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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Occup Health Nurs 2021; 30(3): 79-89

Published online August 31, 2021 https://doi.org/10.5807/kjohn.2021.30.3.79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Medi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in Clinical Nurses

Cho, Jeonghwa

Assistant Professor, Division of Nursing, Daejeo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Daejeon, Korea

Correspondence to:Cho, Jeonghwa https://orcid.org/0000-0002-6941-4346
Division of Nursing, Daejeo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100 Hyechon-ro, Seo-gu, Daejeon 35408, Korea.
Tel: +82-42-580-6308, Fax: +82-42-580-6289, E-mail: jhcho@dst.ac.kr

Received: April 28, 2021; Revised: June 29, 2021; Accepted: July 5, 2021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rpose: This study aimed to confirm the mediating effect of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for clinical nurses. Methods: Participants included 224 nurses from four hospitals located in D city. Data was collected from 3 to 21 August 2020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s.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were used for analysis. The mediating effect was assessed by Baron and Kenny's three-step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bootstrapping method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r=.45, p<.001),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r=.18, p=.005), and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r=.34, p<.001). Also,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β=.32, p<.001) showed a tot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Conclusion: The development and provision of programs that can improve the work-life balance and establish an organizational culture that supports it will help improve the quality of nursing services.

Keywords: Nurses,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Nursing services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우리나라는 산업사회의 일을 중시하던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자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삶에 관심이 많고, 일과 함께 개인 삶의 행복을 중요시 여겨 균형적인 삶을 사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WLB)이란 직장과 직장 외 가정이나 사회적 활동이 삶의 우선순위에 부합하여 조화롭게 공존하는 상태로(Twenge, Campbell, Hoffman, & Lance, 2010), 일과 일 외의 영역 즉, 가족, 여가, 개인의 성장 및 자기개발 등의 지각된 균형감을 의미한다(Kim & Park, 2008). 우리나라의 일과 삶의 균형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and Develop-ment, OECD)의 40개 회원국 중 37위로 최하위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 2019). 이는 OECD 회원국의 연간 근로시간보다 길고 레저 및 여가시간은 짧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랜 시간 근무를 하고 여가를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WLB이 조화롭지 못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처럼 WLB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직무 만족 저하, 조직 몰입 감소와 이직 증가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Lee & Jang, 2013; Lingard, Brown, Bradley, Bailey, & Townsend, 2007).

우리나라는 사회와 경제의 발전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적 참여가 증가하였으나 여성의 가사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 여성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해야 한다(Kim, 2012). 따라서 동일한 조건의 남성에 비해 취업 여성은 역할 부담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간호사는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업의 특성상 교대근무, 야간근무, 연장근무, 휴일근무 등의 불규칙한 근무를 하면서 동시에 자녀 양육과 가사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실제 기혼인 여성간호사의 역할 부담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일과 가정에서 역할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자주 경험한다고 하였다(Camerino et al., 2010). 이러한 간호사의 일과 가정 사이의 양립갈등은 그들로 하여금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이직률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Lee & Jang, 2013; Choi, 2015). 미혼여성 간호사 역시도 자신의 삶과 가족을 중요시하고, 더욱 높은 가치를 두고 있어 현재 직장보다 나은 조건의 직장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다고 하여(Choi, 2015) 이러한 현상은 기혼여성 간호사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WLB이 유지될 때 개인은 적절한 기능 상태를 유지하며 역할 갈등을 최소한으로 경험한다(Clark, 2000). 따라서 WLB이 높을 때 다양한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만큼 간호서비스 질에 포함된 다양한 요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호사로 하여금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의 질이 높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간호사에 의해서 제공되는 간호서비스의 질은 환자와의 교류를 통해 환자의 요구와 만족에 대응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으로 간호의 우수성을 의미한다(Lee, 2003). 간호서비스 질은 간호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Cronin & Tayler, 1992), 간호조직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며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국내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수행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직무 스트레스, 회복탄력성, 간호조직문화, 간호근무환경과 조직 내 의사소통 등이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Shin et al., 2017; Do et al., 2014; Park & Jun, 2020). 특히 간호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실제로 간호사들에 의해 공유되는 간호조직문화가 긍정적이고 발전적이면 간호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hin et al., 2017).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WLB은 직무동기 및 직무만족과 관계를 보이고(Tanaka, Maruyama, Ooshima, & Ito, 2011),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는(Choi, 2015)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관련요인은 개인적 차원, 근로 관련 차원 및 조직 차원의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근무유연성, 탄력적 교대근무 형태, 동료지지, 의료기관 내 지원 등(Jung, Kim, & Lee, 2017; Shin et al., 2018; Jeong & Lee, 2020)의 조직적 차원 요인과 유의한 관련성이 확인되어 WLB에 있어 조직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행동, 인지, 태도 및 생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구성원의 행동과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Im, Sung, & Jung, 2016). WLB 조직문화는 WLB과 조직문화가 합쳐진 복합단어로써 WLB을 유지하기 위한 직장문화를 의미하며, 기업이 조직원의 개인적 삶의 영역을 지원하는 것이다(Nitzsche, Pfaff, Jung, & Driller, 2013). 국내에서 WLB 조직문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도구는 기업의지, 상사배려, 동료 의사소통, 동료지원, 제도사용의 용이성의 다섯 가지 요인을 포함하고 있다(Park & Sohn, 2016). WLB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의 WLB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Lee & Choi, 2019; Kim & Choi, 2018), 조직의 성과와 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사로 하여금 환자에게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으로 WLB은 WLB 조직문화(Lee & Choi, 2019; Kim & Choi, 2018)에, 간호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 질(Shin et al., 2017; Park & Jun, 2020)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즉, 조직 구성원인 임상간호사의 WLB의 인식이 높아지면 WLB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도 발전하여 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선행연구를 통해 WLB과 WLB 조직문화의 관계를 탐색한연구는 있으나 실제로 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가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그러나 간호사 개인의 삶의 질과 간호사에 의해 제공되는 간호서비스 질 향상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간호사의 WLB은 매우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과 간호사의 WLB과 간호서비스 질 사이에서 WLB조직문화의 역할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여,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간호사의 WLB 향상과 WLB 조직문화 정립을 위한 근거자료를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간호서비스 질과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정도와 관계를 살펴보고, 일과 삶의 균형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파악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과 간호서비스의 질과의 관계에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D시에 소재한 4곳의 병원을 편의 표출하여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병원 자체기준에 의해 선발되어 현재 병원 근무경력이 6개월 이상이며 간호부 소속으로 환자 간호를 수행 중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하여 서면으로 동의서를 작성한 다음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0, 독립변수 18개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대상자의 수는 총 183명이었으나 탈락률 20% 고려하여 230부를 배부하였으며, 응답 내용이 불충분한 6부를 제외하고 총 224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 15문항, 일과 삶의 균형 29문항,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22문항, 간호서비스 질 20문항으로 구성하여 자기기입식 방법을 이용하였고, 모든 도구는 저자의 허락을 받고 사용하였다.

1) 일과 삶의 균형

Kim과 Park (2008)이 개발한 일과 삶의 균형 수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4개 영역의 총 29문항으로 일-가족 균형 8문항, 일-여가 균형 8문항, 일-성장 균형 9문항, 일-삶에 대한 전반적 평가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 척도는 역문항(reverse scale)으로 구성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 수준이 낮음을 의미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해석의 편의를 위하여 각 문항을 역코딩(reverse coding)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측정하며, 총점 범위는 29~145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의 합을 문항수로 나눈 평균점수를 사용하였다. kim과 Park (200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74-.90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4였다.

