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Home All Articles View

Article

Split Viewer

Korean J Occup Health Nurs 2024; 33(4): 183-190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4 https://doi.org/10.5807/kjohn.2024.33.4.183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Influence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Nursing Professional Pride on Person-Centered Care Among General Hospital Clinical Nurses

Lee, Suryun1 · Chun, Jiyoung2

1Candidate of Master, Department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Seoul, Korea
2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Logos Health Design Institute, Sahmyook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Chun, Jiyoung https://orcid.org/0000-0001-8604-5581
College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815 Hwarang-ro, Nowon-gu, Seoul 01795, Korea.
Tel: +82-2-3399-1599, Fax: +82-2-3399-3579, E-mail: 2_tnfus@naver.com

Received: September 24, 2024; Revised: October 26, 2024; Accepted: November 14, 2024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rpose: To examine the exten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professional pride among clinical nurses in general hospitals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person-centered nursing car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completed by 190 nurses working at a hospital in Seoul.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4.0, employing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mean score for person-centered nursing was 3.90 out of 5. Key factors affecting person-centered care included nursing professional pride (β=.39, p<.001), position (β=-.23, p=.003), and work unit (β=-.14, p=.032). The explanatory power of the model was 23.4%. Conclusion: Th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developing programs that foster person-centered care by enhancing clinical nurses’ professional pride while considering their work units and positions.

Keywords: Patient-centered car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Professionalism, Nurses

1. 연구의 필요성

의료소비자의 질적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기대 욕구가 높아지고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의료의 패러다임은 제공자 중심의 업무수행 및 질병 중심의 치료에서 대상자 중심의 치료와 증상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Kang et al., 2018).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가 제공되는 현장 속에서 핵심 인력인 간호사들은 간호의 본질을 다시금 되묻고, 기술적 측면만이 아닌 인간중심의 측면을 고려한 간호를 제공할 필요성에 직면하였다(Joo & Jang, 2022).

인간중심간호란 간호사가 환자를 인간으로 존중하여 개별화된 간호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며,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어 제공하는 등 총체론적 접근법을 의미한다(Morgan & Yoder, 2012). 즉,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보호하고, 대상자의 선택을 존중하며 간호의 윤리적 요구가 포함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다(Ahn & Eun, 2021).

선행연구에 따르면 인간중심간호는 대상자에게 건강과 기능의 변화를 주어 환자 예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Hansson et al., 2017), 의료사고를 감소시키고 입원 기간 단축과 재입원율 감소 등 경제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harmel & Frampton, 2008). 또한 인간중심간호를 수행하는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Chang, Gil, Kim, & Bea, 2020), 인간중심간호를 실천함으로써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a & Lee, 2016). 따라서 간호사들은 환자의 삶과 건강이 그들의 가치와 부합될 수 있도록 돌봄을 제공하고, 개별성과 존엄성을 중심으로 간호하는 인간중심간호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Lee & Jo, 2018).

한편 긍정심리자본이란 개인이 가진 긍정적인 강점과 잠재력을 조직 현장에 접목하여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의미하며,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회복탄력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개념이다(Luthans et al., 2007). 선행연구에 따르면 긍정심리자본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적응하여 재직기간을 유지시켜 간호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의 힘으로 간호업무 성과를 향상시킨다(Cho & Lim, 2020). 또한 간호사의 긍정적인 감정은 환자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간호의 질을 높인다고 하였다(Go & Lee, 2021). 이에 긍정심리자본은 인간중심간호를 위한 간호의 핵심역량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

더불어 간호사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을 발휘하고, 간호의 전문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신념과 태도를 확고히 정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Kim & Park, 2020). 간호 전문직 자부심은 간호업무와 관련된 기술적 능력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 대상자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선의의 감정으로 간호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정의된다(Jeon, Lee, & Kim, 2020). 간호사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인간중심간호를 제공하는 전제조건으로, 간호의 돌봄 가치에 공감하는 것이자 인간중심간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Kim & Noh, 2023).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인간중심간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나, 임상 상황에 따라 간호 업무의 강도나 복잡성 변화로 인간중심간호를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Jung & Kim, 2022; Park & Shin, 2019). 그에 따라 최근의 국내 인간중심간호에 관한 연구들은 주로 요양병원 간호사(Sa & Lee, 2016)나 중환자실 간호사(Choi, 2020; Lee & Kim, 2021; Joo & Jang, 2022)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집중치료실이 운영되는 급성기 종합병원의 일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Ahn & Eun, 2021). 따라서 급성기 종합병원 임상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영향요인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임상간호사의 간호역량과 간호근무환경이 인간중심간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된 바 있고(Ahn & Eun, 2021), 간호 전문직 자부심과 인간중심간호가 환자안전간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한 바 있으나(Lee & Shin, 2023), 간호 전문직 자부심과 긍정심리자본을 총체적으로 인간중심간호와 연결하여 살펴본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입원 환자에게 직접 간호를 제공하는 종합병원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에 대한 영향요인을 미치는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을 파악하고 관련 요소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인간중심간호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종합병원의 임상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정도를 확인하고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간중심간호 정도의 차이를 확인한다.

  •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관련성을 확인한다.

  •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관련 요소를 파악하고, 인간중심간호에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400 병상 이상의 일개 종합병원에서 임상경력 6개월 이상의 직접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로 하였다. 임상경력 6개월 이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인간중심간호의 선행연구에 따른 것이다(Ahn & Eun, 2021). 본 연구에 필요한 적정 대상자 수는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선행연구(Joo & Jang, 2022)를 근거로 하여, 중간 효과크기(effect size) .15, 유의수준(⍺) .05, 검정력(1-β) .95, 예측변수 11개(간호 전문직 자부심, 긍정심리자본, 일반적 특성 9개)로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을 때, 178명이었다. 따라서 전체 설문을 200부 배포하였으며 그중 불성실한 설문지 및 6개월 이하의 간호사를 포함한 10명의 설문지를 제외하여 최종 190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인간중심간호

인간중심간호는 강지영 등이 병원에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고, 국내 문화적 측면을 반영하여 개발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측정도구인(Person-centered Critical Care Nursing, PCCN)을 이용하였다(Kang et al., 2018). 이 도구는 총 15문항으로, 하위요인인 공감 4문항, 개별성 4문항, 존중 4문항, 편안함 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도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나열된 5점 Likert척도이다. 총점수의 범위는 15~7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수행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4였으며, 본연구에서는 .83이었다.

