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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Occup Health Nurs 2021; 30(1): 21-27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1 https://doi.org/10.5807/kjohn.2021.30.1.21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Survey on Health behaviors, Work-related Health Problems, and Accidents of Live-line Workers

Kim, Min Ji1 · Choi, Eunsuk2

1Graduate Student,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2Professor, College of Nursing ․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Correspondence to:Choi, Eunsuk https://orcid.org/0000-0002-4622-745X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680 Gukchaebosang-ro, Jung-gu, Daegu 41944, Korea.
Tel: +82-53-420-4936, Fax: +82-53-421-2758, E-mail: eschoi2007@knu.ac.kr

Received: January 14, 2021; Revised: February 2, 2021; Accepted: February 2, 2021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ealth behaviors, work-related health problems, and accidents of live-line workers. Methods: The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150 live-line workers in 150 workplaces. A total of 15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130 were used. Data were analyzed for frequency and percentage by SAS Version 9.3. Results: In terms of eating habits, 62.3% were in the regular-group. Smoking status was 61.5% of smokers and drinking status was 87.7% in the drinking-group. Body mass index was 42.9% for obesity. Most of the workers had problems with sleep. Among the work-related health problems were 98.2% for “upper limb muscle pain”, 92.7% for “back pain”, and 97.2% for “body fatigue”. Among the work-related accidents were 91.7% for “cutting”, 88.4% for “excessive movement”, and 88.3% for “falling”. Conclusion: Safety technology development and effective and efficient work equipment must be used to improve the safety and health of live-line worker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thoroughly supervise and provide active support for the risk factors and health management to the working environment of live-line workers.

Keywords: Live-line workers, Health behavior, Health problems, Accidents

1. 연구의 필요성

국내의 전기공사업은 연평균 4%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9년도 업체 수 통계에서 전기공사업체는 전년도 16,722개사에서 약 5.36% 증가한 17,619개사로 집계되었고, 전기공사업 실적은 약 31조 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하였다(Korea electrical contractors association, 2019). 이 중 활선작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약 3,000명 정도로 규모가 커진 만큼 작업환경개선과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요구 또한 커지고 있다 (Lee, Park, Ahn, & Shin, 2017).

활선작업은 전선로에 송전을 계속하면서 실시하는 선로 작업을 말한다(Choi, 2004). 본 연구의 대상자는 활선작업 근로자로 고압 충전전로에서 점검, 수리 등의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Choi, 2004). 이들 배선 활선작업 근로자는 기본적으로 16m 높이에서 하는 고소 작업과 중량물 취급이 많고, 작업장을 지속적으로 옮겨 다녀야 하는 옥외 · 이동 작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직접 활선 작업의 경우 전기를 다루는 위험한 업무이기 때문에 작업 자세가 매우 불편하여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높다(Choi et al., 2019). 또한 고소작업으로 작업자가 작업을 하면서 이동 및 작업 중에 추락위험이 아주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자재인양 및 설치를 위한 작업 중 낙하우려나 낙하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Choi & Kang, 2006). 또한 Moon 등(2016)의 연구에서 활선작업 근로자는 항상 고긴장 상태로 일함으로써 비활선작업 근로자보다 만성피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선작업 근로자들의 주요 문제로는감전과 관련된 안전상 문제, 작업자세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에초점을 두고 있었으나, 2016년 직업성 암과 뇌심혈관 질환으로인한 산업재해 요양 신청을 집단으로 한 이후 다양한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Lee et al., 2017).

건강행태는 현대인의 건강상태를 증진시키기 위한 일시적인 행위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양식을 의미하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포함하며 건강을 증진하거나 저해하는 습관 등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통제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Walers, Volkan, Sechrist, & Pender, 1988).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부족 등의 건강위험행위는 만성 질병 유병률, 그로 인한 사망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이는 건강행태와 같은 생활습관 또한 근로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Moon et al., 2016)에서 활선작업자의 83.2%가 감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하였으며, 중량물 취급과 부적절한 작업자세, 전자기파 노출위험 순으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이들은 안전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규정 절차를 잘 따른다고 하지만, 작업시간이 부족하고 작업 시 불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한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주로 작업자의 부주의나 순간적인 실수에 의해 발생되는 감전사고와 같은 직접적인 사고가 아닌 이차사고 경험률이 3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활선작업 근로자에 대한 연구로는 작업환경에 관한 연구(Hwang, Hyun, Choi, & Lee, 2013; Hyun, 2012), 활선 공법의 위험에 관한 연구(Choi & Kang, 2006; Choi, Hyun, Han, & Shin, 2011), 건강 관련 연구로는 전자기파 관련성 연구(Lee et al., 2017)와 근골격계 질환(Jung, Jung, Song, Lee, & Lee, 2014)에 관한 연구가 있었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행태나 건강문제, 사고와 같은 건강상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활선작업 근로자의 직업건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및 사고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건강행태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확인한다.