2)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Park과 Sohn (2016)이 개발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5개 영역의 총 22문항으로 WLB 기업의지 5문항, WLB 상사배려 5문항, 동료의사소통 4문항, 동료지원 4문항, WLB 제도사용 용이성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측정하며, 총점 범위는 22~11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조직문화가 일과 삶의 균형과 관련되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의 합을 문항수로 나눈 평균 점수를 사용하였다. Park과 Sohn (2016)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4였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다.

3) 간호서비스 질

Cronin와 Tayler (1992)에 의해 개발된 SERVPERF 모델의 내용에 근거하여 Lee (2003)가 수정 ․ 보완한 간호서비스 질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유형성 4문항, 신뢰성 4문항, 반응성 4문항, 확신성 4문항, 공감성 4문항의 5개 하위요인으로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호사가 지각한 간호서비스 질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한다. 총점 범위는 20~10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의 합을 문항수로 나눈 평균 점수를 사용하였다. Lee (200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5였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는 D 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1044342- 20200514-HR-019-02)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20년 8월 3일부터 2020년 8월 21일까지였다. D시에 위치한 병원 4곳을 선정하여 간호부의 허락을 받아 밀봉된 봉투를 이용하여 설문지를 배포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대상자에게 설문지 배부 전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연구참여에 거부할 수 있음과 연구에 참여 도중 언제든 연구참여에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한 후 서면동의서를 받고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지가 완료된 후에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차이는 t-test와 one way ANOVA, Scheff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간의 상관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값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WLB과 간호서비스 질 간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1986)의 3단계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Hayes와 Rockwood (2017)의 PROCESS macro V3.4, Model 14를 활용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연령은 30~39세가 41.5%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연령은 33.50세이었다. 성별은 여성이 96.4%로 대부분이었으며, 종교는 없는 사람이 64.3%였다. 결혼상태는 미혼 53.1%였으며, 교육정도는 학사 66.5%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병원에서의 근무경력은 37~120개월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근무경력은 94.99개월이었다. 근무하는 병원의 유형은 대학병원에 다니는 사람이 69.2%로 가장 많았다. 근무부서는 내외과 병동 57.1%였으며,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78.6%였다. 한 달 야간 근무일 수는 6~8일이 42.4%였고, 휴일 수는 9~10일 53.1%였다. 건강상태는 보통이 59.8%으로 가장 많았다(Table 1).

Table 1 . Differences in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24).

CharacteristicsCategoriesn (%) or M±SDWLBQuality of nursing service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M±SDt or F (p)M±SDt or F (p)M±SDt or F (p)
Age (year)≤2530 (13.4)2.82±0.590.283.67±0.34a5.733.17±0.521.48
26~2955 (24.6)2.80±0.61(.839)3.74±0.35b(.001)3.14±0.46(.218)
30~3993 (41.5)2.77±0.653.80±0.69ca, b<d3.29±0.66
≥4046 (20.5)2.88±0.654.01±0.37d3.01±0.59
33.50±7.49
GenderFemale216 (96.4)2.80±0.63-0.323.76±0.43-0.243.15±0.54-0.29
Male8 (3.6)2.88±0.72(.743)3.80±0.54(.805)3.21±0.63(.772)
ReligionYes80 (35.7)2.83±0.600.383.85±0.532.363.29±0.512.79
No144 (64.3)2.79±0.65(.702)3.71±0.35(.019)3.08±0.55(.006)
Marital statusMarried105 (46.9)2.85±0.610.953.88±0.364.113.23±0.491.90
Single119 (53.1)2.77±0.64(.340)3.65±0.46(<.001)3.09±0.58(.058)
Education levelCollege37 (16.5)2.80±0.680.743.67±0.37a5.703.08±0.55a3.37
University149 (66.5)2.78±0.61(.476)3.73±0.43b(.004)3.12±0.55b(.036)
≥Masters38 (17.0)2.92±0.653.96±0.44ca, b<c3.36±0.48ca, b<c
Total career6~129 (4.0)2.63±0.580.283.69±0.362.002.98±0.890.41
(month)13~3625 (11.2)2.78±0.53(.838)3.68±0.33(.115)3.20±0.36(.744)
37~12092 (41.1)2.83±0.673.70±0.493.18±0.59
≥12198 (43.7)2.81±0.623.84±0.393.14±0.51
120.79±87.91
Current hospital6~1222 (9.8)2.84±0.600.573.70±0.29a2.923.12±0.670.52
work experience13~3650 (22.3)2.85±0.60(.634)3.70±0.36b(.035)3.23±0.47(.664)
(month)37~12081 (36.2)2.84±0.643.70±0.49cb, c<d3.17±0.54
≥12171 (31.7)2.73±0.653.88±0.42d3.10±0.56
94.99±83.34
Hospital typeUniversity Hospital155 (69.2)2.77±0.651.633.77±0.461.153.11±0.561.69
General Hospital22 (9.8)2.74±0.63(.198)3.82±0.35(.316)3.20±0.51(.187)
Hospital47 (21.0)2.95±0.563.68±0.343.28±0.49
Work unitMedical/Surgical wards128 (57.1)2.79±0.600.153.72±0.442.823.17±0.560.50
Special departments63 (28.1)2.81±0.71(.861)3.76±0.43(.061)3.10±0.54(.605)
Outpatient33 (14.7)2.86±0.593.92±0.353.21±0.47
Job positionStaff nurse176 (78.6)2.81±0.630.213.74±0.42a3.823.17±0.552.42
Charge nurse26 (11.6)2.74±0.55(.810)3.67±0.35b(.023)2.96±0.54(.091)
Higher than head nurse22 (9.8)2.85±0.743.99±0.50ca, b<c3.29±0.47
Shift workYes148 (66.1)2.75±0.63-1.713.72±0.42-1.953.11±0.56-1.92
No76 (33.9)2.91±0.61(.089)3.84±0.45(.052)3.25±0.51(.056)
Number of089 (39.7)2.90±0.611.053.80±0.421.363.26±0.52a3.61
night duty1~527 (12.1)2.79±0.66(.367)3.80±0.35(.254)3.08±0.58b(.014)
(days/month)6~895 (42.4)2.73±0.643.69±0.453.04±0.54ca, d>c
≥913 (5.8)2.80±0.593.85±0.453.39±0.50d
Number of≤870 (31.3)2.70±0.64a3.973.68±0.382.743.11±0.582.36
off days9~10119 (53.1)2.79±0.63b(.020)3.77±0.48(.067)3.13±0.55(.096)
(days/month)≥1135 (15.6)3.06±0.54ca, b<c3.89±0.313.34±0.41
9.30±1.88
PerceivedBad41 (18.3)2.32±0.46a42.863.69±0.572.982.85±0.63a13.12
health statusUsual134 (59.8)2.75±0.56b(<.001)3.73±0.38(.052)3.15±0.49b(<.001)
Good49 (21.9)3.36±0.51ca, b<c3.89±0.413.42±0.50ca, b<c
Annual income<4,000105 (46.8)2.80±0.580.653.67±0.34a5.733.17±0.521.48
(10,000 won)4,000~5,00051 (22.8)2.72±0.62(.579)3.74±0.35b(.001)3.14±0.46(.218)
5,000~6,00034 (15.2)2.89±0.693.80±0.69ca, b<d3.29±0.66
>6,00034 (15.2)2.88±0.744.01±0.37d3.01±0.59

WLB=work-life balance; Special departments; intensive care unit, operating room, anesthesia room, emergency room..



2.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 WLB 조직문화의 정도

대상자의 WLB은 5점 만점에 평균 2.81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일-가족 균형이 3.14점, 일-성장 균형 2.75점, 일-여가 균형 2.64점, 일-삶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2.59점이었다. 간호서비스 질은 5점 만점에 평균 3.76점이었다. WLB 조직문화는 5점 만점에 평균 3.16점이었으며, 동료의사소통이 3.63점, 동료지원 3.54점, WLB 상사배려 3.18점, WLB 제도사용 용이성 3.12점, WLB 기업의지는 2.47점이었다(Table 2).

