구에서 강조된 노인 대상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의 강조로 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절률(60.3%)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어, 노인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고혈압 유병자의 인지, 치료,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령대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현재 국내 고혈압 유병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세 이상으로 55.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19~39세 연령대의 젊은 고혈압 유병자들의 표본 수 부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19~39세 연령대의 젊은 고혈압 대상자들에 대한 오즈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을 도출해 내지 못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19~39세 젊은 성인층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7.1%)에 비해 인지율(16.6%), 치료율(11.9%), 조절률(7.5%)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Jeon과 Kim (2020)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보고된 바 있으며, 이는 젊은 층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Shin et al., 2023). 최근 20~30대의 젊은 고혈압 유병자들이 고혈압의 연령별 분류에서 새로운 문제점을 언급하고 있는데(Shin et al., 2021), 이는 젊은 고혈압 유병자들이 최근 120만 명 이상 추정되며, 이 중 반절 이상이 자신이 유병자라는 사실을 모르며, 알고 있어도 대부분 치료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Jeon et al., 2020; Kim et al., 2021). 게다가 COVID pandemic을 겪는 동안 COVID-19 virus가 혈관내피 손상을 일으킨다는(Akpek, 2022; Yamaoka, 2020) 연구결과들이 제시된 바 있다. 이 때문에 COVID-19 virus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이들 중 고혈압 진단을 받는 20~30대 젊은 환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HealthChosun, 2022; YTN, 2022), 국민건강영양조사 8기 3차년도 결과발표집에 서도 실제로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 중 COVID pandemic 기간을 지나 고혈압을 진단받은 30대의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젊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예방 및 조기 발견 프로그램의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Shin 등(2023)이 제안한 바와 같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직장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나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등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혈압 측정 기회 및 맞춤형 정보제공이 젊은 층의 고혈압 관리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19~39세의 연령대를 제외한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자들의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40~49세 연령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반질환과 스트레스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율에는 거주 지역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인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함께 더불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률에는 동반질환,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스트레스 수준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50-59세 연령대에서는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고혈압 인지율 및 치료율이 높았다. 조절률은 소득이 중간이거나 배우자가 있는 경우,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BMI가 저체중인 경우 유의하게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동반질환의 수, 정기적 검진, 높은 스트레스 수준이 유사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 40~49세와 50~59세 중년층의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은 상당한 개선을 보였으나, 조절률은 각각 35.4%와 49.8%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층의 특성인 직장 생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고혈압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도 중년층의 고혈압 조절에 어려움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으며(Tapela et al., 2021),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따라서 중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고혈압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 배우자가 없는 경우,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BMI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수록 고혈압 인지율 및 치료율이 높았다. 반면,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할수록 인지율이 낮아졌다. 조절률은 남성, 비수도권 거주자,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BMI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인지율(84.0%), 치료율(81.2%), 조절률(60.3%) 모두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Kim 등(2024)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노인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과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Kim 등(2023)이 지적한 바와 같이, 여전히 40%에 가까운 노인들이 고혈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따라서 노인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차별화된 고혈압 관리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젊은 층의 경우, 고혈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발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는 Shin 등(2023), Jeon과 Kim (2020)의 연구에서도 강조된 바 있다. 중년층의 경우엔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고혈압 관리에 이상적인 환경이므로(Li et al., 2019) Zhou 등(2022)이 제시한 바와 같이, 직장 생활과 연관된 생활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 관리에 초점을 맞춘 중재가 필요하다. 노인층의 경우, Kim 등(2024)의 연구결과를 고려하여 지속적인 치료 순응도 향상과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이러한 연령별 맞춤형 접근은 고혈압 관리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전국적 대표성을 지닌 데이터로 연령대별 고혈압 관리 요인을 파악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젊은 고혈압 대상자의 오즈비 계산을 위한 표본수 부족과 이차자료의 특성상 다양한 관련 요인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점이 제한점으로 지적된다.

본 연구는 연령별 고혈압 유병자의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고혈압 관리를 위한 영향요인을 연령별로 심층 분석한 데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고혈압 관리 사업 추진 시 연령별 특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접근과 취약집단에 초점을 맞춘 적합한 관리대책 수립을 제언한다. 또한, 고혈압 조절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2019년, 2020년, 2021년에 참여한 대상자가 상이하여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제한점이 있다. 즉, 고혈압 환자의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 대상자의 종단적 요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관리사업 추진 시 연령별 특성의 차이와 공통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전략 접근이 필요하다.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유사하나 연령별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특히 낮은 연령대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고혈압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접근보다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본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젊은 고혈압 환자 및 저연령층의 신규 고혈압 유병자 집단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에게 적합한 관리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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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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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5 https://doi.org/10.5807/kjohn.2025.34.1.11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Hypertension Management by Age Using Data from the Eigh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Byun, Mijin1 · Ryu, Hahyung2

1Ph.D. Candidate in Nursing Science, Graduate School,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2M.S. in Nursing Science, Graduate School,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Ryu, Hahyung https://orcid.org/0000-0002-9050-4637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52 Ewhayeodae-gil, Seodaemun-gu, Seoul 03760, Korea.
Tel: +82-2-3277-2873, E-mail: yu5006@hanmail.net

Received: November 10, 2024; Revised: January 16, 2025; Accepted: February 1, 2025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ge-specific factors that affect the management of hypertension in patients aged 19 years and older and provide a basis for developing effective management strategies. Methods: Data from the Eigh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9~2021) on 5,092 individuals with hypertension were analyzed. Factors that influenced hypertension awareness, treatment, and control were identified through a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prevalence, awareness, treatment, and control rates of hypertension were analyzed by age group using a χ2 test. Results: The prevalence, awareness, and treatment rates of hypertension increased significantly with age. Among those aged 40~49 years, comorbidity, stress levels, and regular health check-ups were important factors in controlling hypertension; among those aged 50~59 years, education and income were critical factors, while for those aged 60 years and older, spousal presence and physical activity level were crucial. Younger age groups had lower levels of hypertension control. Conclusion: Factors influencing hypertension control vary with age group. A personalized hypertension management strategy that considers the characteristics of each age group is required. In all age groups, an integrated management of comorbidities is important. Younger age groups should focus on improving awareness and treatment rates. In middle-aged adults, stress management and increased health screenings are key, whereas in older adults, an increased physical activity and social support are important.