2) 긍정심리자본

긍정심리자본 측정도구는 Luthan 등(2007)의 PCQ (Psychological Capital Questionnaire)를 이동섭 ․ 최용득이 번안하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타당성이 검정된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Lee & Choi, 2010). 이 도구는 총 24문항으로, 자기효능감 6문항, 희망 6문항, 낙관주의 6문항, 복원력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이며, 부정적인 문항은 역 환산 처리하였다. 총점수의 범위는 24~12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Luthans 등(2007)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으며, 국내 기업의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한 Lee와 Choi (2010)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3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3) 간호 전문직 자부심

간호 전문직 자부심은 전재희 등의 간호 전문직 자부심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Jeon, Lee & Kim, 2020). 이 도구는 총 27문항으로 소명의식 6문항, 역할만족 6문항, 문제해결자 6문항, 자아성취 4문항, 지속근무 의지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도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까지의 5점으로5점 Likert척도로 측정되며, 총점수의 범위는 27~13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 전문직 자부심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의 Cronbach’s ⍺는 .92였고,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4.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2024년 4월 22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서울시에 위치한 400병상 이상의 일개 종합병원에서 6개월 이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간호부에게 연구의 목적과 과정을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원내 게시판에 연구참여자 모집 공고문을 부착하여 연구대상자들이 볼 수 있도록 게시하였다. 게시판의 공고를 보고 자발적으로연구참여 의사를 밝힌 연구참여자에게 연구목적과 설문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뒤 설문을 시행하였다. 추가로 궁금한사항이 있을 시 연구자에게 확인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작성된설문지는 봉투에 밀봉하여 연구자가 수거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연구자 개인 노트북에 보관되어 비밀번호를 통해 관리되며 연구목적만으로 사용되고, 연구종료 3년간 후 폐기할 것임을 설명하였다.

5. 자료분석

자료분석은 SPSS/WIN 24.0 (IBM Corp.,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인간중심간호의 구성요소와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차이는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확인하였다.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종속변수에 대한 정규성은 중심극한정리(central limit theorem)를 적용하여 정규성을 가정하고, 다중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6. 윤리적고려

본 연구는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인(No. 116286-202403- HR-01)을 받았다. 연구와 관련된 자료들과 모든 개인정보는 연구자 외에는 알아보지 못하게 코드화 등의 작업을 거쳐 잠금장치가 마련된 보관함에서 보관하였고, 연구가 종료된 시점에서부터 3년까지 보관 후 파쇄 처리하여 폐기할 예정이다. 연구설명문을 통해 연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이득에 대해 알리고, 연구대상자가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 연구참여의 중단을 원하는 경우 아무런 불이익 없이 언제든 연구참여를 중단할 수 있으며 수집된 정보 및 자료들을 즉시 폐기할 것을 충분히 안내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190명으로 평균 연령은 29.81세였으며 20대가 109명(57.4%)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여성이 167명(87.9%)으로 주를 이루었고 결혼상태는 미혼이 156명(82.1%)이었다. 최종 졸업 학력은 학사가 140명(73.7%)으로 가장 많았다. 근무 유형은 3교대 근무자가 178명(93.7%)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근무부서는 내과계 병동이 62명(32.6%), 외과계 병동 58명(30.5%), 중환자실과 응급실 39명(20.5%), 재활의학과 15명(7.9%),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포함한 기타 부서가 16명(8.5%) 순이었다.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121명(63.7%)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주임과 책임 간호사가 69명(36.3%)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경력은 71.98±64.45개월이었으며, 최근부서의 평균 경력은 35.06±32.34개월이었다(Table 1).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90)

CharacteristicsCategoriesn (%) or M±SD
Gender

Female

Male

167 (87.9)

23 (12.1)

Age

20~29

30~39

≥40's

Total

109 (57.4)

66 (34.7)

14 (7.9)

29.81±5.60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156 (82.1)

34 (17.9)

Education level

College

University

Master's or upper

23 (12.1)

140 (73.7)

27 (14.2)

Work shift

Fixed day only

Three shifts

12 (6.3)

178 (93.7)

Department

Others

RM

Surgical unit

Medical unit

ICU/ER

16 (8.5)

15 (7.9)

58 (30.5)

62 (32.6)

39 (20.5)

Job position

General nurse

Higher than charge nurse

121 (63.7)

69 (36.3)

Total clinical career (month)71.98±64.45
Current work department career (month)35.06±32.34

ER=emergency room; ICU=intensive care unit; RM=rehabilitation medical; SD=standard deviation; Obstetrics, pediatrics, neurology.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간중심간호의 차이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의 평균 점수는 3.90±0.39점으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간중심간호는 결혼상태(t=2.03, p<.05), 근무 부서(F=11.16, p<.001), 직위(F=2.86, p<.0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상태는 미혼(3.93±0.38)인 경우 기혼(3.78±0.39)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높았고, 직위에 따라서는 일반간호사(3.96±0.38)가 주임과 책임간호사(3.8±0.37)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높았다. 근무부서의 경우 사후 분석 결과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다른 부서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

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p<.001)(Table 2).

Table 2 . Person-centered Care Nursing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90)

CharacteristicsCategoriesPerson-centered care nursing
M±SDt of F (p)Scheffe
Gender

Female

Male

3.92±0.38

3.77±0.38

1.67 (.096)
Age

20~29

30~39

≥40's

3.94±0.37

3.81±0.42

3.96±0.31

2.77 (.065)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status

3.93±0.38

3.78±0.39

2.03 (.043)
Education level

College

University

Master's or doctoral degree

3.86±0.39

3.91±0.39

3.86±0.37

0.35 (.703)
Work shift

Fixed day only

Three shifts

3.90±0.40

3.88±0.16

0.43 (.673)
Department

Othersa

RMb

Surgical unitc

Medical unitd

ICU/ERe

4.00±0.36

3.97±0.38

3.99±0.35

3.98±0.36

3.57±0.32

11.16 (<.001)

e<a, b, c, d

(a=b=c=d)

Job position

General nurse

Higher than charge nurse

3.96±0.38

3.80±0.37

2.86 (.005)
Total3.90±0.39

ER=emergency room; ICU=intensive care unit; RM=rehabilitation medical; SD=standard deviation; Obstetrics, pediatrics, neurology.



3. 인간중심간호,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간의 관계

인간중심간호와 긍정심리자본(r=.24, p=.001), 간호전문직 자부심(r=.42, p<.001)은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긍정심리자본과 간호 전문직 자부심(r=.61, p<.001)간의 상관관계도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3).

Table 3 . Correlation among Person-centered Care, Positive Psychological Competence and Nursing Professional Pride (N=190)

VariablesPerson-centered care nursingPositive psychological capitaNursing professional pride
r (p)r (p)r (p)
Person-centered care nursing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24 (.001)1
Nursing professional pride.42 (<.001).61 (<.001)1


4.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간호 전문직 자부심, 긍정심리자본, 일반적 특성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23.4%였다. Durbin-Watson 통계량은 1.726으로 2에 근사한 값을 보여 잔차의 독립성 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공차한계(tolerance)는 0.33~0.95로 0.1 이상으로 나타났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 VIF) 값은 1.06~6.22로 기준인 10보다 낮아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은 간호 전문직 자부심(β=.39, p<.001)이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위(β=-.23, p=.03), 근무 부서(β=-.14, p=.032)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Table 4 . Factors Influencing on the Person-centered Nursing (N=190)

VariablesBSEβtpVIF
(Constant)46.274.0311.48<.001
Gender-1.561.19-.09-1.31.1921.16
Age (year)0.080.11.070.67.5074.07
Matital status-2.131.23-.14-1.73.0851.65
Education level0.420.69.050.62.5371.60
Work shift0.421.73.020.24.8091.43
Work Department-0.500.23-.14-2.17.0321.06
Job position-2.741.25-.23-2.18.0302.94
Total clinical career (month)0.410.67.070.61.5416.22
Current unit career (month)-0.590.46-.10-1.28.2021.28
Nursing professional pride0.170.04.394.66<.0011.67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0.010.04.030.33.7401.67
R2=.278, Adjusted R2=.234, F =6.24, p<.001, Durbin-Watson=1.726