Table 2 . Degree of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and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N=224).

Variables (Range)M±SDMin~Max
WLB (1~5)2.81±0.631.38~5.00
Harmony of work-family3.14±0.631.50~5.00
Harmony of work-leisure2.64±0.751.00~5.00
Harmony of work-growth2.75±0.761.00~5.00
General evaluation of life2.59±0.901.00~5.00
Quality of nursing service (1~5)3.76±0.431.00~5.00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1~5)3.16±0.541.27~5.00
WLB organizational management2.47±0.781.00~5.00
WLB supportive supervisors3.18±0.791.00~5.00
Empathetic communication with coworkers3.63±0.651.00~5.00
Coworkers' material support to WLB3.54±0.691.00~5.00
Accessibility to WLB programs3.12±0.791.00~5.00

WLB=work-life balance..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WLB, 간호서비스 질, WLB 조직문화의 차이

대상자의 WLB은 한 달의 휴일 수와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차이가 있었다. 한 달의 휴일 수에서는 11일 군이 9-10일 군과 8일 이하 군보다 높았으며(p=.020),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군은 보통 군과 나쁜 군보다 WLB 정도가 높았다(p<.001).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은 연령, 종교, 결혼상태, 학력, 현 병원에서의 근무경력, 직위와 연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40세 이상 군이 26~29세 군과 25세 이하 군보다 높았다(p=.001), 종교가 있는 군은 없는 군보다 간호서비스 질이 높았다(p=.019). 기혼 군이 미혼 군에 비해 간호서비스의 질이 높았으며(p<.001),석사 이상 군이 학사 군과 전문학사 군보다 높았다(p=.004). 현재 병원에서의 근무경력이 121개월 이상 군이 37-120개월 군과13-36개월 군보다 높았으며(p=.035), 수간호사 이상 군이 일반간호사 군과 책임간호사 군보다 높았다(p=.023). 또한 연봉6,000만 원 이상 군의 간호서비스 질은 4,000-5,000만 원 군과4,000만 원 이하 군보다 높았다(p<.001).

대상자의 WLB 조직문화는 종교, 학력, 한 달의 야간근무 일수와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종교가 있는 군은 없는 군보다 WLB 조직문화 정도가 높았으며(p=.006), 학력수준은 석사 이상 군이 학사 군과 전문학사 군보다 높았다(p=.036). 한 달의 야간근무 일수가 9일 이상 군과 0일 군이 6-8일 군보다 높았고(p=.014),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군은 보통 군과 나쁜 군보다 WLB 조직문화 정도가 높았다(p<.001)(Table 1).

4.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간의 관계

대상자의 WLB은 간호서비스 질(r=.18, p=005)과 WLB 조직문화(r=.45, p<.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WLB 조직문화와 간호서비스 질과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34, p<.001)(Table 3).

Table 3 . Correlation between of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and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N=224).

VariablesWLBQuality of nursing service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r (p)r (p)r (p)
WLB1
Quality of nursing service.18 (.005)1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45 (<.001).34 (<.001)1

WLB=work-life balance..



5. 대상자의 WLB과 간호서비스 질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전에 회귀분석의 가정을 검정한 결과는 자기상관에 대한 Durbin-waston 지수는 1.76로 2에 가까워 독립성을 만족하여 자기 상관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차의 한계값은 0.79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on Factor, VIF)는 1.25로 10 미만이므로 다중공선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WLB이 WLB 조직문화를 통해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1986)의 3단계로 검증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는 매개변수를 독립변수에 대해 회귀분석하고, 2단계에 종속변수를 독립변수에 대해 회귀분석한 다음, 3단계에 종속변수를 독립변수와 매개변수에 대해 회귀분석 하였다. 1단계의 분석결과, 독립변수인 WLB이 매개변수인 WLB 조직문화(β=.45, p<.001)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설명력은 20.0%였다. 2단계의 분석결과, 독립 변수인 WLB이 종속변수인 간호서비스 질(β=.18, p=.005)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설명력은 3.0%로 나타났다. 3단계의 분석결과, WLB과 매개변수인 WLB 조직문화를 함께 독립변수로, 간호서비스 질을 종속변수로 투입한 결과, WLB 조직문화(β=.32, p<.001)가 간호서비스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WLB과 간호서비스 질(β=.03, p=.601)과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가 간호서비스 질을 설명하는 정도는 12.0%로 나타났으며, 이 때 3단계 회귀 계수(β=.03)가 2단계 회귀계수(β=.18)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따라서 3단계의 매개변수가 종속변수와 유의한 관계를 가지되,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와의 관계에서 유의하지 못하여 WLB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는 완전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ennett, 2000). 즉, Figure 1에서 나타난 것처럼 WLB을 높게 지각할수록 WLB 조직문화는 증가하였고, 증가된 WLB 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 질을 증가시켰다.

Table 4 . Mediating E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N=224).

VariablesBSEβtpR2 (Adj. R2)F (p)
Step 1. WLB →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0.39.05.457.56<.001.20 (.20)57.23 (<.001)
Step 2. WLB → Quality of nursing service0.12.04.182.81.005.03 (.03)7.92 (.005)
Step 3. WLB,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12 (.11)15.09 (<.001)
Quality of nursing service
1) WLB ->Nursing service quality0.02.04.030.52.601
2)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0.26.05.324.63<.001
Quality of nursing service

WLB=work-life balance..