Keywords: Hypertension, Awareness, Treatment, Control, the 8thKNHANES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 및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Al-Makki et al., 2022)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서도 심장 질환 2위, 뇌혈관 질환 5위, 고혈압성 질환 9위를 차지한다(Statistics Korea, 2022). 고혈압을 관리하면 사망률과 순환기계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Kario et al., 2018;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2023), 예방과 치료가 개인 건강의 문제를 넘어 국가가 정책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대부분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Kim et al., 2023). 남성은 성인기 이후 꾸준히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하고, 60대 이후의 고혈압 유병률 증가 속도는 둔화되지만,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은 40대까지는 낮은 반면, 60대 이후에는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보인다(Kim et al., 2022). 고혈압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은 50-60대 이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혈압을 더 일찍 진단하고 치료할수록, 즉 인지율과 치료율이 높을수록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크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Lee et al., 2021; Lee et al., 2020; Lee et al., 2019) 젊은 고혈압 환자의 관리는 사회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특히 크다. 따라서 연령별 특성에 따라 고혈압 질환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의 현황을 파악하고 연령별로 치료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세부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고혈압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 고혈압 현황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성인을 대상으로 현황이 분석되었고(Kang et al., 2019; Kim et al., 2022; Kim et al., 2023; Kim et al., 2024), 일부 연구에서는 노인층(Kim et al., 2023)이나 여성(Kim et al., 2022)과 같은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되었다. 최근에는 COVID-19 pandemic 전후를 비교한 연구(Kim et al., 2023; Lee et al., 2022)도 수행되었다.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로 Chang 등(2013)은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2007~2009년) 자료를 활용하여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고, 고혈압 인지와 관련된 변수로는 연령, 직업, 체질량 지수, 주관적 건강상태 및 건강검진 여부가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고 고혈압 치료 및 조절과 관련된 변수는 성별에 관계없이 연령, 체질량 지수, 주관적 건강상태 및 건강검진 여부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인구구조 및 생활방식의 변화, 의료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변화를 고려할 때,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최신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20~30대의 젊은 고혈압 유병자의 관리가 중요해지는 현 상황에서(Shin et al., 2021) 젊은 연령층의 고혈압 관리 현황과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9~2021)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과 관련된 요인들을 연령별로 심층 분석함으로 써, 연령별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재전략과 이와 관련한 정책수립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연령대별 고혈압 유병자의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과 관련된 요인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관리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행태별 특성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연령별 고혈압 유병률을 확인한다.

  • 대상자의 연령별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의 현황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지표인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과 관련된 요인들을 연령별로 심층 분석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2019~2021)를 활용한 이차분석연구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연령별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성인 고혈압 유병자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1)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의 표본 18,691명을 추출하였고, 그 중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 mmHg 이상이거나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고혈압 유병자 5,959명을 추출하였으며, 주요 변인에 결측값이 없는 5,092명을 본 연구의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의 연구도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와 건강조사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선행연구에서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변수로 추출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소득수준, 직업, 의료보장 유형, 거주 지역, 결혼상태의 자료를 추출하였다. 건강 관련 특성에서는 현재 흡연여부, 최근 1년간 음주 빈도 및 음주량, 규칙적 운동 정도, 체질량 지수(BMI), 건강검진 여부, 스트레스, 주관적 건강상태 자료를 추출하였다.

그리고 고혈압 관리지표로는 고혈압 인지율(awareness), 고혈압 치료율(treatment), 고혈압 조절률(control)을 볼 것이며, 이에 대한 용어정의는 다음과 같다. 인지율(awareness)이란 전체 고혈압 유병자 중 의사로부터 고혈압 진단을 받은 분율을, 치료율(treatment)이란 전체 고혈압 유병자 중 혈압 조절제를 매달 20일 이상 복용하는 사람들 분율을, 조절률(control)이란 전체 고혈압 유병자 중 혈압 측정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인 분율로 '고혈압 유병자 기준 조절률'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주요 변수의 정의와 측정방법을 살펴보면 연령은 ‘19~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성별은 ‘남자’와 ‘여자’로 분류하였다. 교육수준은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직업은 ‘전문직’, ‘사무직’, ‘서비스직’, ‘기타직’, ‘무직’으로 분류하였으며, 소득수준은 4분위수 기준으로 1분위를 ‘하’, 2~3분위를 ‘중’, 4분위를 ‘상’으로 분류하였다. 거주 지역은 17개 시도를 ‘서울 및 수도권(인천, 경기)’과 ‘지방’으로 분류하였고, 결혼상태는 ‘배우자 유’, ‘배우자 무’로 분류하였다. 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과 ‘의료급여’로 분류하였고, 활동제한은 ‘유’, ‘무’로 분류하였으며, 동반 질환수는 심•뇌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폐질환, 내분비질환, 암, 기타 질환 중 해당되는 개수를 ‘0개’, ‘1개’, ‘2개’, ‘3개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흡연은 현재흡연을 기준으로 ‘흡연’과 ‘비흡연’, 음주는 월 1회 이상 음주 여부를 바탕으로 ‘음주’와 ‘비음주’, 규칙적 운동은 고강도 신체활동 주 75분 이상, 중강도 신체활동 주 150분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 ‘실천’, 그렇지 않은 경우 ‘미실천’으로 분류하였다. BMI는 18.5 kg/m2 미만은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 23.0~24.9 kg/m2는 ‘비만전단계’, 25.0 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였고, 건강검진 여부는 최근 2년 건강검진 여부를 바탕으로 ‘유’, ‘무’로 분류하였다. 스트레스는 ‘많이 느낌’과 ‘적게 느낌’으로 분류하였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음’, ‘보통’, ‘나쁨’으로 분류하였다.