본 연구는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인간중심간호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인간중심간호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90점으로 도구 개발 당시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3.87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Kang et al., 2018),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한 Choi (2020)의 연구 3.68점, Lee와 Kim (2021)의 연구 3.5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겪으며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가확대되어 운영되는 등 현재 일반병동이 2018년도의 중환자실과 비슷한 환경일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된다. 국가에서는 환자가 보호자나 외부 간병인 없이 개인위생, 식사보조 등을 포함한 모든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Kim & Noh, 2023). 그에 따라, 일반병동 간호사는 돌보아야 할 환자 수가 크게 줄지 않으면서 환자에 대한 간호 범위가 넓어지게 되어, 중환자실과 같은 환자 돌봄에 대한 업무 부담감이 상승될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측면에서 같은 도구를 사용했던 2020년과 2021년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2018년에 비해 낮아졌는데, 코로나19 이후 중증 환자의 간호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간호 현장이 중환자실이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중등증 환자 치료 및 중환자 병상 부족 해결을 위해 일반병동에 회복기 중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치료실 확충을 위한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HIRA, 2024). 즉, 기존 일반병동에서의 치료보다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의 간호를 일반병동의 집중치료실에서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일반병동 간호사의 업무가 기존보다 가중되고, 인간중심간호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된다.

간호사들의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호 전문직 자부심, 직위, 근무부서 순이었다. 인간중심간호의 가장 큰 영향요인은 간호 전문직 자부심으로, 이는 확고한 이념 하에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 전문직관이 인간중심간호의 발판이 된다는 선행연구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Jung & Kim, 2022).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Lee와 Shin (2023)의 연구에서는 간호 전문직 자부심이 높을수록 환자안전 간호활동 수행 정도가 높다고 하였고, Hwang, Park와 Youn (2023)의 연구에서도 간호사로서 책임감과 의무감을 지니며 타인 지향적이고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것이 신종 감염병 환자를 간호하는 데 전인적 간호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였다. 즉, 간호사는 간호를 제공하며 소명감, 자신감 및 책임감을 가져야 대상자에게 전인적이고 질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Jeon, Lee, & Kim, 2020). 따라서, 간호사의 소명의식과 임상에서 본인의 역할을 만족하며 문제해결자로 자아성취와 지속근무 의지가 높아질 때 환자들을 위한 인간중심간호에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간호사 개인은 물론 병원의 시스템적 지원을 통해 임상간호사의 전문직 자부심을 높이고 인간중심간호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은 직위였는데, 일반간호사보다는 책임 및 주임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간호사가 환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환자 중심 간호의 가치를 인식하고 환자의 존엄성과 안위를 지킬 수 있는 접점에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Kim, Lim, Yi, & Song, 2024). 연구대상 병원의 책임 및 주임간호사가 만 5년 이상의 임상 경력자임을 고려하였을 때, 일반간호사가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시점과 근접해 있고 간호전문직관이 높아 사명감과 책임감이 높기 때문에 5~10년 미만 경력자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높다고 하였던 선행연구와도 유사한 결과였다(Jung & Kim, 2022). 더구나, 책임 및 주임간호사는 간호 조직 내에서 관리자의 역할과 비중이 크고 업무량이 많으며,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여러 부정적 상황이 반복되면서 갈등을 경험하고 직업에 대한 무관심을 느낄 수도 있어(Koo & Kwon, 2023, Kwame & Petrucka, 2021) 인간중심간호에서 일반간호사보다 낮은 점수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책임 및 주임간호사를 포함하여 고경력 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근무부서로 확인되었다. 응급실,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다른 부서보다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중환자실과 응급실의 경우 환경의 역동적인 변화와 업무의 복잡성으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기에 인간중심간호에 여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Joo & Jang, 2022). 선행연구에 따르면 간호하는 환자의 질환 중증도가 낮을수록 환자와 더 의미 있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되어 그들의 필요를 이해함으로써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Hornsten et al,, 2018).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이 간호근무환경과 상관관계를 가지며 직무만족을 높이고(Seo & Yu, 2023), 삶의 질과 조직성과 향상에 기여한다고 하였던 결과(Kim & Oh, 2022)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에서 언급한 적정 환자 수의 개념이 임상 현장에 반영되어 더 나은 근무 환경이 제공되면 인간중심간호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 2024).