Figure 1. Mediating e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그리고 매개변수를 통한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 계수값은 .19였으며, 95% 신뢰구간 하한값 .06과 상한값 .34이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한 것(Hayes, Rockwood, 2017)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간호서비스의 질에 대한 WLB과 WLB 조직문화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WLB은 평균점수가 2.81점으로 측정도구의 ‘보통이다’ 의 3점보다 낮음으로 나타나 간호사들의 WLB은 불균형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도구로 측정한 2교대 근무 간호사와 3교대 근무 간호사(Shin et al., 2018), 서비스직 여성근로자(Cho & Lee, 2017)보다 낮았으나 육아휴직 후 복귀한 간호사(Jeong & Lee, 20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범주 별로 살펴보면, 일과 가족의 균형이 평균점수보다 높았으며, 일-성장 균형, 일-여가 균형, 일-삶의 전반적인 평가 순으로 평균점수보다 낮았다. 이는 간호사와 서비스직 여성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귀한 간호사에 대한 선행연구(Shin et al., 2018; Cho & Lee, 2017; Jeong & Lee, 2020)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일과 가족의 균형보다 자기개발 및 여가활동, 건강관리 등이 더 불균형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일과 가족의 균형을 넘어 일-성장 균형, 일-여가 균형 역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은 휴일 수가 많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높았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Jung et al., 2017)에서 주당 40시간 이하 근무하는 간호사가 WLB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휴일 수가 많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서비스직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Cho & Lee, 2017)에서는 주당 근무시간에 따라 WLB 정도에 차이가 없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휴일이나 근무시간과 WLB 사이에서 이들의 관계를 조절하는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건강 상태가 WLB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Jung et al., 2017; Cho & Lee, 2017)이었는데, 선행연구에서는 근로자의 일과 삶이 불균형 할 경우 건강위험요인 증가와 건강수준 저하가 초래된다고 하였으나(Lunau, Bambra, Eikemo, Van der Wel, & Dragano, 2014) 반대로 건강상태가 일과 삶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근거는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간호사의 휴식이나 건강과 관련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다각도에서 접근한 후속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은 평균 3.76점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Shin et al., 2017)의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은 연령이 많을수록, 종교가 있거나, 기혼이거나, 학력 및 연봉이 높을수록, 현재 병원에서의 근무경력이 121개월 이상일수록, 수간호사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Shin et al., 2017)와 유사한 결과이었으며, 최종학력과 연봉이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경력과 직위가 상승하여 전문성이향상되기 때문에 대상자에게 제공한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눈여겨 볼 점으로 간호사 총 경력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력이 10년 이상인 간호사의 간호서비스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런 결과의 차이는 경력이 많은 간호사도 새로운 근무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로, 이직한 간호사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간호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장기근속을 격려하여 간호의 지속성을 증진시키고, 경력에 상응하는 연봉과 승진 제도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WLB 조직문화는 평균 3.16점이었으며, 종교, 학력, 야간 근무일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는 동일한 도구로 조사한 의료기관 종사자(Lee, 2019)와 수도권 직장인(Lee & Choi, 2019), 기혼 맞벌이 직장인(Kim & Choi, 2018)의 점수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이나 직업적 특성에 따라 WLB 조직문화에 차이가 있다고 한 Lee (2019)의 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WLB 조직문화를 연구한 Lee (2019)의연구에서는 간호사가 포함되기는 했지만 소수에 불과했으며,대상자 중 남성이 47.7%를 차지하여 대부분이 여성 간호사인본 연구와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점수에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위범주를 살펴보면, 동료의사소통, 동료지원, WLB 상사배려 순으로 평균점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WLB 제도사용 용이성, WLB 기업의지 순으로 평균점수보다낮았다. 하위범주의 점수는 선행연구의 대상자에 따라 순위가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직종의 특성이 WLB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결과를 비추어 볼 때, 간호사는 WLB에 대해 동료와의 의사소통이나 지원이 잘 되며, 상사 또한 간호사로서 어려움에 대해공감하기 때문에 WLB에 대한 문화 형성이 잘 공유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이나 병원의 제도상에서는 간호사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낮으며, 따라서 간호사의 WLB을 유지하기 위한 배려가 적다고 느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의 WLB 조직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호조직과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간호사의 WLB을 유지에 관심을 두고 제도마련에 노력해야 하며, WLB을 지원하는 조직문화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LB이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이 높으며, WLB 조직문화 또한 높다는 것이다. 또한 WLB 조직문화는 WLB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의 질에 미치는 총 효과는 유의하였으나 매개변수인 WLB 조직문화을 통제한 후에는 간호서비스의 질에 대한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즉, 간호사의 WLB 조직문화의 효과가 통제된 후에는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므로 간호사의 WLB은 WLB 조직문화을 거쳐서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완전매개모형이 성립되었다. 즉, 간호사의 WLB이 높을수록 WLB 조직문화를 높여 궁극적으로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Choi와 Tak (2020)은 직장인의 WLB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사이에서 WLB 조직문화가 조절효과의 역할을 한다고하였다. 이는 개인의 WLB이 낮더라도 WLB 조직문화가 완충역할을 하여 삶의 만족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WLB 조직문화의 역할이 삶의 만족에 중요함을 시사하여 본 연구에서 WLB은 WLB 조직문화를 통해서만 간호서비스 질이 높아져 개인의 WLB보다 WLB 조직문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Lee (2019)의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WLB 조직문화는 WLB을 매개로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상반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의WLB은 WLB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실현되며, WLB 조직문화가 개인의 WLB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나 이를 밑받침할 선행연구를 찾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 간의 관계를 양방향으로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개인의 WLB과 개인이 WLB을 실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조직적이며 체계적인 교육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 지역 의료기관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의 결과에 편향이 있을 수 있어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최근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간호사 대상으로 연구가 미비한 WLB과 WLB 조직문화가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영향력을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WLB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을검증함으로써 향후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WLB과 WLB 조직문화를 동시에 개선해야 함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일 지역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WLB과 간호서비스 질과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WLB은 WLB 조직문화와 간호서비스 질에, WLB 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 질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간호사의 WLB과 간호서비스 질과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는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한 중재를 마련할 때 WLB과 WLB 조직문화를 함께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면, WLB만을 중재하는 것보다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들의 경우 지역적으로 제한이 있으므로 추후 확대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그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

- 이 논문은 2020년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교내학술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 This paper was supported by the research grant of the Daejeo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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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Original Article

Korean J Occup Health Nurs 2021; 30(3): 79-89

Published online August 31, 2021 https://doi.org/10.5807/kjohn.2021.30.3.79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Medi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in Clinical Nurses

Cho, Jeonghwa

Assistant Professor, Division of Nursing, Daejeo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Daejeon, Korea

Correspondence to:Cho, Jeonghwa https://orcid.org/0000-0002-6941-4346
Division of Nursing, Daejeo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100 Hyechon-ro, Seo-gu, Daejeon 35408, Korea.
Tel: +82-42-580-6308, Fax: +82-42-580-6289, E-mail: jhcho@dst.ac.kr

Received: April 28, 2021; Revised: June 29, 2021; Accepted: July 5, 2021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confirm the mediating effect of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for clinical nurses. Methods: Participants included 224 nurses from four hospitals located in D city. Data was collected from 3 to 21 August 2020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s.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were used for analysis. The mediating effect was assessed by Baron and Kenny's three-step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bootstrapping method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r=.45, p<.001),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r=.18, p=.005), and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r=.34, p<.001). Also,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β=.32, p<.001) showed a tot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Conclusion: The development and provision of programs that can improve the work-life balance and establish an organizational culture that supports it will help improve the quality of nursing services.

Keywords: Nurses, Work-life balance, Organizational culture, Nursing services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우리나라는 산업사회의 일을 중시하던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자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삶에 관심이 많고, 일과 함께 개인 삶의 행복을 중요시 여겨 균형적인 삶을 사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WLB)이란 직장과 직장 외 가정이나 사회적 활동이 삶의 우선순위에 부합하여 조화롭게 공존하는 상태로(Twenge, Campbell, Hoffman, & Lance, 2010), 일과 일 외의 영역 즉, 가족, 여가, 개인의 성장 및 자기개발 등의 지각된 균형감을 의미한다(Kim & Park, 2008). 우리나라의 일과 삶의 균형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and Develop-ment, OECD)의 40개 회원국 중 37위로 최하위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 2019). 이는 OECD 회원국의 연간 근로시간보다 길고 레저 및 여가시간은 짧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랜 시간 근무를 하고 여가를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WLB이 조화롭지 못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처럼 WLB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직무 만족 저하, 조직 몰입 감소와 이직 증가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Lee & Jang, 2013; Lingard, Brown, Bradley, Bailey, & Townsend, 2007).