4.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질병관리청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번호 2018-01-03-C-A, 2018-01-03-2C-A, 2018-01-03-5C-A). 이 조사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통계법을 준수하여, 조사자료에서 개인을 추정할 수 없도록 비식별 조치된 자료만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은 후 수행되었으며(IRB No. 2023-0123),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에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로 단순표본 추출이 아닌 층화집락표본추출을 통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중치, 층화변수, 집락변수를 반영한 복합표본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SPSS/WIN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고,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 연령대별로 고혈압 유병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Rao-Scott x2 test)을 실시하였다.

  • 연령대별로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 관련 특성

본 연구대상인 고혈압 유병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은 19~39세 3.9%, 40~49세 14.7%, 50~59세 25.6%, 60세 이상 55.8%로 나타났고, 성별은 남자 53.7%, 여자 46.3%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중졸 이하가 41.9%로 직업은 무직 41.3% 외 기타직이 29.6%로 가장 많았다. 소득은 하 25.1%, 중 49.8%, 상 25.1%로 나타났으며, 거주 지역은 수도권 50.2%, 지방 49.8%였고, 배우자는 73.4%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 질환은 1개인 경우가 31.4%, 2개인 24.4%로 그 뒤를 따랐다. 정기적 건강검진은 73.4%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는 많이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가 22.9%였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나쁨이 25.8%로 확인되었다(Table 1).

Table 1 .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5,092).

CharacteristicsCategoriesn (%)
Age (year)19~39120 (3.9)
40~49531 (14.7)
50~59998 (25.6)
≥603443 (55.8)
GenderMale2,438 (53.7)
Female2,654 (46.3)
Education≤Middle school2,580 (41.9)
High school1,440 (31.6)
≥College1,072 (26.6)
OccupationProfessional369 (9.4)
Office worker295 (7.6)
Service543 (12.1)
Etc1,523 (29.6)
Unemployed2,362 (41.3)
IncomeLow1,297 (25.1)
Middle2,566 (49.8)
High1,229 (25.1)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2,318 (50.2)
Provincial2,774 (49.8)
SpouseYes3,640 (73.4)
No1,452 (26.6)
Medical insuranceNational health insurance4,774 (94.7)
Medical aid318 (5.3)
Activity restrictionYes599 (10.2)
No4,493 (89.8)
Chronic disease0931 (21.1)
11,485 (31.4)
21,336 (24.4)
≥31,340 (23.1)
SmokingYes747 (17.5)
No4,345 (82.5)
Alcohol drinkingYes2,314 (50.3)
No2,778 (49.7)
Physical activityYes1,770 (36.4)
No3,322 (63.6)
BMILow weight76 (1.5)
Normal1,263 (23.4)
Overweight1,236 (23.8)
Obesity2,517 (51.4)
Health examinationYes3,748 (73.4)
No1,344 (26.6)
StressMuch1,088 (22.9)
Little4,004 (77.1)
Subjective healthGood1,134 (23.0)
Moderate2,577 (51.2)
Bad1,381 (25.8)
Total5,092 (100.0)


2. 연령대별 고혈압 유병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본 연구대상의 연령대별 고혈압 유병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확인하고, 연령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한 결과, 고혈압 유병률은 19~39세 7.1%, 40~49세 19.5%, 50~59세 33.2%, 60세 이상 55.8%로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Table 2).

Table 2 . Prevalence, Awareness, Treatment, and Control Rate of Hypertension.

AgePrevalenceAwarenessTreatmentControl
%±SE%%±SE%%±SE%%±SE%
19~397.1±0.716.6±3.811.9±3.67.5±2.8
40~4919.5±0.851.0±2.644.4±2.635.4±2.4
50~5933.2±1.069.8±1.663.9±1.849.8±1.8
≥6055.8±0.884.0±0.781.2±0.760.3±1.0
Total32.6±0.672.9±0.868.6±0.851.9±0.8
p-value<.001<.001<.001.086


고혈압 유병자 중 인지율은 19~39세 16.6%, 40~49세 51.0%, 50~59세 69.8%, 60세 이상 84.0%로 연령이 높을수록 인지율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치료율은 19~39세 11.9%, 40~49세 44.4%, 50~59세 63.9%, 60세 이상 81.2%로 연령이 높을수록 치료율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조절률은 19~39세 7.5%, 40~49세 35.4%, 50~59세 49.8%, 60세 이상 60.3%로 연령이 높을수록 조절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수준 .05 기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Table 2). 3.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9~39세의 고혈압 유병자는 표본이 적어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어려워, 40~49세, 50~59세와 60세 이상을 각각에 대해 고혈압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였다.

1) 40~49세

40~49세의 연령대 유병자들의 고혈압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3.65, 95% CI=2.30~5.79), 2개(OR=8.04, 95% CI=4.01~16.12), 3개 이상(OR=85.73, 95% CI=10.23~718.12)인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58, 95% CI=1.03~2.42).

40~4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거주 지역이 수도권보다 지방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64, 95% CI=1.04~2.60). 또한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4.38, 95% CI=2.70~7.10), 2개(OR=8.07, 95% CI=4.26~15.26), 3개 이상(OR=54.84, 95% CI=10.57~284.43)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받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91, 95% CI=1.09~3.37),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치료율이 유의하게 높은 경향(OR=1.87, 95% CI=1.21~2.88)을 보였다.

40~49세 미만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3.87, 95% CI=2.30~6.51), 2개(OR=6.74, 95% CI=3.49~13.01), 3개 이상(OR=18.49, 95% CI=6.39~53.47)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받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2.21, 95% CI=1.27~3.87). 그리고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79, 95% CI=1.14~2.80)(Table 3).