본 연구는 일반병동 간호사들의 인간중심간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종합병원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따라서 종합병원 간호사의 전문직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더 나은 간호 환경을 제공한다면 좀 더 환자 중심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종교를 포함하여 사회 경제적 수준 등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않아 낮은 설명력을 갖는 연구의 한계가 있다. 또한 일개 병원의 특성으로 인간중심간호의 영향 요인을 확대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향후 인구, 사회, 경제적 요인을고려하고, 다양한 병원을 포함하여 모델을 검증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인간중심간호 도구는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사용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일반병동의 업무가 가중되었다 사료되어 본 연구에서는 일반병동으로 확장하여 사용하였다. 따라서 인간중심간호 도구를 일반병동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이를 토대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임상간호사의 인간중심의 간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종합병원에서 환자에게 직접간호를 제공하는 임상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로, 연구결과 간호 전문직 자부심, 직위, 근무부서에 따라 인간중심간호에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하여 향후 대상자의 다양한 인구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고, 다양한 병원과 지역을 확대하여 반복연구를 통해 인간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을 고양시키고, 고경력 간호사와 중증도 높은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의 인간중심간호를 높이기 위한 전략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여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1. Ahn, J. Y., & Eun, Y., assignee. (2021). The effect of nursing competence on patient-centered care among nurses caring for patients with chronic disease: The mediating effect of burnout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nursing work environment.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33(2), 134-144. https://doi.org/10.7475/kjan.2021.33.2.134
    CrossRef
  2. Chang, H., Gil, C., Kim, H., & Bea, H., assignee. (2020). Person-centered care, job stress, and quality of life among long-term care nursing staff. Journal of Nursing Research.
    Pubmed CrossRef
  3. Charmel, P. A., & Frampton, S. B., assignee. (2008). Building the business case for patient-centered care. Healthcare financial management:. Journal of the Healthcare Financial Management Association, 62(3), 80-85.
  4. Cho, S. J., & Lim, S. J., assignee. (2020). Effect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reward on retention intention of hospital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6(5), 563-573. https://doi.org/10.11111/jkana.2020.26.5.563
    CrossRef
  5. Choi, S. H., assignee. (2020). Factors affecting to the person-centered care among critical care nurses. Journal of Korean Critical Care Nursing, 13(2), 36-44. https://doi.org/10.34250/jkccn.2020.13.2.36
    CrossRef
  6. Go, Y., & Lee, M., assignee. (2021). Effect of resilience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e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in hospital nurses.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12(12), 551-562. https://doi.org/10.15207/JKCS.2021.12.12.551
  7. Hansson, E., Carlström, E., Olsson, L. E., Nyman, J., & Koinberg, I., assignee. (2017). Can a person-centred-care intervention improv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head and neck cancer?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BMC Nursing, 16, 9. https://doi.org/10.1186/s12912-017-0206-6
    Pubmed KoreaMed CrossRef
  8. Hornsten, A., Camm, A. J., Luscher, T. F., Maurer, G., & Serruys, P. W., assignee. (2018). Person-centred care. In The ESC Textbook of Cardiovascular Medicine (pp. 951-952).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CrossRef
  9. Hwang, S. H., Park, H. J., & Youn, J. H., assignee. (2023). Influence of reward and nursing professional pride on nursing intention in patient with emerging infectious disease. Journal of Korean Clinical Nursing Research, 29(2), 175-185. https://doi.org/10.22650/JKCNR.2023.29.2.175
  10. Jang, S. K., Park, E. C., Kim, Y. S., Kim, S. R., & Heo, K. D., assignee. (2024). Developed a model for expanding intensive care units to enhance critical care support (G000A35-2024-63). Seoul: Korean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Data.
  11. Jeon, J. H., Lee, E. H., & Kim, E. J., assignee. (2020). Development of an instrument to assess the nursing professional prid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50(2), 228-241. https://doi.org/10.4040/jkan.2020.50.2.228
    Pubmed CrossRef
  12. Joo, Y. S., & Jang, Y. S., assignee. (2022). Predictors of person-centered care among nurses in adult intensive care units. Journal of Korean Clinical Nursing Research, 28(1), 34-44. https://doi.org/10.22650/JKCNR.2022.28.1.34
  13. Jung, T. M., & Kim, K. A., assignee. (2022). The influence of nursing professionalism,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nursing work environment of dedicated COVID-19 hospital nurse on person-centered car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Home Health Care Nursing, 29(2), 165-174. https://doi.org/10.22705/JKASHCN.2022.29.2.165
  14. Kang, J. Y., Cho, Y. S., Jeong, Y. J., Kim, S. G., Yun, S. Y., & Shim, M. Y., assignee. (2018).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measurement to assess person-centered critical care nursing.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48(3), 323-334. https://doi.org/10.4040/jkan.2018.48.3.323
    Pubmed CrossRef
  15. Kim, E. Y., & Oh, Y. K., assignee. (2022). Re-employment hospital types of early career nurses and changes in work-life balance.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30(3), 163-171. https://doi.org/10.17547/kjsr.2022.30.3.163
    CrossRef
  16. Kim, J. M., Lim, H. N., Yi, Y. J., & Song, J. H., assignee. (2024).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experience in patient care: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30(1), 19-30. https://doi.org/10.11111/jkana.2024.30.1.19
    CrossRef
  17. Kim, S. H., & Noh, Y. G., assignee. (2023). Influence of nursing professional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thical climate and personcentered care among nurses in comprehensive nursing care service. Crisisonomy, 19(9), 119-132. https://10.14251/crisisonomy.2023.19.9.119
    CrossRef
  18. Kim, S. H., & Park, H. O., assignee. (2020). Effects of ego-resilience, nursing professionalism and empathy on clinical competency of general hospital nurses.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6(2), 101-110. https://doi.org/10.5977/jkasne.2020.26.2.101
    CrossRef
  19. Koo, N. Y., & Kwon, S. H., assignee. (2023). Experience of interpersonalconflict between nurse colleagues of mid-career hospital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9(4), 421-432.
    CrossRef
  20. Kwame, A., & Petrucka, P. M., assignee. (2021). A literature-based study of patient-centered care and communication in nurse-patient interactions: barriers, facilitators, and the way forward. BMC Nursing, 20(1), 158. https://doi.org/10.1186/s12912-021-00684-2
    Pubmed KoreaMed CrossRef
  21. Lee, D. S., & Choi, Y. D., assignee. (2010). A study on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 organizations. korean Management Review, 39(1), 1-28.
  22. Lee, J. J., & Jo, G. H., assignee. (2018). The attitude of nurses in person-centered nursing: A Q-methodological approach. Korean Journal of Medical Ethics, 21(1), 54-71.
    CrossRef
  23. Lee, J. M., assignee. (2024). Report on the review of the nursing bill, legislation on nurses, etc. Seoul: Health and Welfare Committee.
    CrossRef
  24. Lee, S. B., & Shin, S. J., assignee. (2023). Effects of clinical nurses critical reflection competency, professional pride, and person-centered care practice on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Journal of Korean Critical Care Nursing, 16(3), 87-98. https://doi.org/10.34250/jkccn.2023.16.3.87
    CrossRef
  25. Lee, Y., & Kim, Y., assignee. (2021). Influencing factors on performance of person-centered care among intensive care unit nurses: An ecological perspective.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33(5), 522-531.
    CrossRef
  26. Luthans, F., Avolio, B. J., Avey, J. B., & Norman, S. M., assignee. (2007).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Measurement and relationship with performance and satisfaction. Personnel Psychology, 60(3), 541-572. https://doi.org/10.1111/j.1744-6570.2007.00083.x
    CrossRef
  27. Morgan, S., & Yoder, L. H., assignee. (2012). A concept analysis of personcentered care. Journal of Holistic Nursing: Official Journal of the American Holistic Nurses' Association, 30(1), 6-15. https://doi.org/10.1177/0898010111412189
    Pubmed CrossRef
  28. Park, M. K., & Shin, H. J., assignee. (2019). Relationship of clinical nurses' task complexity,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intuition.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8), 66-74.
  29. Sa, G. H., & Lee, G. E., assignee. (2016). Person-centered care and nursing service quality of nurses in long-term care hospital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27(4), 309-318.
    CrossRef
  30. Seo, Y. J., & Yu, M., assignee. (2023). Comparative study on work-life balance, nursing work environment, nursing organizational culture, and job satisfaction before turnover among nurses leaving hospital: Current clinical nurses versus non-clinical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9(4), 385-396. https://doi.org/10.11111/jkana.2023.29.4.385
    CrossRef

Article

Article

Korean J Occup Health Nurs 2024; 33(4): 183-190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4 https://doi.org/10.5807/kjohn.2024.33.4.183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Influence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Nursing Professional Pride on Person-Centered Care Among General Hospital Clinical Nurses

Lee, Suryun1 · Chun, Jiyoung2

1Candidate of Master, Department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Seoul, Korea
2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Logos Health Design Institute, Sahmyook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Chun, Jiyoung https://orcid.org/0000-0001-8604-5581
College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815 Hwarang-ro, Nowon-gu, Seoul 01795, Korea.
Tel: +82-2-3399-1599, Fax: +82-2-3399-3579, E-mail: 2_tnfus@naver.com

Received: September 24, 2024; Revised: October 26, 2024; Accepted: November 14, 2024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urpose: To examine the exten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professional pride among clinical nurses in general hospitals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person-centered nursing car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completed by 190 nurses working at a hospital in Seoul.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4.0, employing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mean score for person-centered nursing was 3.90 out of 5. Key factors affecting person-centered care included nursing professional pride (β=.39, p<.001), position (β=-.23, p=.003), and work unit (β=-.14, p=.032). The explanatory power of the model was 23.4%. Conclusion: Th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developing programs that foster person-centered care by enhancing clinical nurses’ professional pride while considering their work units and positions.

Keywords: Patient-centered car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Professionalism, Nurse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의료소비자의 질적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기대 욕구가 높아지고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의료의 패러다임은 제공자 중심의 업무수행 및 질병 중심의 치료에서 대상자 중심의 치료와 증상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Kang et al., 2018).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가 제공되는 현장 속에서 핵심 인력인 간호사들은 간호의 본질을 다시금 되묻고, 기술적 측면만이 아닌 인간중심의 측면을 고려한 간호를 제공할 필요성에 직면하였다(Joo & Jang, 2022).