우리나라는 사회와 경제의 발전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적 참여가 증가하였으나 여성의 가사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 여성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해야 한다(Kim, 2012). 따라서 동일한 조건의 남성에 비해 취업 여성은 역할 부담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간호사는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업의 특성상 교대근무, 야간근무, 연장근무, 휴일근무 등의 불규칙한 근무를 하면서 동시에 자녀 양육과 가사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실제 기혼인 여성간호사의 역할 부담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일과 가정에서 역할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자주 경험한다고 하였다(Camerino et al., 2010). 이러한 간호사의 일과 가정 사이의 양립갈등은 그들로 하여금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이직률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Lee & Jang, 2013; Choi, 2015). 미혼여성 간호사 역시도 자신의 삶과 가족을 중요시하고, 더욱 높은 가치를 두고 있어 현재 직장보다 나은 조건의 직장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다고 하여(Choi, 2015) 이러한 현상은 기혼여성 간호사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WLB이 유지될 때 개인은 적절한 기능 상태를 유지하며 역할 갈등을 최소한으로 경험한다(Clark, 2000). 따라서 WLB이 높을 때 다양한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만큼 간호서비스 질에 포함된 다양한 요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호사로 하여금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의 질이 높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간호사에 의해서 제공되는 간호서비스의 질은 환자와의 교류를 통해 환자의 요구와 만족에 대응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으로 간호의 우수성을 의미한다(Lee, 2003). 간호서비스 질은 간호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Cronin & Tayler, 1992), 간호조직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며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국내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수행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직무 스트레스, 회복탄력성, 간호조직문화, 간호근무환경과 조직 내 의사소통 등이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Shin et al., 2017; Do et al., 2014; Park & Jun, 2020). 특히 간호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실제로 간호사들에 의해 공유되는 간호조직문화가 긍정적이고 발전적이면 간호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hin et al., 2017).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WLB은 직무동기 및 직무만족과 관계를 보이고(Tanaka, Maruyama, Ooshima, & Ito, 2011),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는(Choi, 2015)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관련요인은 개인적 차원, 근로 관련 차원 및 조직 차원의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근무유연성, 탄력적 교대근무 형태, 동료지지, 의료기관 내 지원 등(Jung, Kim, & Lee, 2017; Shin et al., 2018; Jeong & Lee, 2020)의 조직적 차원 요인과 유의한 관련성이 확인되어 WLB에 있어 조직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행동, 인지, 태도 및 생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구성원의 행동과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Im, Sung, & Jung, 2016). WLB 조직문화는 WLB과 조직문화가 합쳐진 복합단어로써 WLB을 유지하기 위한 직장문화를 의미하며, 기업이 조직원의 개인적 삶의 영역을 지원하는 것이다(Nitzsche, Pfaff, Jung, & Driller, 2013). 국내에서 WLB 조직문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도구는 기업의지, 상사배려, 동료 의사소통, 동료지원, 제도사용의 용이성의 다섯 가지 요인을 포함하고 있다(Park & Sohn, 2016). WLB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의 WLB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Lee & Choi, 2019; Kim & Choi, 2018), 조직의 성과와 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사로 하여금 환자에게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으로 WLB은 WLB 조직문화(Lee & Choi, 2019; Kim & Choi, 2018)에, 간호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 질(Shin et al., 2017; Park & Jun, 2020)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즉, 조직 구성원인 임상간호사의 WLB의 인식이 높아지면 WLB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도 발전하여 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선행연구를 통해 WLB과 WLB 조직문화의 관계를 탐색한연구는 있으나 실제로 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가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그러나 간호사 개인의 삶의 질과 간호사에 의해 제공되는 간호서비스 질 향상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간호사의 WLB은 매우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과 간호사의 WLB과 간호서비스 질 사이에서 WLB조직문화의 역할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여,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간호사의 WLB 향상과 WLB 조직문화 정립을 위한 근거자료를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간호서비스 질과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정도와 관계를 살펴보고, 일과 삶의 균형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과 간호서비스의 질과의 관계에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D시에 소재한 4곳의 병원을 편의 표출하여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병원 자체기준에 의해 선발되어 현재 병원 근무경력이 6개월 이상이며 간호부 소속으로 환자 간호를 수행 중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하여 서면으로 동의서를 작성한 다음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0, 독립변수 18개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대상자의 수는 총 183명이었으나 탈락률 20% 고려하여 230부를 배부하였으며, 응답 내용이 불충분한 6부를 제외하고 총 224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 15문항, 일과 삶의 균형 29문항,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22문항, 간호서비스 질 20문항으로 구성하여 자기기입식 방법을 이용하였고, 모든 도구는 저자의 허락을 받고 사용하였다.

1) 일과 삶의 균형

Kim과 Park (2008)이 개발한 일과 삶의 균형 수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4개 영역의 총 29문항으로 일-가족 균형 8문항, 일-여가 균형 8문항, 일-성장 균형 9문항, 일-삶에 대한 전반적 평가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 척도는 역문항(reverse scale)으로 구성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 수준이 낮음을 의미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해석의 편의를 위하여 각 문항을 역코딩(reverse coding)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측정하며, 총점 범위는 29~145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의 합을 문항수로 나눈 평균점수를 사용하였다. kim과 Park (200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74-.90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4였다.

2)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Park과 Sohn (2016)이 개발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5개 영역의 총 22문항으로 WLB 기업의지 5문항, WLB 상사배려 5문항, 동료의사소통 4문항, 동료지원 4문항, WLB 제도사용 용이성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측정하며, 총점 범위는 22~11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조직문화가 일과 삶의 균형과 관련되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의 합을 문항수로 나눈 평균 점수를 사용하였다. Park과 Sohn (2016)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4였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다.

3) 간호서비스 질

Cronin와 Tayler (1992)에 의해 개발된 SERVPERF 모델의 내용에 근거하여 Lee (2003)가 수정 ․ 보완한 간호서비스 질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유형성 4문항, 신뢰성 4문항, 반응성 4문항, 확신성 4문항, 공감성 4문항의 5개 하위요인으로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호사가 지각한 간호서비스 질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한다. 총점 범위는 20~10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의 합을 문항수로 나눈 평균 점수를 사용하였다. Lee (200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5였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는 D 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1044342- 20200514-HR-019-02)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20년 8월 3일부터 2020년 8월 21일까지였다. D시에 위치한 병원 4곳을 선정하여 간호부의 허락을 받아 밀봉된 봉투를 이용하여 설문지를 배포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대상자에게 설문지 배부 전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연구참여에 거부할 수 있음과 연구에 참여 도중 언제든 연구참여에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한 후 서면동의서를 받고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지가 완료된 후에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의 차이는 t-test와 one way ANOVA, Scheff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간의 상관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값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WLB과 간호서비스 질 간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1986)의 3단계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Hayes와 Rockwood (2017)의 PROCESS macro V3.4, Model 14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연령은 30~39세가 41.5%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연령은 33.50세이었다. 성별은 여성이 96.4%로 대부분이었으며, 종교는 없는 사람이 64.3%였다. 결혼상태는 미혼 53.1%였으며, 교육정도는 학사 66.5%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병원에서의 근무경력은 37~120개월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근무경력은 94.99개월이었다. 근무하는 병원의 유형은 대학병원에 다니는 사람이 69.2%로 가장 많았다. 근무부서는 내외과 병동 57.1%였으며,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78.6%였다. 한 달 야간 근무일 수는 6~8일이 42.4%였고, 휴일 수는 9~10일 53.1%였다. 건강상태는 보통이 59.8%으로 가장 많았다(Table 1).

Table 1 . Differences in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24).