Table 3 . The Result of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40~49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0.86 (0.51~1.46)0.65 (0.38~1.12)0.61 (0.35~1.06)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0.87 (0.28~2.66)0.82 (0.24~2.73)0.88 (0.26~3.07)
≥College0.87 (0.27~2.76)0.81 (0.23~2.80)0.86 (0.24~3.01)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1.07 (0.47~2.42)1.13 (0.53~2.40)1.20 (0.56~2.56)
Office worker1.40 (0.61~3.19)1.31 (0.58~2.97)1.51 (0.69~3.27)
Service0.82 (0.36~1.89)0.95 (0.43~2.13)1.05 (0.46~2.38)
Etc0.90 (0.40~2.00)0.97 (0.44~2.15)0.96 (0.47~1.97)
IncomeLow1.001.001.00
Middle0.98 (0.56~1.70)0.98 (0.56~1.70)1.17 (0.66~2.06)
High1.01 (0.53~1.95)0.99 (0.52~1.89)1.13 (0.57~2.21)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31 (0.84~2.04)1.64 (1.04~2.60)1.67 (1.06~2.63)
SpouseNo1.001.001.00
Yes0.97 (0.57~1.63)0.88 (0.50~1.55)0.96 (0.57~1.64)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2.61 (0.49~13.81)2.57 (0.43~15.23)4.59 (0.92~22.84)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0.76 (0.14~4.02)1.12 (0.21~6.02)0.40 (0.07~2.40)
Chronic disease01.001.001.00
13.65 (2.30~5.79)4.38 (2.70~7.10)3.87 (2.30~6.51)
28.04 (4.01~16.12)8.07 (4.26~15.26)6.74 (3.49~13.01)
≥385.73 (10.23~718.12)54.84 (10.57~284.43)18.49 (6.39~53.47)
SmokingNo1.001.001.00
Yes1.06 (0.62~1.83)0.94 (0.53~1.67)1.00 (0.56~1.79)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1.15 (0.69~1.91)1.01 (0.62~1.66)0.94 (0.56~1.57)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1.08 (0.70~1.65)1.33 (0.87~2.02)1.21 (0.77~1.90)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99 (0.11~8.86)0.44 (0.03~5.73)0.00 (0.00~0.00)
Overweight1.45 (0.70~2.97)1.32 (0.61~2.83)1.01 (0.45~2.23)
Obesity1.77 (0.97~3.24)1.50 (0.80~2.79)1.38 (0.72~2.65)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53 (0.91~2.58)1.91 (1.09~3.37)2.21 (1.27~3.87)
StressLittle1.001.001.00
Much1.58 (1.03~2.42)1.87 (1.21~2.88)1.79 (1.14~2.80)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78 (0.39~1.54)1.06 (0.54~2.08)1.50 (0.75~2.98)
Good0.94 (0.52~1.71)1.02 (0.59~1.77)1.60 (0.90~2.83)


2) 50~59세

50~5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2.32, 95% CI=1.58~3.41), 2개(OR=5.65, 95% CI=3.47~9.20), 3개 이상(OR=19.31, 95% CI=8.98~41.51) 있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50~5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2.05, 95% CI=1.40~2.99), 2개(OR=4.69, 95% CI=2.93~7.49), 3개 이상(OR=9.98, 95% CI=5.16~19.30) 있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50~59세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소득은 하인 경우보다 중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82, 95% CI=1.22~2.70), 배우자는 있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53, 95% CI=1.00~2.33).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2.19, 95% CI=1.45~3.32), 2개(OR=5.11, 95% CI=3.25~8.01), 3개 이상(OR=9.56, 95% CI=5.01~18.24) 있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BMI는 정상인 경우보다 저체중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 (OR=0.25, 95% CI=0.07~0.86)(Table 4). 3) 60세 이상

Table 4 . The Result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50~59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1.13 (0.74~1.74)1.11 (0.75~1.64)0.85 (0.58~1.23)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1.38 (0.87~2.20)1.43 (0.93~2.21)1.16 (0.76~1.76)
≥College0.77 (0.44~1.32)0.78 (0.45~1.33)0.81 (0.48~1.39)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0.94 (0.51~1.71)0.73 (0.41~1.31)0.96 (0.55~1.68)
Office worker1.12 (0.58~2.14)1.15 (0.62~2.16)0.84 (0.48~1.46)
Service0.98 (0.60~1.61)0.81 (0.49~1.32)0.82 (0.50~1.33)
Etc1.16 (0.74~1.82)0.99 (0.62~1.57)1.19 (0.76~1.86)
IncomeLow1.001.001.00
Middle1.48 (0.98~2.22)1.26 (0.86~1.86)1.82 (1.22~2.70)
High1.56 (0.92~2.64)1.47 (0.90~2.39)1.52 (0.95~2.45)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07 (0.75~1.52)1.13 (0.79~1.60)1.21 (0.88~1.67)
SpouseNo1.001.001.00
Yes1.21 (0.79~1.85)1.31 (0.87~1.98)1.53 (1.00~2.33)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0.65 (0.21~1.99)0.83 (0.30~2.30)1.14 (0.46~2.85)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1.29 (0.64~2.61)0.86 (0.43~1.74)1.34 (0.65~2.77)
Chronic disease01.001.001.00
12.32 (1.58~3.41)2.05 (1.40~2.99)2.19 (1.45~3.32)
25.65 (3.47~9.20)4.69 (2.93~7.49)5.11 (3.25~8.01)
≥319.31 (8.98~41.51)9.98 (5.16~19.30)9.56 (5.01~18.24)
SmokingNo1.001.001.00
Yes0.98 (0.64~1.50)0.99 (0.66~1.49)1.10 (0.73~1.66)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0.97 (0.65~1.46)0.88 (0.59~1.31)1.15 (0.80~1.65)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0.93 (0.67~1.28)0.85 (0.61~1.18)0.81 (0.59~1.11)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76 (0.21~2.72)0.91 (0.27~3.09)0.25 (0.07~0.86)
Overweight1.00 (0.62~1.60)1.22 (0.77~1.93)1.09 (0.70~1.71)
Obesity1.48 (0.98~2.25)1.42 (0.96~2.11)0.88 (0.58~1.33)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04 (0.70~1.53)1.01 (0.68~1.50)1.38 (0.97~1.98)
StressLittle1.001.001.00
Much1.16 (0.78~1.74)1.10 (0.76~1.60)1.38 (0.96~1.99)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83 (0.53~1.30)1.42 (0.94~2.14)1.25 (0.84~1.87)
Good0.73 (0.42~1.29)1.25 (0.72~2.17)1.32 (0.77~2.26)