인간중심간호란 간호사가 환자를 인간으로 존중하여 개별화된 간호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며,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어 제공하는 등 총체론적 접근법을 의미한다(Morgan & Yoder, 2012). 즉,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보호하고, 대상자의 선택을 존중하며 간호의 윤리적 요구가 포함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다(Ahn & Eun, 2021).

선행연구에 따르면 인간중심간호는 대상자에게 건강과 기능의 변화를 주어 환자 예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Hansson et al., 2017), 의료사고를 감소시키고 입원 기간 단축과 재입원율 감소 등 경제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harmel & Frampton, 2008). 또한 인간중심간호를 수행하는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Chang, Gil, Kim, & Bea, 2020), 인간중심간호를 실천함으로써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a & Lee, 2016). 따라서 간호사들은 환자의 삶과 건강이 그들의 가치와 부합될 수 있도록 돌봄을 제공하고, 개별성과 존엄성을 중심으로 간호하는 인간중심간호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Lee & Jo, 2018).

한편 긍정심리자본이란 개인이 가진 긍정적인 강점과 잠재력을 조직 현장에 접목하여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의미하며,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회복탄력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개념이다(Luthans et al., 2007). 선행연구에 따르면 긍정심리자본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적응하여 재직기간을 유지시켜 간호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의 힘으로 간호업무 성과를 향상시킨다(Cho & Lim, 2020). 또한 간호사의 긍정적인 감정은 환자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간호의 질을 높인다고 하였다(Go & Lee, 2021). 이에 긍정심리자본은 인간중심간호를 위한 간호의 핵심역량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

더불어 간호사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을 발휘하고, 간호의 전문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신념과 태도를 확고히 정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Kim & Park, 2020). 간호 전문직 자부심은 간호업무와 관련된 기술적 능력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 대상자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선의의 감정으로 간호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정의된다(Jeon, Lee, & Kim, 2020). 간호사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인간중심간호를 제공하는 전제조건으로, 간호의 돌봄 가치에 공감하는 것이자 인간중심간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Kim & Noh, 2023).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인간중심간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나, 임상 상황에 따라 간호 업무의 강도나 복잡성 변화로 인간중심간호를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Jung & Kim, 2022; Park & Shin, 2019). 그에 따라 최근의 국내 인간중심간호에 관한 연구들은 주로 요양병원 간호사(Sa & Lee, 2016)나 중환자실 간호사(Choi, 2020; Lee & Kim, 2021; Joo & Jang, 2022)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집중치료실이 운영되는 급성기 종합병원의 일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Ahn & Eun, 2021). 따라서 급성기 종합병원 임상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영향요인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임상간호사의 간호역량과 간호근무환경이 인간중심간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된 바 있고(Ahn & Eun, 2021), 간호 전문직 자부심과 인간중심간호가 환자안전간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한 바 있으나(Lee & Shin, 2023), 간호 전문직 자부심과 긍정심리자본을 총체적으로 인간중심간호와 연결하여 살펴본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입원 환자에게 직접 간호를 제공하는 종합병원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에 대한 영향요인을 미치는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을 파악하고 관련 요소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인간중심간호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종합병원의 임상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정도를 확인하고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간중심간호 정도의 차이를 확인한다.

  •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관련성을 확인한다.

  •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관련 요소를 파악하고, 인간중심간호에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400 병상 이상의 일개 종합병원에서 임상경력 6개월 이상의 직접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로 하였다. 임상경력 6개월 이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인간중심간호의 선행연구에 따른 것이다(Ahn & Eun, 2021). 본 연구에 필요한 적정 대상자 수는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선행연구(Joo & Jang, 2022)를 근거로 하여, 중간 효과크기(effect size) .15, 유의수준(⍺) .05, 검정력(1-β) .95, 예측변수 11개(간호 전문직 자부심, 긍정심리자본, 일반적 특성 9개)로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을 때, 178명이었다. 따라서 전체 설문을 200부 배포하였으며 그중 불성실한 설문지 및 6개월 이하의 간호사를 포함한 10명의 설문지를 제외하여 최종 190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인간중심간호

인간중심간호는 강지영 등이 병원에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고, 국내 문화적 측면을 반영하여 개발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측정도구인(Person-centered Critical Care Nursing, PCCN)을 이용하였다(Kang et al., 2018). 이 도구는 총 15문항으로, 하위요인인 공감 4문항, 개별성 4문항, 존중 4문항, 편안함 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도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나열된 5점 Likert척도이다. 총점수의 범위는 15~7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수행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4였으며, 본연구에서는 .83이었다.

2) 긍정심리자본

긍정심리자본 측정도구는 Luthan 등(2007)의 PCQ (Psychological Capital Questionnaire)를 이동섭 ․ 최용득이 번안하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타당성이 검정된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Lee & Choi, 2010). 이 도구는 총 24문항으로, 자기효능감 6문항, 희망 6문항, 낙관주의 6문항, 복원력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이며, 부정적인 문항은 역 환산 처리하였다. 총점수의 범위는 24~12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Luthans 등(2007)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으며, 국내 기업의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한 Lee와 Choi (2010)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3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3) 간호 전문직 자부심

간호 전문직 자부심은 전재희 등의 간호 전문직 자부심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Jeon, Lee & Kim, 2020). 이 도구는 총 27문항으로 소명의식 6문항, 역할만족 6문항, 문제해결자 6문항, 자아성취 4문항, 지속근무 의지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도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까지의 5점으로5점 Likert척도로 측정되며, 총점수의 범위는 27~13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 전문직 자부심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의 Cronbach’s ⍺는 .92였고,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4.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2024년 4월 22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서울시에 위치한 400병상 이상의 일개 종합병원에서 6개월 이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간호부에게 연구의 목적과 과정을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원내 게시판에 연구참여자 모집 공고문을 부착하여 연구대상자들이 볼 수 있도록 게시하였다. 게시판의 공고를 보고 자발적으로연구참여 의사를 밝힌 연구참여자에게 연구목적과 설문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뒤 설문을 시행하였다. 추가로 궁금한사항이 있을 시 연구자에게 확인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작성된설문지는 봉투에 밀봉하여 연구자가 수거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연구자 개인 노트북에 보관되어 비밀번호를 통해 관리되며 연구목적만으로 사용되고, 연구종료 3년간 후 폐기할 것임을 설명하였다.

5. 자료분석

자료분석은 SPSS/WIN 24.0 (IBM Corp.,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인간중심간호의 구성요소와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의 차이는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확인하였다.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종속변수에 대한 정규성은 중심극한정리(central limit theorem)를 적용하여 정규성을 가정하고, 다중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6. 윤리적고려

본 연구는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인(No. 116286-202403- HR-01)을 받았다. 연구와 관련된 자료들과 모든 개인정보는 연구자 외에는 알아보지 못하게 코드화 등의 작업을 거쳐 잠금장치가 마련된 보관함에서 보관하였고, 연구가 종료된 시점에서부터 3년까지 보관 후 파쇄 처리하여 폐기할 예정이다. 연구설명문을 통해 연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이득에 대해 알리고, 연구대상자가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 연구참여의 중단을 원하는 경우 아무런 불이익 없이 언제든 연구참여를 중단할 수 있으며 수집된 정보 및 자료들을 즉시 폐기할 것을 충분히 안내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190명으로 평균 연령은 29.81세였으며 20대가 109명(57.4%)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여성이 167명(87.9%)으로 주를 이루었고 결혼상태는 미혼이 156명(82.1%)이었다. 최종 졸업 학력은 학사가 140명(73.7%)으로 가장 많았다. 근무 유형은 3교대 근무자가 178명(93.7%)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근무부서는 내과계 병동이 62명(32.6%), 외과계 병동 58명(30.5%), 중환자실과 응급실 39명(20.5%), 재활의학과 15명(7.9%),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포함한 기타 부서가 16명(8.5%) 순이었다.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121명(63.7%)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주임과 책임 간호사가 69명(36.3%)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경력은 71.98±64.45개월이었으며, 최근부서의 평균 경력은 35.06±32.34개월이었다(Table 1).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90).