CharacteristicsCategoriesn (%) or M±SDWLBQuality of nursing service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M±SDt or F (p)M±SDt or F (p)M±SDt or F (p)
Age (year)≤2530 (13.4)2.82±0.590.283.67±0.34a5.733.17±0.521.48
26~2955 (24.6)2.80±0.61(.839)3.74±0.35b(.001)3.14±0.46(.218)
30~3993 (41.5)2.77±0.653.80±0.69ca, b<d3.29±0.66
≥4046 (20.5)2.88±0.654.01±0.37d3.01±0.59
33.50±7.49
GenderFemale216 (96.4)2.80±0.63-0.323.76±0.43-0.243.15±0.54-0.29
Male8 (3.6)2.88±0.72(.743)3.80±0.54(.805)3.21±0.63(.772)
ReligionYes80 (35.7)2.83±0.600.383.85±0.532.363.29±0.512.79
No144 (64.3)2.79±0.65(.702)3.71±0.35(.019)3.08±0.55(.006)
Marital statusMarried105 (46.9)2.85±0.610.953.88±0.364.113.23±0.491.90
Single119 (53.1)2.77±0.64(.340)3.65±0.46(<.001)3.09±0.58(.058)
Education levelCollege37 (16.5)2.80±0.680.743.67±0.37a5.703.08±0.55a3.37
University149 (66.5)2.78±0.61(.476)3.73±0.43b(.004)3.12±0.55b(.036)
≥Masters38 (17.0)2.92±0.653.96±0.44ca, b<c3.36±0.48ca, b<c
Total career6~129 (4.0)2.63±0.580.283.69±0.362.002.98±0.890.41
(month)13~3625 (11.2)2.78±0.53(.838)3.68±0.33(.115)3.20±0.36(.744)
37~12092 (41.1)2.83±0.673.70±0.493.18±0.59
≥12198 (43.7)2.81±0.623.84±0.393.14±0.51
120.79±87.91
Current hospital6~1222 (9.8)2.84±0.600.573.70±0.29a2.923.12±0.670.52
work experience13~3650 (22.3)2.85±0.60(.634)3.70±0.36b(.035)3.23±0.47(.664)
(month)37~12081 (36.2)2.84±0.643.70±0.49cb, c<d3.17±0.54
≥12171 (31.7)2.73±0.653.88±0.42d3.10±0.56
94.99±83.34
Hospital typeUniversity Hospital155 (69.2)2.77±0.651.633.77±0.461.153.11±0.561.69
General Hospital22 (9.8)2.74±0.63(.198)3.82±0.35(.316)3.20±0.51(.187)
Hospital47 (21.0)2.95±0.563.68±0.343.28±0.49
Work unitMedical/Surgical wards128 (57.1)2.79±0.600.153.72±0.442.823.17±0.560.50
Special departments63 (28.1)2.81±0.71(.861)3.76±0.43(.061)3.10±0.54(.605)
Outpatient33 (14.7)2.86±0.593.92±0.353.21±0.47
Job positionStaff nurse176 (78.6)2.81±0.630.213.74±0.42a3.823.17±0.552.42
Charge nurse26 (11.6)2.74±0.55(.810)3.67±0.35b(.023)2.96±0.54(.091)
Higher than head nurse22 (9.8)2.85±0.743.99±0.50ca, b<c3.29±0.47
Shift workYes148 (66.1)2.75±0.63-1.713.72±0.42-1.953.11±0.56-1.92
No76 (33.9)2.91±0.61(.089)3.84±0.45(.052)3.25±0.51(.056)
Number of089 (39.7)2.90±0.611.053.80±0.421.363.26±0.52a3.61
night duty1~527 (12.1)2.79±0.66(.367)3.80±0.35(.254)3.08±0.58b(.014)
(days/month)6~895 (42.4)2.73±0.643.69±0.453.04±0.54ca, d>c
≥913 (5.8)2.80±0.593.85±0.453.39±0.50d
Number of≤870 (31.3)2.70±0.64a3.973.68±0.382.743.11±0.582.36
off days9~10119 (53.1)2.79±0.63b(.020)3.77±0.48(.067)3.13±0.55(.096)
(days/month)≥1135 (15.6)3.06±0.54ca, b<c3.89±0.313.34±0.41
9.30±1.88
PerceivedBad41 (18.3)2.32±0.46a42.863.69±0.572.982.85±0.63a13.12
health statusUsual134 (59.8)2.75±0.56b(<.001)3.73±0.38(.052)3.15±0.49b(<.001)
Good49 (21.9)3.36±0.51ca, b<c3.89±0.413.42±0.50ca, b<c
Annual income<4,000105 (46.8)2.80±0.580.653.67±0.34a5.733.17±0.521.48
(10,000 won)4,000~5,00051 (22.8)2.72±0.62(.579)3.74±0.35b(.001)3.14±0.46(.218)
5,000~6,00034 (15.2)2.89±0.693.80±0.69ca, b<d3.29±0.66
>6,00034 (15.2)2.88±0.744.01±0.37d3.01±0.59

WLB=work-life balance; Special departments; intensive care unit, operating room, anesthesia room, emergency room..



2.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 WLB 조직문화의 정도

대상자의 WLB은 5점 만점에 평균 2.81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일-가족 균형이 3.14점, 일-성장 균형 2.75점, 일-여가 균형 2.64점, 일-삶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2.59점이었다. 간호서비스 질은 5점 만점에 평균 3.76점이었다. WLB 조직문화는 5점 만점에 평균 3.16점이었으며, 동료의사소통이 3.63점, 동료지원 3.54점, WLB 상사배려 3.18점, WLB 제도사용 용이성 3.12점, WLB 기업의지는 2.47점이었다(Table 2).

Table 2 . Degree of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and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N=224).

Variables (Range)M±SDMin~Max
WLB (1~5)2.81±0.631.38~5.00
Harmony of work-family3.14±0.631.50~5.00
Harmony of work-leisure2.64±0.751.00~5.00
Harmony of work-growth2.75±0.761.00~5.00
General evaluation of life2.59±0.901.00~5.00
Quality of nursing service (1~5)3.76±0.431.00~5.00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1~5)3.16±0.541.27~5.00
WLB organizational management2.47±0.781.00~5.00
WLB supportive supervisors3.18±0.791.00~5.00
Empathetic communication with coworkers3.63±0.651.00~5.00
Coworkers' material support to WLB3.54±0.691.00~5.00
Accessibility to WLB programs3.12±0.791.00~5.00

WLB=work-life balance..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WLB, 간호서비스 질, WLB 조직문화의 차이

대상자의 WLB은 한 달의 휴일 수와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차이가 있었다. 한 달의 휴일 수에서는 11일 군이 9-10일 군과 8일 이하 군보다 높았으며(p=.020),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군은 보통 군과 나쁜 군보다 WLB 정도가 높았다(p<.001).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은 연령, 종교, 결혼상태, 학력, 현 병원에서의 근무경력, 직위와 연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40세 이상 군이 26~29세 군과 25세 이하 군보다 높았다(p=.001), 종교가 있는 군은 없는 군보다 간호서비스 질이 높았다(p=.019). 기혼 군이 미혼 군에 비해 간호서비스의 질이 높았으며(p<.001),석사 이상 군이 학사 군과 전문학사 군보다 높았다(p=.004). 현재 병원에서의 근무경력이 121개월 이상 군이 37-120개월 군과13-36개월 군보다 높았으며(p=.035), 수간호사 이상 군이 일반간호사 군과 책임간호사 군보다 높았다(p=.023). 또한 연봉6,000만 원 이상 군의 간호서비스 질은 4,000-5,000만 원 군과4,000만 원 이하 군보다 높았다(p<.001).

대상자의 WLB 조직문화는 종교, 학력, 한 달의 야간근무 일수와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종교가 있는 군은 없는 군보다 WLB 조직문화 정도가 높았으며(p=.006), 학력수준은 석사 이상 군이 학사 군과 전문학사 군보다 높았다(p=.036). 한 달의 야간근무 일수가 9일 이상 군과 0일 군이 6-8일 군보다 높았고(p=.014),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군은 보통 군과 나쁜 군보다 WLB 조직문화 정도가 높았다(p<.001)(Table 1).

4. 대상자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간의 관계

대상자의 WLB은 간호서비스 질(r=.18, p=005)과 WLB 조직문화(r=.45, p<.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WLB 조직문화와 간호서비스 질과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34, p<.001)(Table 3).

Table 3 . Correlation between of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and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N=224).

VariablesWLBQuality of nursing service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r (p)r (p)r (p)
WLB1
Quality of nursing service.18 (.005)1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45 (<.001).34 (<.001)1

WLB=work-life balance..