6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여자보다 남자가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66, 95% CI=1.25~2.22), 배우자가 있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OR=0.69, 95% CI=0.52~0.91).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1.95, 95% CI=1.40~2.70), 2개(OR=3.84, 95% CI=2.71~5.45), 3개 이상(OR=4.80, 95% CI=3.30~6.97) 있는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BMI는 정상보다 저체중인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으며(OR=0.39, 95% CI=0.20~0.76), 비만전단계(OR=1.45, 95% CI=1.09~1.94)나 비만(OR=1.72, 95% CI=1.30~2.28)인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고혈압 인지 가능성은 유의하게 낮았다(OR=0.64, 95% CI=0.44~0.93).

그리고 6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여자보다 남자가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39, 95% CI=1.07~1.81), 배우자가 있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OR=0.70, 95% CI=0.54~0.91).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1.91, 95% CI=1.40~2.60), 2개(OR=4.05, 95% CI=2.90~5.66), 3개 이상(OR=4.45, 95% CI=3.21~6.18) 있는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BMI는 정상보다 저체중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으며(OR=0.37, 95% CI=0.19~0.72), 비만전단계(OR=1.68, 95% CI=1.29~2.20)나 비만(OR=1.92, 95% CI=1.47~2.50)인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고혈압 치료 가능성은 유의하게 낮았다(OR=0.66, 95% CI=0.46~0.93).

다음으로 6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의 고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여자보다 남자가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OR=1.47, 95% CI=1.20~1.81), 수도권보다 지방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24, 95% CI=1.04~1.48). 동반질환은 없는 경우보다 1개(OR=1.47, 95% CI=1.10~1.98), 2개(OR=2.17, 95% CI=1.64~2.87), 3개 이상(OR=2.17, 95% CI=1.66~2.85) 있는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BMI는 정상보다 비만전단계(OR=1.37, 95% CI=1.10~1.71)나 비만(OR=1.59, 95% CI=1.28~1.97)인 경우 고혈압 조절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5).

Table 5 . The Result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60 and above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1.66 (1.25~2.22)1.39 (1.07~1.81)1.47 (1.20~1.81)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0.97 (0.74~1.28)1.06 (0.82~1.37)1.18 (0.95~1.46)
≥College0.92 (0.64~1.34)0.90 (0.65~1.26)0.98 (0.74~1.28)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0.75 (0.40~1.41)0.66 (0.37~1.17)0.98 (0.59~1.61)
Office worker1.12 (0.51~2.43)0.91 (0.44~1.88)0.96 (0.56~1.65)
Service1.14 (0.73~1.78)1.03 (0.68~1.56)1.03 (0.75~1.41)
Etc1.05 (0.82~1.34)1.02 (0.81~1.27)1.05 (0.88~1.26)
IncomeLow1.001.001.00
Middle1.10 (0.84~1.43)1.13 (0.88~1.46)0.88 (0.71~1.09)
High1.24 (0.89~1.73)1.31 (0.95~1.80)1.14 (0.89~1.45)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16 (0.93~1.45)1.09 (0.89~1.33)1.24 (1.04~1.48)
SpouseNo1.001.001.00
Yes0.69 (0.52~0.91)0.70 (0.54~0.91)0.88 (0.73~1.05)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1.29 (0.78~2.12)1.38 (0.85~2.24)1.01 (0.73~1.40)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1.04 (0.71~1.51)0.94 (0.65~1.34)0.93 (0.72~1.21)
Chronic disease01.001.001.00
11.95 (1.40~2.70)1.91 (1.40~2.60)1.47 (1.10~1.98)
23.84 (2.71~5.45)4.05 (2.90~5.66)2.17 (1.64~2.87)
≥34.80 (3.30~6.97)4.45 (3.21~6.18)2.17 (1.66~2.85)
SmokingNo1.001.001.00
Yes0.84 (0.56~1.25)0.84 (0.58~1.22)1.31 (0.96~1.77)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0.96 (0.73~1.25)1.04 (0.81~1.32)0.99 (0.82~1.20)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0.91 (0.71~1.16)0.88 (0.70~1.11)1.04 (0.87~1.23)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39 (0.20~0.76)0.37 (0.19~0.72)0.53 (0.27~1.03)
Overweight1.45 (1.09~1.94)1.68 (1.29~2.20)1.37 (1.10~1.71)
Obesity1.72 (1.30~2.28)1.92 (1.47~2.50)1.59 (1.28~1.97)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06 (0.82~1.36)1.17 (0.92~1.50)1.07 (0.89~1.28)
StressLittle1.001.001.00
Much0.91 (0.64~1.29)0.78 (0.57~1.07)1.04 (0.82~1.31)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79 (0.57~1.08)0.82 (0.61~1.12)1.02 (0.82~1.26)
Good0.64 (0.44~0.93)0.66 (0.46~0.93)0.83 (0.65~1.05)