CharacteristicsCategoriesn (%) or M±SD
Gender

Female.

Male.

167 (87.9).

23 (12.1).

Age

20~29.

30~39.

≥40's.

Total.

109 (57.4).

66 (34.7).

14 (7.9).

29.81±5.60.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156 (82.1).

34 (17.9).

Education level

College.

University.

Master's or upper.

23 (12.1).

140 (73.7).

27 (14.2).

Work shift

Fixed day only.

Three shifts.

12 (6.3).

178 (93.7).

Department

Others.

RM.

Surgical unit.

Medical unit.

ICU/ER.

16 (8.5).

15 (7.9).

58 (30.5).

62 (32.6).

39 (20.5).

Job position

General nurse.

Higher than charge nurse.

121 (63.7).

69 (36.3).

Total clinical career (month)71.98±64.45
Current work department career (month)35.06±32.34

ER=emergency room; ICU=intensive care unit; RM=rehabilitation medical; SD=standard deviation; Obstetrics, pediatrics, neurology..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간중심간호의 차이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의 평균 점수는 3.90±0.39점으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간중심간호는 결혼상태(t=2.03, p<.05), 근무 부서(F=11.16, p<.001), 직위(F=2.86, p<.0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상태는 미혼(3.93±0.38)인 경우 기혼(3.78±0.39)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높았고, 직위에 따라서는 일반간호사(3.96±0.38)가 주임과 책임간호사(3.8±0.37)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높았다. 근무부서의 경우 사후 분석 결과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다른 부서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

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p<.001)(Table 2).

Table 2 . Person-centered Care Nursing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90).

CharacteristicsCategoriesPerson-centered care nursing
M±SDt of F (p)Scheffe
Gender

Female.

Male.

3.92±0.38.

3.77±0.38.

1.67 (.096)
Age

20~29.

30~39.

≥40's.

3.94±0.37.

3.81±0.42.

3.96±0.31.

2.77 (.065)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status.

3.93±0.38.

3.78±0.39.

2.03 (.043)
Education level

College.

University.

Master's or doctoral degree.

3.86±0.39.

3.91±0.39.

3.86±0.37.

0.35 (.703)
Work shift

Fixed day only.

Three shifts.

3.90±0.40.

3.88±0.16.

0.43 (.673)
Department

Othersa.

RMb.

Surgical unitc.

Medical unitd.

ICU/ERe.

4.00±0.36.

3.97±0.38.

3.99±0.35.

3.98±0.36.

3.57±0.32.

11.16 (<.001)

e<a, b, c, d.

(a=b=c=d).

Job position

General nurse.

Higher than charge nurse.

3.96±0.38.

3.80±0.37.

2.86 (.005)
Total3.90±0.39

ER=emergency room; ICU=intensive care unit; RM=rehabilitation medical; SD=standard deviation; Obstetrics, pediatrics, neurology..



3. 인간중심간호, 긍정심리자본, 간호 전문직 자부심간의 관계

인간중심간호와 긍정심리자본(r=.24, p=.001), 간호전문직 자부심(r=.42, p<.001)은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긍정심리자본과 간호 전문직 자부심(r=.61, p<.001)간의 상관관계도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3).

Table 3 . Correlation among Person-centered Care, Positive Psychological Competence and Nursing Professional Pride (N=190).

VariablesPerson-centered care nursingPositive psychological capitaNursing professional pride
r (p)r (p)r (p)
Person-centered care nursing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24 (.001)1
Nursing professional pride.42 (<.001).61 (<.001)1


4.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간호 전문직 자부심, 긍정심리자본, 일반적 특성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23.4%였다. Durbin-Watson 통계량은 1.726으로 2에 근사한 값을 보여 잔차의 독립성 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공차한계(tolerance)는 0.33~0.95로 0.1 이상으로 나타났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 VIF) 값은 1.06~6.22로 기준인 10보다 낮아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은 간호 전문직 자부심(β=.39, p<.001)이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위(β=-.23, p=.03), 근무 부서(β=-.14, p=.032)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Table 4 . Factors Influencing on the Person-centered Nursing (N=190).

VariablesBSEβtpVIF
(Constant)46.274.0311.48<.001
Gender-1.561.19-.09-1.31.1921.16
Age (year)0.080.11.070.67.5074.07
Matital status-2.131.23-.14-1.73.0851.65
Education level0.420.69.050.62.5371.60
Work shift0.421.73.020.24.8091.43
Work Department-0.500.23-.14-2.17.0321.06
Job position-2.741.25-.23-2.18.0302.94
Total clinical career (month)0.410.67.070.61.5416.22
Current unit career (month)-0.590.46-.10-1.28.2021.28
Nursing professional pride0.170.04.394.66<.0011.67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0.010.04.030.33.7401.67
R2=.278, Adjusted R2=.234, F =6.24, p<.001, Durbin-Watson=1.726

논 의

본 연구는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인간중심간호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인간중심간호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90점으로 도구 개발 당시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3.87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Kang et al., 2018),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한 Choi (2020)의 연구 3.68점, Lee와 Kim (2021)의 연구 3.5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겪으며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가확대되어 운영되는 등 현재 일반병동이 2018년도의 중환자실과 비슷한 환경일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된다. 국가에서는 환자가 보호자나 외부 간병인 없이 개인위생, 식사보조 등을 포함한 모든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Kim & Noh, 2023). 그에 따라, 일반병동 간호사는 돌보아야 할 환자 수가 크게 줄지 않으면서 환자에 대한 간호 범위가 넓어지게 되어, 중환자실과 같은 환자 돌봄에 대한 업무 부담감이 상승될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측면에서 같은 도구를 사용했던 2020년과 2021년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2018년에 비해 낮아졌는데, 코로나19 이후 중증 환자의 간호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간호 현장이 중환자실이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중등증 환자 치료 및 중환자 병상 부족 해결을 위해 일반병동에 회복기 중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치료실 확충을 위한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HIRA, 2024). 즉, 기존 일반병동에서의 치료보다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의 간호를 일반병동의 집중치료실에서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일반병동 간호사의 업무가 기존보다 가중되고, 인간중심간호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된다.