5. 대상자의 WLB과 간호서비스 질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전에 회귀분석의 가정을 검정한 결과는 자기상관에 대한 Durbin-waston 지수는 1.76로 2에 가까워 독립성을 만족하여 자기 상관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차의 한계값은 0.79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on Factor, VIF)는 1.25로 10 미만이므로 다중공선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WLB이 WLB 조직문화를 통해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1986)의 3단계로 검증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는 매개변수를 독립변수에 대해 회귀분석하고, 2단계에 종속변수를 독립변수에 대해 회귀분석한 다음, 3단계에 종속변수를 독립변수와 매개변수에 대해 회귀분석 하였다. 1단계의 분석결과, 독립변수인 WLB이 매개변수인 WLB 조직문화(β=.45, p<.001)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설명력은 20.0%였다. 2단계의 분석결과, 독립 변수인 WLB이 종속변수인 간호서비스 질(β=.18, p=.005)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설명력은 3.0%로 나타났다. 3단계의 분석결과, WLB과 매개변수인 WLB 조직문화를 함께 독립변수로, 간호서비스 질을 종속변수로 투입한 결과, WLB 조직문화(β=.32, p<.001)가 간호서비스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WLB과 간호서비스 질(β=.03, p=.601)과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가 간호서비스 질을 설명하는 정도는 12.0%로 나타났으며, 이 때 3단계 회귀 계수(β=.03)가 2단계 회귀계수(β=.18)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따라서 3단계의 매개변수가 종속변수와 유의한 관계를 가지되,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와의 관계에서 유의하지 못하여 WLB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는 완전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ennett, 2000). 즉, Figure 1에서 나타난 것처럼 WLB을 높게 지각할수록 WLB 조직문화는 증가하였고, 증가된 WLB 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 질을 증가시켰다.

Table 4 . Mediating E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N=224).

VariablesBSEβtpR2 (Adj. R2)F (p)
Step 1. WLB →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0.39.05.457.56<.001.20 (.20)57.23 (<.001)
Step 2. WLB → Quality of nursing service0.12.04.182.81.005.03 (.03)7.92 (.005)
Step 3. WLB,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12 (.11)15.09 (<.001)
Quality of nursing service
1) WLB ->Nursing service quality0.02.04.030.52.601
2)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0.26.05.324.63<.001
Quality of nursing service

WLB=work-life balance..


Figure 1. Mediating e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그리고 매개변수를 통한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 계수값은 .19였으며, 95% 신뢰구간 하한값 .06과 상한값 .34이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한 것(Hayes, Rockwood, 2017)으로 확인되었다.

논 의

본 연구는 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간호서비스의 질에 대한 WLB과 WLB 조직문화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WLB은 평균점수가 2.81점으로 측정도구의 ‘보통이다’ 의 3점보다 낮음으로 나타나 간호사들의 WLB은 불균형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도구로 측정한 2교대 근무 간호사와 3교대 근무 간호사(Shin et al., 2018), 서비스직 여성근로자(Cho & Lee, 2017)보다 낮았으나 육아휴직 후 복귀한 간호사(Jeong & Lee, 20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범주 별로 살펴보면, 일과 가족의 균형이 평균점수보다 높았으며, 일-성장 균형, 일-여가 균형, 일-삶의 전반적인 평가 순으로 평균점수보다 낮았다. 이는 간호사와 서비스직 여성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귀한 간호사에 대한 선행연구(Shin et al., 2018; Cho & Lee, 2017; Jeong & Lee, 2020)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일과 가족의 균형보다 자기개발 및 여가활동, 건강관리 등이 더 불균형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일과 가족의 균형을 넘어 일-성장 균형, 일-여가 균형 역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은 휴일 수가 많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높았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Jung et al., 2017)에서 주당 40시간 이하 근무하는 간호사가 WLB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휴일 수가 많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서비스직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Cho & Lee, 2017)에서는 주당 근무시간에 따라 WLB 정도에 차이가 없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휴일이나 근무시간과 WLB 사이에서 이들의 관계를 조절하는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건강 상태가 WLB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Jung et al., 2017; Cho & Lee, 2017)이었는데, 선행연구에서는 근로자의 일과 삶이 불균형 할 경우 건강위험요인 증가와 건강수준 저하가 초래된다고 하였으나(Lunau, Bambra, Eikemo, Van der Wel, & Dragano, 2014) 반대로 건강상태가 일과 삶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근거는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간호사의 휴식이나 건강과 관련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다각도에서 접근한 후속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은 평균 3.76점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Shin et al., 2017)의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은 연령이 많을수록, 종교가 있거나, 기혼이거나, 학력 및 연봉이 높을수록, 현재 병원에서의 근무경력이 121개월 이상일수록, 수간호사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Shin et al., 2017)와 유사한 결과이었으며, 최종학력과 연봉이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경력과 직위가 상승하여 전문성이향상되기 때문에 대상자에게 제공한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눈여겨 볼 점으로 간호사 총 경력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력이 10년 이상인 간호사의 간호서비스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런 결과의 차이는 경력이 많은 간호사도 새로운 근무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로, 이직한 간호사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간호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장기근속을 격려하여 간호의 지속성을 증진시키고, 경력에 상응하는 연봉과 승진 제도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WLB 조직문화는 평균 3.16점이었으며, 종교, 학력, 야간 근무일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는 동일한 도구로 조사한 의료기관 종사자(Lee, 2019)와 수도권 직장인(Lee & Choi, 2019), 기혼 맞벌이 직장인(Kim & Choi, 2018)의 점수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이나 직업적 특성에 따라 WLB 조직문화에 차이가 있다고 한 Lee (2019)의 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WLB 조직문화를 연구한 Lee (2019)의연구에서는 간호사가 포함되기는 했지만 소수에 불과했으며,대상자 중 남성이 47.7%를 차지하여 대부분이 여성 간호사인본 연구와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의 점수에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위범주를 살펴보면, 동료의사소통, 동료지원, WLB 상사배려 순으로 평균점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WLB 제도사용 용이성, WLB 기업의지 순으로 평균점수보다낮았다. 하위범주의 점수는 선행연구의 대상자에 따라 순위가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직종의 특성이 WLB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결과를 비추어 볼 때, 간호사는 WLB에 대해 동료와의 의사소통이나 지원이 잘 되며, 상사 또한 간호사로서 어려움에 대해공감하기 때문에 WLB에 대한 문화 형성이 잘 공유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이나 병원의 제도상에서는 간호사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낮으며, 따라서 간호사의 WLB을 유지하기 위한 배려가 적다고 느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의 WLB 조직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호조직과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간호사의 WLB을 유지에 관심을 두고 제도마련에 노력해야 하며, WLB을 지원하는 조직문화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WLB, 간호서비스 질과 WLB 조직문화 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LB이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이 높으며, WLB 조직문화 또한 높다는 것이다. 또한 WLB 조직문화는 WLB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간호사의 WLB이 간호서비스의 질에 미치는 총 효과는 유의하였으나 매개변수인 WLB 조직문화을 통제한 후에는 간호서비스의 질에 대한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즉, 간호사의 WLB 조직문화의 효과가 통제된 후에는 WLB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므로 간호사의 WLB은 WLB 조직문화을 거쳐서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완전매개모형이 성립되었다. 즉, 간호사의 WLB이 높을수록 WLB 조직문화를 높여 궁극적으로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Choi와 Tak (2020)은 직장인의 WLB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사이에서 WLB 조직문화가 조절효과의 역할을 한다고하였다. 이는 개인의 WLB이 낮더라도 WLB 조직문화가 완충역할을 하여 삶의 만족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WLB 조직문화의 역할이 삶의 만족에 중요함을 시사하여 본 연구에서 WLB은 WLB 조직문화를 통해서만 간호서비스 질이 높아져 개인의 WLB보다 WLB 조직문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Lee (2019)의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WLB 조직문화는 WLB을 매개로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상반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의WLB은 WLB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실현되며, WLB 조직문화가 개인의 WLB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나 이를 밑받침할 선행연구를 찾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 간의 관계를 양방향으로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개인의 WLB과 개인이 WLB을 실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조직적이며 체계적인 교육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 지역 의료기관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의 결과에 편향이 있을 수 있어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최근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간호사 대상으로 연구가 미비한 WLB과 WLB 조직문화가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영향력을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WLB과 간호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을검증함으로써 향후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WLB과 WLB 조직문화를 동시에 개선해야 함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일 지역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WLB과 간호서비스 질과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WLB은 WLB 조직문화와 간호서비스 질에, WLB 조직문화는 간호서비스 질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간호사의 WLB과 간호서비스 질과의 관계에서 WLB 조직문화는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한 중재를 마련할 때 WLB과 WLB 조직문화를 함께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면, WLB만을 중재하는 것보다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들의 경우 지역적으로 제한이 있으므로 추후 확대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그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간호사의 WLB과 WLB 조직문화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

Footnote

- 이 논문은 2020년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교내학술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 This paper was supported by the research grant of the Daejeo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2020.