논의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19~2021년)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전 국민에게 일반화 가능한 복합 표본설계 자료분석을 통해 연령별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들이 주로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률을 성별 오즈비로 산출하거나 고혈압 영향 요인들의 연령별 유의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 반면,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접근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실제 연령 집단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각 연령대별 고유한 특성과 영향 요인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분석해보면, 고혈압 유병률이 연령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39세에서는 7.1%로 비교적 낮은 유병률을 보였으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40~49세 19.5%, 50~59세 33.2%, 60세 이상에서는 55.8%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Kim 등(2024)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5.8%라는 높은 유병률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Kim 등(2023)의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으며, 노령층의 고혈압 관리가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임을 시사한다. 연령 증가에 따른 고혈압 유병률 상승은 혈관 탄성 감소, 신체기능 저하 등의 생리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Oliveros et al., 2020). 따라서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지율은 19~39세에서 16.6%로 시작하여 60세 이상에서 84.0%까지 증가하였고, 치료율 역시 19~39세의 11.9%에서 60세 이상의 81.2%로 크게 상승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Kim 등(2023)의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보고된 바 있으며, 연령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 향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Kim et al., 2024).

조절률의 경우, 19~39세 7.5%, 40~49세 35.4%, 50~59세 49.8%, 60세 이상 60.3%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는 연령 증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 증가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상승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Kim et al., 2024).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지율(84.0%)과 치료율(81.2%)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Kim 등(2024)의 연구에서 강조된 노인 대상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의 강조로 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절률(60.3%)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어, 노인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고혈압 유병자의 인지, 치료,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령대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현재 국내 고혈압 유병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세 이상으로 55.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19~39세 연령대의 젊은 고혈압 유병자들의 표본 수 부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19~39세 연령대의 젊은 고혈압 대상자들에 대한 오즈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을 도출해 내지 못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19~39세 젊은 성인층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7.1%)에 비해 인지율(16.6%), 치료율(11.9%), 조절률(7.5%)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Jeon과 Kim (2020)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보고된 바 있으며, 이는 젊은 층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Shin et al., 2023). 최근 20~30대의 젊은 고혈압 유병자들이 고혈압의 연령별 분류에서 새로운 문제점을 언급하고 있는데(Shin et al., 2021), 이는 젊은 고혈압 유병자들이 최근 120만 명 이상 추정되며, 이 중 반절 이상이 자신이 유병자라는 사실을 모르며, 알고 있어도 대부분 치료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Jeon et al., 2020; Kim et al., 2021). 게다가 COVID pandemic을 겪는 동안 COVID-19 virus가 혈관내피 손상을 일으킨다는(Akpek, 2022; Yamaoka, 2020) 연구결과들이 제시된 바 있다. 이 때문에 COVID-19 virus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이들 중 고혈압 진단을 받는 20~30대 젊은 환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HealthChosun, 2022; YTN, 2022), 국민건강영양조사 8기 3차년도 결과발표집에 서도 실제로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 중 COVID pandemic 기간을 지나 고혈압을 진단받은 30대의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젊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예방 및 조기 발견 프로그램의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Shin 등(2023)이 제안한 바와 같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직장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나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등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혈압 측정 기회 및 맞춤형 정보제공이 젊은 층의 고혈압 관리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19~39세의 연령대를 제외한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자들의 인지, 치료, 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40~49세 연령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반질환과 스트레스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율에는 거주 지역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인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함께 더불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률에는 동반질환,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스트레스 수준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50-59세 연령대에서는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고혈압 인지율 및 치료율이 높았다. 조절률은 소득이 중간이거나 배우자가 있는 경우,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BMI가 저체중인 경우 유의하게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동반질환의 수, 정기적 검진, 높은 스트레스 수준이 유사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 40~49세와 50~59세 중년층의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은 상당한 개선을 보였으나, 조절률은 각각 35.4%와 49.8%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층의 특성인 직장 생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고혈압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도 중년층의 고혈압 조절에 어려움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으며(Tapela et al., 2021),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따라서 중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고혈압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 배우자가 없는 경우,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BMI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수록 고혈압 인지율 및 치료율이 높았다. 반면,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할수록 인지율이 낮아졌다. 조절률은 남성, 비수도권 거주자, 동반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BMI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인지율(84.0%), 치료율(81.2%), 조절률(60.3%) 모두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Kim 등(2024)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노인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과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Kim 등(2023)이 지적한 바와 같이, 여전히 40%에 가까운 노인들이 고혈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따라서 노인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차별화된 고혈압 관리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젊은 층의 경우, 고혈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발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는 Shin 등(2023), Jeon과 Kim (2020)의 연구에서도 강조된 바 있다. 중년층의 경우엔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고혈압 관리에 이상적인 환경이므로(Li et al., 2019) Zhou 등(2022)이 제시한 바와 같이, 직장 생활과 연관된 생활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 관리에 초점을 맞춘 중재가 필요하다. 노인층의 경우, Kim 등(2024)의 연구결과를 고려하여 지속적인 치료 순응도 향상과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이러한 연령별 맞춤형 접근은 고혈압 관리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전국적 대표성을 지닌 데이터로 연령대별 고혈압 관리 요인을 파악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젊은 고혈압 대상자의 오즈비 계산을 위한 표본수 부족과 이차자료의 특성상 다양한 관련 요인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점이 제한점으로 지적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연령별 고혈압 유병자의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고혈압 관리를 위한 영향요인을 연령별로 심층 분석한 데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고혈압 관리 사업 추진 시 연령별 특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접근과 취약집단에 초점을 맞춘 적합한 관리대책 수립을 제언한다. 또한, 고혈압 조절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2019년, 2020년, 2021년에 참여한 대상자가 상이하여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제한점이 있다. 즉, 고혈압 환자의 고혈압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 대상자의 종단적 요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관리사업 추진 시 연령별 특성의 차이와 공통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전략 접근이 필요하다.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유사하나 연령별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특히 낮은 연령대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고혈압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접근보다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본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젊은 고혈압 환자 및 저연령층의 신규 고혈압 유병자 집단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에게 적합한 관리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5,092)