간호사들의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호 전문직 자부심, 직위, 근무부서 순이었다. 인간중심간호의 가장 큰 영향요인은 간호 전문직 자부심으로, 이는 확고한 이념 하에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 전문직관이 인간중심간호의 발판이 된다는 선행연구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Jung & Kim, 2022).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Lee와 Shin (2023)의 연구에서는 간호 전문직 자부심이 높을수록 환자안전 간호활동 수행 정도가 높다고 하였고, Hwang, Park와 Youn (2023)의 연구에서도 간호사로서 책임감과 의무감을 지니며 타인 지향적이고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것이 신종 감염병 환자를 간호하는 데 전인적 간호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였다. 즉, 간호사는 간호를 제공하며 소명감, 자신감 및 책임감을 가져야 대상자에게 전인적이고 질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Jeon, Lee, & Kim, 2020). 따라서, 간호사의 소명의식과 임상에서 본인의 역할을 만족하며 문제해결자로 자아성취와 지속근무 의지가 높아질 때 환자들을 위한 인간중심간호에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간호사 개인은 물론 병원의 시스템적 지원을 통해 임상간호사의 전문직 자부심을 높이고 인간중심간호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인간중심간호의 영향요인은 직위였는데, 일반간호사보다는 책임 및 주임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간호사가 환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환자 중심 간호의 가치를 인식하고 환자의 존엄성과 안위를 지킬 수 있는 접점에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Kim, Lim, Yi, & Song, 2024). 연구대상 병원의 책임 및 주임간호사가 만 5년 이상의 임상 경력자임을 고려하였을 때, 일반간호사가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시점과 근접해 있고 간호전문직관이 높아 사명감과 책임감이 높기 때문에 5~10년 미만 경력자보다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높다고 하였던 선행연구와도 유사한 결과였다(Jung & Kim, 2022). 더구나, 책임 및 주임간호사는 간호 조직 내에서 관리자의 역할과 비중이 크고 업무량이 많으며,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여러 부정적 상황이 반복되면서 갈등을 경험하고 직업에 대한 무관심을 느낄 수도 있어(Koo & Kwon, 2023, Kwame & Petrucka, 2021) 인간중심간호에서 일반간호사보다 낮은 점수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책임 및 주임간호사를 포함하여 고경력 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근무부서로 확인되었다. 응급실,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 점수가 다른 부서보다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중환자실과 응급실의 경우 환경의 역동적인 변화와 업무의 복잡성으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기에 인간중심간호에 여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Joo & Jang, 2022). 선행연구에 따르면 간호하는 환자의 질환 중증도가 낮을수록 환자와 더 의미 있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되어 그들의 필요를 이해함으로써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Hornsten et al,, 2018).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이 간호근무환경과 상관관계를 가지며 직무만족을 높이고(Seo & Yu, 2023), 삶의 질과 조직성과 향상에 기여한다고 하였던 결과(Kim & Oh, 2022)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에서 언급한 적정 환자 수의 개념이 임상 현장에 반영되어 더 나은 근무 환경이 제공되면 인간중심간호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 2024).

본 연구는 일반병동 간호사들의 인간중심간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종합병원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인간중심간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따라서 종합병원 간호사의 전문직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더 나은 간호 환경을 제공한다면 좀 더 환자 중심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종교를 포함하여 사회 경제적 수준 등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않아 낮은 설명력을 갖는 연구의 한계가 있다. 또한 일개 병원의 특성으로 인간중심간호의 영향 요인을 확대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향후 인구, 사회, 경제적 요인을고려하고, 다양한 병원을 포함하여 모델을 검증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인간중심간호 도구는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사용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일반병동의 업무가 가중되었다 사료되어 본 연구에서는 일반병동으로 확장하여 사용하였다. 따라서 인간중심간호 도구를 일반병동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이를 토대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임상간호사의 인간중심의 간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 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종합병원에서 환자에게 직접간호를 제공하는 임상간호사의 인간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로, 연구결과 간호 전문직 자부심, 직위, 근무부서에 따라 인간중심간호에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하여 향후 대상자의 다양한 인구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고, 다양한 병원과 지역을 확대하여 반복연구를 통해 인간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간호 전문직 자부심을 고양시키고, 고경력 간호사와 중증도 높은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의 인간중심간호를 높이기 위한 전략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여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90)

CharacteristicsCategoriesn (%) or M±SD
Gender

Female

Male

167 (87.9)

23 (12.1)

Age

20~29

30~39

≥40's

Total

109 (57.4)

66 (34.7)

14 (7.9)

29.81±5.60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156 (82.1)

34 (17.9)

Education level

College

University

Master's or upper

23 (12.1)

140 (73.7)

27 (14.2)

Work shift

Fixed day only

Three shifts

12 (6.3)

178 (93.7)

Department

Others

RM

Surgical unit

Medical unit

ICU/ER

16 (8.5)

15 (7.9)

58 (30.5)

62 (32.6)

39 (20.5)

Job position

General nurse

Higher than charge nurse

121 (63.7)

69 (36.3)

Total clinical career (month)71.98±64.45
Current work department career (month)35.06±32.34

ER=emergency room; ICU=intensive care unit; RM=rehabilitation medical; SD=standard deviation; Obstetrics, pediatrics, neurology.


Table 2 Person-centered Care Nursing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90)

CharacteristicsCategoriesPerson-centered care nursing
M±SDt of F (p)Scheffe
Gender

Female

Male

3.92±0.38

3.77±0.38

1.67 (.096)
Age

20~29

30~39

≥40's

3.94±0.37

3.81±0.42

3.96±0.31

2.77 (.065)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status

3.93±0.38

3.78±0.39

2.03 (.043)
Education level

College

University

Master's or doctoral degree

3.86±0.39

3.91±0.39

3.86±0.37

0.35 (.703)
Work shift

Fixed day only

Three shifts

3.90±0.40

3.88±0.16

0.43 (.673)
Department

Othersa

RMb

Surgical unitc

Medical unitd

ICU/ERe

4.00±0.36

3.97±0.38

3.99±0.35

3.98±0.36

3.57±0.32

11.16 (<.001)

e<a, b, c, d

(a=b=c=d)

Job position

General nurse

Higher than charge nurse

3.96±0.38

3.80±0.37

2.86 (.005)
Total3.90±0.39

ER=emergency room; ICU=intensive care unit; RM=rehabilitation medical; SD=standard deviation; Obstetrics, pediatrics, neurology.


Table 3 Correlation among Person-centered Care, Positive Psychological Competence and Nursing Professional Pride (N=190)

VariablesPerson-centered care nursingPositive psychological capitaNursing professional pride
r (p)r (p)r (p)
Person-centered care nursing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24 (.001)1
Nursing professional pride.42 (<.001).61 (<.001)1

Table 4 Factors Influencing on the Person-centered Nursing (N=190)

VariablesBSEβtpVIF
(Constant)46.274.0311.48<.001
Gender-1.561.19-.09-1.31.1921.16
Age (year)0.080.11.070.67.5074.07
Matital status-2.131.23-.14-1.73.0851.65
Education level0.420.69.050.62.5371.60
Work shift0.421.73.020.24.8091.43
Work Department-0.500.23-.14-2.17.0321.06
Job position-2.741.25-.23-2.18.0302.94
Total clinical career (month)0.410.67.070.61.5416.22
Current unit career (month)-0.590.46-.10-1.28.2021.28
Nursing professional pride0.170.04.394.66<.0011.67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0.010.04.030.33.7401.67
R2=.278, Adjusted R2=.234, F =6.24, p<.001, Durbin-Watson=1.726