Fig 1.

Figure 1.Mediating e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2021; 30: 79-89https://doi.org/10.5807/kjohn.2021.30.3.79

Table 1 Differences in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24)

CharacteristicsCategoriesn (%) or M±SDWLBQuality of nursing service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M±SDt or F (p)M±SDt or F (p)M±SDt or F (p)
Age (year)≤2530 (13.4)2.82±0.590.283.67±0.34a5.733.17±0.521.48
26~2955 (24.6)2.80±0.61(.839)3.74±0.35b(.001)3.14±0.46(.218)
30~3993 (41.5)2.77±0.653.80±0.69ca, b<d3.29±0.66
≥4046 (20.5)2.88±0.654.01±0.37d3.01±0.59
33.50±7.49
GenderFemale216 (96.4)2.80±0.63-0.323.76±0.43-0.243.15±0.54-0.29
Male8 (3.6)2.88±0.72(.743)3.80±0.54(.805)3.21±0.63(.772)
ReligionYes80 (35.7)2.83±0.600.383.85±0.532.363.29±0.512.79
No144 (64.3)2.79±0.65(.702)3.71±0.35(.019)3.08±0.55(.006)
Marital statusMarried105 (46.9)2.85±0.610.953.88±0.364.113.23±0.491.90
Single119 (53.1)2.77±0.64(.340)3.65±0.46(<.001)3.09±0.58(.058)
Education levelCollege37 (16.5)2.80±0.680.743.67±0.37a5.703.08±0.55a3.37
University149 (66.5)2.78±0.61(.476)3.73±0.43b(.004)3.12±0.55b(.036)
≥Masters38 (17.0)2.92±0.653.96±0.44ca, b<c3.36±0.48ca, b<c
Total career6~129 (4.0)2.63±0.580.283.69±0.362.002.98±0.890.41
(month)13~3625 (11.2)2.78±0.53(.838)3.68±0.33(.115)3.20±0.36(.744)
37~12092 (41.1)2.83±0.673.70±0.493.18±0.59
≥12198 (43.7)2.81±0.623.84±0.393.14±0.51
120.79±87.91
Current hospital6~1222 (9.8)2.84±0.600.573.70±0.29a2.923.12±0.670.52
work experience13~3650 (22.3)2.85±0.60(.634)3.70±0.36b(.035)3.23±0.47(.664)
(month)37~12081 (36.2)2.84±0.643.70±0.49cb, c<d3.17±0.54
≥12171 (31.7)2.73±0.653.88±0.42d3.10±0.56
94.99±83.34
Hospital typeUniversity Hospital155 (69.2)2.77±0.651.633.77±0.461.153.11±0.561.69
General Hospital22 (9.8)2.74±0.63(.198)3.82±0.35(.316)3.20±0.51(.187)
Hospital47 (21.0)2.95±0.563.68±0.343.28±0.49
Work unitMedical/Surgical wards128 (57.1)2.79±0.600.153.72±0.442.823.17±0.560.50
Special departments63 (28.1)2.81±0.71(.861)3.76±0.43(.061)3.10±0.54(.605)
Outpatient33 (14.7)2.86±0.593.92±0.353.21±0.47
Job positionStaff nurse176 (78.6)2.81±0.630.213.74±0.42a3.823.17±0.552.42
Charge nurse26 (11.6)2.74±0.55(.810)3.67±0.35b(.023)2.96±0.54(.091)
Higher than head nurse22 (9.8)2.85±0.743.99±0.50ca, b<c3.29±0.47
Shift workYes148 (66.1)2.75±0.63-1.713.72±0.42-1.953.11±0.56-1.92
No76 (33.9)2.91±0.61(.089)3.84±0.45(.052)3.25±0.51(.056)
Number of089 (39.7)2.90±0.611.053.80±0.421.363.26±0.52a3.61
night duty1~527 (12.1)2.79±0.66(.367)3.80±0.35(.254)3.08±0.58b(.014)
(days/month)6~895 (42.4)2.73±0.643.69±0.453.04±0.54ca, d>c
≥913 (5.8)2.80±0.593.85±0.453.39±0.50d
Number of≤870 (31.3)2.70±0.64a3.973.68±0.382.743.11±0.582.36
off days9~10119 (53.1)2.79±0.63b(.020)3.77±0.48(.067)3.13±0.55(.096)
(days/month)≥1135 (15.6)3.06±0.54ca, b<c3.89±0.313.34±0.41
9.30±1.88
PerceivedBad41 (18.3)2.32±0.46a42.863.69±0.572.982.85±0.63a13.12
health statusUsual134 (59.8)2.75±0.56b(<.001)3.73±0.38(.052)3.15±0.49b(<.001)
Good49 (21.9)3.36±0.51ca, b<c3.89±0.413.42±0.50ca, b<c
Annual income<4,000105 (46.8)2.80±0.580.653.67±0.34a5.733.17±0.521.48
(10,000 won)4,000~5,00051 (22.8)2.72±0.62(.579)3.74±0.35b(.001)3.14±0.46(.218)
5,000~6,00034 (15.2)2.89±0.693.80±0.69ca, b<d3.29±0.66
>6,00034 (15.2)2.88±0.744.01±0.37d3.01±0.59

WLB=work-life balance; Special departments; intensive care unit, operating room, anesthesia room, emergency room.


Table 2 Degree of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and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N=224)

Variables (Range)M±SDMin~Max
WLB (1~5)2.81±0.631.38~5.00
Harmony of work-family3.14±0.631.50~5.00
Harmony of work-leisure2.64±0.751.00~5.00
Harmony of work-growth2.75±0.761.00~5.00
General evaluation of life2.59±0.901.00~5.00
Quality of nursing service (1~5)3.76±0.431.00~5.00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1~5)3.16±0.541.27~5.00
WLB organizational management2.47±0.781.00~5.00
WLB supportive supervisors3.18±0.791.00~5.00
Empathetic communication with coworkers3.63±0.651.00~5.00
Coworkers' material support to WLB3.54±0.691.00~5.00
Accessibility to WLB programs3.12±0.791.00~5.00

WLB=work-life balance.


Table 3 Correlation between of Work-Life Balance, Quality of Nursing Service, and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N=224)

VariablesWLBQuality of nursing service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r (p)r (p)r (p)
WLB1
Quality of nursing service.18 (.005)1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45 (<.001).34 (<.001)1

WLB=work-life balance.


Table 4 Mediating E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ork-Life Bal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ife Balance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N=224)

VariablesBSEβtpR2 (Adj. R2)F (p)
Step 1. WLB →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0.39.05.457.56<.001.20 (.20)57.23 (<.001)
Step 2. WLB → Quality of nursing service0.12.04.182.81.005.03 (.03)7.92 (.005)
Step 3. WLB,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12 (.11)15.09 (<.001)
Quality of nursing service
1) WLB ->Nursing service quality0.02.04.030.52.601
2)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WLB →0.26.05.324.63<.001
Quality of nursing service

WLB=work-life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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