CharacteristicsCategoriesn (%)
Age (year)19~39120 (3.9)
40~49531 (14.7)
50~59998 (25.6)
≥603443 (55.8)
GenderMale2,438 (53.7)
Female2,654 (46.3)
Education≤Middle school2,580 (41.9)
High school1,440 (31.6)
≥College1,072 (26.6)
OccupationProfessional369 (9.4)
Office worker295 (7.6)
Service543 (12.1)
Etc1,523 (29.6)
Unemployed2,362 (41.3)
IncomeLow1,297 (25.1)
Middle2,566 (49.8)
High1,229 (25.1)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2,318 (50.2)
Provincial2,774 (49.8)
SpouseYes3,640 (73.4)
No1,452 (26.6)
Medical insuranceNational health insurance4,774 (94.7)
Medical aid318 (5.3)
Activity restrictionYes599 (10.2)
No4,493 (89.8)
Chronic disease0931 (21.1)
11,485 (31.4)
21,336 (24.4)
≥31,340 (23.1)
SmokingYes747 (17.5)
No4,345 (82.5)
Alcohol drinkingYes2,314 (50.3)
No2,778 (49.7)
Physical activityYes1,770 (36.4)
No3,322 (63.6)
BMILow weight76 (1.5)
Normal1,263 (23.4)
Overweight1,236 (23.8)
Obesity2,517 (51.4)
Health examinationYes3,748 (73.4)
No1,344 (26.6)
StressMuch1,088 (22.9)
Little4,004 (77.1)
Subjective healthGood1,134 (23.0)
Moderate2,577 (51.2)
Bad1,381 (25.8)
Total5,092 (100.0)

Table 2 Prevalence, Awareness, Treatment, and Control Rate of Hypertension

AgePrevalenceAwarenessTreatmentControl
%±SE%%±SE%%±SE%%±SE%
19~397.1±0.716.6±3.811.9±3.67.5±2.8
40~4919.5±0.851.0±2.644.4±2.635.4±2.4
50~5933.2±1.069.8±1.663.9±1.849.8±1.8
≥6055.8±0.884.0±0.781.2±0.760.3±1.0
Total32.6±0.672.9±0.868.6±0.851.9±0.8
p-value<.001<.001<.001.086

Table 3 The Result of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40~49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0.86 (0.51~1.46)0.65 (0.38~1.12)0.61 (0.35~1.06)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0.87 (0.28~2.66)0.82 (0.24~2.73)0.88 (0.26~3.07)
≥College0.87 (0.27~2.76)0.81 (0.23~2.80)0.86 (0.24~3.01)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1.07 (0.47~2.42)1.13 (0.53~2.40)1.20 (0.56~2.56)
Office worker1.40 (0.61~3.19)1.31 (0.58~2.97)1.51 (0.69~3.27)
Service0.82 (0.36~1.89)0.95 (0.43~2.13)1.05 (0.46~2.38)
Etc0.90 (0.40~2.00)0.97 (0.44~2.15)0.96 (0.47~1.97)
IncomeLow1.001.001.00
Middle0.98 (0.56~1.70)0.98 (0.56~1.70)1.17 (0.66~2.06)
High1.01 (0.53~1.95)0.99 (0.52~1.89)1.13 (0.57~2.21)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31 (0.84~2.04)1.64 (1.04~2.60)1.67 (1.06~2.63)
SpouseNo1.001.001.00
Yes0.97 (0.57~1.63)0.88 (0.50~1.55)0.96 (0.57~1.64)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2.61 (0.49~13.81)2.57 (0.43~15.23)4.59 (0.92~22.84)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0.76 (0.14~4.02)1.12 (0.21~6.02)0.40 (0.07~2.40)
Chronic disease01.001.001.00
13.65 (2.30~5.79)4.38 (2.70~7.10)3.87 (2.30~6.51)
28.04 (4.01~16.12)8.07 (4.26~15.26)6.74 (3.49~13.01)
≥385.73 (10.23~718.12)54.84 (10.57~284.43)18.49 (6.39~53.47)
SmokingNo1.001.001.00
Yes1.06 (0.62~1.83)0.94 (0.53~1.67)1.00 (0.56~1.79)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1.15 (0.69~1.91)1.01 (0.62~1.66)0.94 (0.56~1.57)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1.08 (0.70~1.65)1.33 (0.87~2.02)1.21 (0.77~1.90)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99 (0.11~8.86)0.44 (0.03~5.73)0.00 (0.00~0.00)
Overweight1.45 (0.70~2.97)1.32 (0.61~2.83)1.01 (0.45~2.23)
Obesity1.77 (0.97~3.24)1.50 (0.80~2.79)1.38 (0.72~2.65)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53 (0.91~2.58)1.91 (1.09~3.37)2.21 (1.27~3.87)
StressLittle1.001.001.00
Much1.58 (1.03~2.42)1.87 (1.21~2.88)1.79 (1.14~2.80)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78 (0.39~1.54)1.06 (0.54~2.08)1.50 (0.75~2.98)
Good0.94 (0.52~1.71)1.02 (0.59~1.77)1.60 (0.90~2.83)