References

  1. Ahn, J. Y., & Eun, Y., assignee. (2021). The effect of nursing competence on patient-centered care among nurses caring for patients with chronic disease: The mediating effect of burnout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nursing work environment.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33(2), 134-144. https://doi.org/10.7475/kjan.2021.33.2.134
    CrossRef
  2. Chang, H., Gil, C., Kim, H., & Bea, H., assignee. (2020). Person-centered care, job stress, and quality of life among long-term care nursing staff. Journal of Nursing Research.
    Pubmed CrossRef
  3. Charmel, P. A., & Frampton, S. B., assignee. (2008). Building the business case for patient-centered care. Healthcare financial management:. Journal of the Healthcare Financial Management Association, 62(3), 80-85.
  4. Cho, S. J., & Lim, S. J., assignee. (2020). Effect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reward on retention intention of hospital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6(5), 563-573. https://doi.org/10.11111/jkana.2020.26.5.563
    CrossRef
  5. Choi, S. H., assignee. (2020). Factors affecting to the person-centered care among critical care nurses. Journal of Korean Critical Care Nursing, 13(2), 36-44. https://doi.org/10.34250/jkccn.2020.13.2.36
    CrossRef
  6. Go, Y., & Lee, M., assignee. (2021). Effect of resilience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e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in hospital nurses.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12(12), 551-562. https://doi.org/10.15207/JKCS.2021.12.12.551
  7. Hansson, E., Carlström, E., Olsson, L. E., Nyman, J., & Koinberg, I., assignee. (2017). Can a person-centred-care intervention improv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head and neck cancer?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BMC Nursing, 16, 9. https://doi.org/10.1186/s12912-017-0206-6
    Pubmed KoreaMed CrossRef
  8. Hornsten, A., Camm, A. J., Luscher, T. F., Maurer, G., & Serruys, P. W., assignee. (2018). Person-centred care. In The ESC Textbook of Cardiovascular Medicine (pp. 951-952).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CrossRef
  9. Hwang, S. H., Park, H. J., & Youn, J. H., assignee. (2023). Influence of reward and nursing professional pride on nursing intention in patient with emerging infectious disease. Journal of Korean Clinical Nursing Research, 29(2), 175-185. https://doi.org/10.22650/JKCNR.2023.29.2.175
  10. Jang, S. K., Park, E. C., Kim, Y. S., Kim, S. R., & Heo, K. D., assignee. (2024). Developed a model for expanding intensive care units to enhance critical care support (G000A35-2024-63). Seoul: Korean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Data.
  11. Jeon, J. H., Lee, E. H., & Kim, E. J., assignee. (2020). Development of an instrument to assess the nursing professional prid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50(2), 228-241. https://doi.org/10.4040/jkan.2020.50.2.228
    Pubmed CrossRef
  12. Joo, Y. S., & Jang, Y. S., assignee. (2022). Predictors of person-centered care among nurses in adult intensive care units. Journal of Korean Clinical Nursing Research, 28(1), 34-44. https://doi.org/10.22650/JKCNR.2022.28.1.34
  13. Jung, T. M., & Kim, K. A., assignee. (2022). The influence of nursing professionalism,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nursing work environment of dedicated COVID-19 hospital nurse on person-centered car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Home Health Care Nursing, 29(2), 165-174. https://doi.org/10.22705/JKASHCN.2022.29.2.165
  14. Kang, J. Y., Cho, Y. S., Jeong, Y. J., Kim, S. G., Yun, S. Y., & Shim, M. Y., assignee. (2018).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measurement to assess person-centered critical care nursing.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48(3), 323-334. https://doi.org/10.4040/jkan.2018.48.3.323
    Pubmed CrossRef
  15. Kim, E. Y., & Oh, Y. K., assignee. (2022). Re-employment hospital types of early career nurses and changes in work-life balance.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30(3), 163-171. https://doi.org/10.17547/kjsr.2022.30.3.163
    CrossRef
  16. Kim, J. M., Lim, H. N., Yi, Y. J., & Song, J. H., assignee. (2024).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experience in patient care: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30(1), 19-30. https://doi.org/10.11111/jkana.2024.30.1.19
    CrossRef
  17. Kim, S. H., & Noh, Y. G., assignee. (2023). Influence of nursing professional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thical climate and personcentered care among nurses in comprehensive nursing care service. Crisisonomy, 19(9), 119-132. https://10.14251/crisisonomy.2023.19.9.119
    CrossRef
  18. Kim, S. H., & Park, H. O., assignee. (2020). Effects of ego-resilience, nursing professionalism and empathy on clinical competency of general hospital nurses.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6(2), 101-110. https://doi.org/10.5977/jkasne.2020.26.2.101
    CrossRef
  19. Koo, N. Y., & Kwon, S. H., assignee. (2023). Experience of interpersonalconflict between nurse colleagues of mid-career hospital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9(4), 421-432.
    CrossRef
  20. Kwame, A., & Petrucka, P. M., assignee. (2021). A literature-based study of patient-centered care and communication in nurse-patient interactions: barriers, facilitators, and the way forward. BMC Nursing, 20(1), 158. https://doi.org/10.1186/s12912-021-00684-2
    Pubmed KoreaMed CrossRef
  21. Lee, D. S., & Choi, Y. D., assignee. (2010). A study on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 organizations. korean Management Review, 39(1), 1-28.
  22. Lee, J. J., & Jo, G. H., assignee. (2018). The attitude of nurses in person-centered nursing: A Q-methodological approach. Korean Journal of Medical Ethics, 21(1), 54-71.
    CrossRef
  23. Lee, J. M., assignee. (2024). Report on the review of the nursing bill, legislation on nurses, etc. Seoul: Health and Welfare Committee.
    CrossRef
  24. Lee, S. B., & Shin, S. J., assignee. (2023). Effects of clinical nurses critical reflection competency, professional pride, and person-centered care practice on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Journal of Korean Critical Care Nursing, 16(3), 87-98. https://doi.org/10.34250/jkccn.2023.16.3.87
    CrossRef
  25. Lee, Y., & Kim, Y., assignee. (2021). Influencing factors on performance of person-centered care among intensive care unit nurses: An ecological perspective.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33(5), 522-531.
    CrossRef
  26. Luthans, F., Avolio, B. J., Avey, J. B., & Norman, S. M., assignee. (2007).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Measurement and relationship with performance and satisfaction. Personnel Psychology, 60(3), 541-572. https://doi.org/10.1111/j.1744-6570.2007.00083.x
    CrossRef
  27. Morgan, S., & Yoder, L. H., assignee. (2012). A concept analysis of personcentered care. Journal of Holistic Nursing: Official Journal of the American Holistic Nurses' Association, 30(1), 6-15. https://doi.org/10.1177/0898010111412189
    Pubmed CrossRef
  28. Park, M. K., & Shin, H. J., assignee. (2019). Relationship of clinical nurses' task complexity,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intuition.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8), 66-74.
  29. Sa, G. H., & Lee, G. E., assignee. (2016). Person-centered care and nursing service quality of nurses in long-term care hospital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27(4), 309-318.
    CrossRef
  30. Seo, Y. J., & Yu, M., assignee. (2023). Comparative study on work-life balance, nursing work environment, nursing organizational culture, and job satisfaction before turnover among nurses leaving hospital: Current clinical nurses versus non-clinical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9(4), 385-396. https://doi.org/10.11111/jkana.2023.29.4.385
    Cross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