Table 4 The Result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50~59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1.13 (0.74~1.74)1.11 (0.75~1.64)0.85 (0.58~1.23)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1.38 (0.87~2.20)1.43 (0.93~2.21)1.16 (0.76~1.76)
≥College0.77 (0.44~1.32)0.78 (0.45~1.33)0.81 (0.48~1.39)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0.94 (0.51~1.71)0.73 (0.41~1.31)0.96 (0.55~1.68)
Office worker1.12 (0.58~2.14)1.15 (0.62~2.16)0.84 (0.48~1.46)
Service0.98 (0.60~1.61)0.81 (0.49~1.32)0.82 (0.50~1.33)
Etc1.16 (0.74~1.82)0.99 (0.62~1.57)1.19 (0.76~1.86)
IncomeLow1.001.001.00
Middle1.48 (0.98~2.22)1.26 (0.86~1.86)1.82 (1.22~2.70)
High1.56 (0.92~2.64)1.47 (0.90~2.39)1.52 (0.95~2.45)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07 (0.75~1.52)1.13 (0.79~1.60)1.21 (0.88~1.67)
SpouseNo1.001.001.00
Yes1.21 (0.79~1.85)1.31 (0.87~1.98)1.53 (1.00~2.33)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0.65 (0.21~1.99)0.83 (0.30~2.30)1.14 (0.46~2.85)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1.29 (0.64~2.61)0.86 (0.43~1.74)1.34 (0.65~2.77)
Chronic disease01.001.001.00
12.32 (1.58~3.41)2.05 (1.40~2.99)2.19 (1.45~3.32)
25.65 (3.47~9.20)4.69 (2.93~7.49)5.11 (3.25~8.01)
≥319.31 (8.98~41.51)9.98 (5.16~19.30)9.56 (5.01~18.24)
SmokingNo1.001.001.00
Yes0.98 (0.64~1.50)0.99 (0.66~1.49)1.10 (0.73~1.66)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0.97 (0.65~1.46)0.88 (0.59~1.31)1.15 (0.80~1.65)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0.93 (0.67~1.28)0.85 (0.61~1.18)0.81 (0.59~1.11)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76 (0.21~2.72)0.91 (0.27~3.09)0.25 (0.07~0.86)
Overweight1.00 (0.62~1.60)1.22 (0.77~1.93)1.09 (0.70~1.71)
Obesity1.48 (0.98~2.25)1.42 (0.96~2.11)0.88 (0.58~1.33)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04 (0.70~1.53)1.01 (0.68~1.50)1.38 (0.97~1.98)
StressLittle1.001.001.00
Much1.16 (0.78~1.74)1.10 (0.76~1.60)1.38 (0.96~1.99)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83 (0.53~1.30)1.42 (0.94~2.14)1.25 (0.84~1.87)
Good0.73 (0.42~1.29)1.25 (0.72~2.17)1.32 (0.77~2.26)

Table 5 The Result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60 and above Aged

CharacteristicsCategoriesAwarenessTreatmentControl
OR (95% CI)OR (95% CI)OR (95% CI)
GenderFemale1.001.001.00
Male1.66 (1.25~2.22)1.39 (1.07~1.81)1.47 (1.20~1.81)
Education≤Middle school1.001.001.00
High school0.97 (0.74~1.28)1.06 (0.82~1.37)1.18 (0.95~1.46)
≥College0.92 (0.64~1.34)0.90 (0.65~1.26)0.98 (0.74~1.28)
OccupationUnemployed1.001.001.00
Professional0.75 (0.40~1.41)0.66 (0.37~1.17)0.98 (0.59~1.61)
Office worker1.12 (0.51~2.43)0.91 (0.44~1.88)0.96 (0.56~1.65)
Service1.14 (0.73~1.78)1.03 (0.68~1.56)1.03 (0.75~1.41)
Etc1.05 (0.82~1.34)1.02 (0.81~1.27)1.05 (0.88~1.26)
IncomeLow1.001.001.00
Middle1.10 (0.84~1.43)1.13 (0.88~1.46)0.88 (0.71~1.09)
High1.24 (0.89~1.73)1.31 (0.95~1.80)1.14 (0.89~1.45)
Residential areaGreater Seoul area1.001.001.00
Provincial1.16 (0.93~1.45)1.09 (0.89~1.33)1.24 (1.04~1.48)
SpouseNo1.001.001.00
Yes0.69 (0.52~0.91)0.70 (0.54~0.91)0.88 (0.73~1.05)
Medical insuranceNHI1.001.001.00
Medical aid1.29 (0.78~2.12)1.38 (0.85~2.24)1.01 (0.73~1.40)
Activity restrictionNo1.001.001.00
Yes1.04 (0.71~1.51)0.94 (0.65~1.34)0.93 (0.72~1.21)
Chronic disease01.001.001.00
11.95 (1.40~2.70)1.91 (1.40~2.60)1.47 (1.10~1.98)
23.84 (2.71~5.45)4.05 (2.90~5.66)2.17 (1.64~2.87)
≥34.80 (3.30~6.97)4.45 (3.21~6.18)2.17 (1.66~2.85)
SmokingNo1.001.001.00
Yes0.84 (0.56~1.25)0.84 (0.58~1.22)1.31 (0.96~1.77)
Alcohol drinkingNo1.001.001.00
Yes0.96 (0.73~1.25)1.04 (0.81~1.32)0.99 (0.82~1.20)
Physical activityNo1.001.001.00
Yes0.91 (0.71~1.16)0.88 (0.70~1.11)1.04 (0.87~1.23)
BMINormal1.001.001.00
Low weight0.39 (0.20~0.76)0.37 (0.19~0.72)0.53 (0.27~1.03)
Overweight1.45 (1.09~1.94)1.68 (1.29~2.20)1.37 (1.10~1.71)
Obesity1.72 (1.30~2.28)1.92 (1.47~2.50)1.59 (1.28~1.97)
Health examinationNo1.001.001.00
Yes1.06 (0.82~1.36)1.17 (0.92~1.50)1.07 (0.89~1.28)
StressLittle1.001.001.00
Much0.91 (0.64~1.29)0.78 (0.57~1.07)1.04 (0.82~1.31)
Subjective healthBad1.001.001.00
Moderate0.79 (0.57~1.08)0.82 (0.61~1.12)1.02 (0.82~1.26)
Good0.64 (0.44~0.93)0.66 (0.46~0.93)0.83 (0.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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