·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를 확인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와 사고를 확인하는 연구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조사대상 사업장은 2019년에 한국전력과 단가 혹은 총가계약으로 특고압 가공 배전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전기공사업체 중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기분과 전체 10개 지부에서 각 지부 당 15개 사업장을 편의추출하여 총 150개의 사업장을 선정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사업장당 5년 이상 경력의 특고압 가공 배전 활선전공 1인을 편의추출하여 조사하였다. 총 150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나 무응답 문항이 많은 경우는 제외하여 최종 130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1)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행태

건강행태는 식습관, 흡연상태, 음주상태, 체질량지수, 수면문제로 살펴보았다. 식습관은 “평소에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매우 규칙적”과 “규칙적인 편”은 ‘규칙적인 군’으로 “불규칙한 편”과 “매우 불규칙”은 ‘불규칙적인 군’으로 분류하였다. 흡연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계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피우치 않는다”와 “과거에는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는다”는 ‘비흡연군’, “가끔 피운다”와 “매일 피운다”는 ‘흡연군’으로 분류하였다. 음주상태는 “술을 마시는 횟수는 보통 어느 정도입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1주일에 4회 이상”과 “1주일에 2~3회”는 ‘고음주군’으로, “1달에 2~4회”와 “1달에 1회 미만”은 ‘저음주군’으로, “전혀 안 마신다”는 ‘비음주군’으로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체질량지수는 18.5 kg/m2 미만은 ‘저체중군’, 18.5 kg/m2 이상 25 kg/m2 미만은 ‘정상 및 과체중 군’, 25 kg/m2 이상은 ‘비만 군’으로 분류하였다. 수면문제는 “지난 12개월 동안 수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가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3가지 문항에 대해 조사하였다. “잠들기가 어려움”,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깨어남”, “기진맥진함 또는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며 깨어남”에 대하여 ‘매일’, ‘한 주에 여러번’, ‘한 달에 여러번’, ‘드물게’, ‘전혀 없음’으로 나누어 파악하였다.

2)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는 증상, 정서적 문제, 만성질환으로 3가지로 분류하였다. 증상은 청력, 시력저하, 피부 문제, 요통, 두통, 전신피로, 복통, 상지 근육통, 하지 근육통으로 구분하였고, 정서적 문제로는 우울감, 불안감으로 구분하였다. 만성질환은 호흡기계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3)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는 매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산업재해 현황 분석의 산업재해 기록 · 분류에 관한지침 KOSHA CODE, G-83-2016 (Korea Occupaitonal Safety & Health Agency, 2016)을 참고하였다. 사고는 떨어짐, 넘어짐, 베임, 끼임, 출퇴근 중 교통사고, 작업현장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 급하게 걷거나 뛰다가 다침, 날아와 맞음, 움직이는 장치에 맞음, 무너짐, 과도한 동작, 유해물질 노출, 이상온도 노출, 감전, 화재 · 폭발, 체육 · 운동 사고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4. 자료분석

본 연구는 K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 승인(2019-0113)을 받아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에 대한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응답을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으며 회수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됨을 알려준 후,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 문제와 사고를 파악하기 위하여 SAS Version 9.3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파악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대상자 130명 전체가 남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49.6세로 40~49세가 50.4%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86.4%로 가장 많았고, 월수입은 6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이 28.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5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으로 25.0%를 차지하였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Categoriesn (%) or M±SD
Sex (N=130)Male130 (100.0)
Age (year) (N=127)49.6±6.98
30~399 (7.1)
40~4955 (43.3)
50~5951 (40.2)
≥6012 (9.4)
Educational level (N=125)≤Middle school10 (8.0)
High school108 (86.4)
≥University7 (5.6)
Monthly income (10,000 won) (N=128)<3005 (3.9)
300~<4007 (5.5)
400~<50028 (21.9)
500~<60032 (25.0)
600~<70036 (28.1)
700~<80014 (10.9)
≥8006 (4.7)

Total number changed due to non-responders..



2. 대상자의 건강행태

대상자의 건강형태는 다음과 같다(Table 2). 식습관은 규칙적인군이 62.3%(81명), 흡연상태는 흡연자가 61.5%(80명)이었다. 음주상태는 고음주군 60.0%(78명), 저음주군 27.7%(36명), 비음주군 12.3%(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정상 및 과체중(18.5~25kg/m2)이 57.1%(72명), 비만이 42.9%(54명)이었다. 또한 수면문제 중 ‘잠들기 어려움’은 39.7%(50명),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깨어남’은 53.2% (67명), ‘기진맥진함 또는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며 깨어남’은 50.4%(64명)가 ‘한주에 한번 이상’ 해당 수면 문제를 경험한다고 응답하였다.

Table 2 . Health Behaviors.

VariablesCategoriesn (%)
Eating habits (N=130)Regular81 (62.3)
Irregular49 (37.7)
Smoking (N=130)Smoker80 (61.5)
Non-smoker50 (38.5)
Drinking (N=130)High drinker78 (60.0)
Low drinker36 (27.7)
Non-drinker16 (12.3)
BMI (N=126)18.5~<2572 (57.1)
≥2554 (42.9)
Sleeping habitsDifficulty falling asleep (N=126)Everyday5 (4.0)
Frequently45 (35.7)
Sometimes26 (20.6)
Rarely37 (29.4)
Never13 (10.3)
Awakening repeatedly during sleep (N=126)Everyday17 (13.5)
Frequently50 (39.7)
Sometimes20 (15.9)
Rarely29 (23.0)
Never10 (7.9)
Waking up feeling extreme tiredness (N=127)Everyday21 (16.5)
Frequently43 (33.9)
Sometimes20 (15.7)
Rarely36 (28.3)
Never7 (5.5)

BMI=Body Mass Index; Total number changed due to non-responders..



3.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는 다음과 같다(Table 3). 전체적으로는 ‘상지 근육통’이 98.2%(109명), ‘요통’ 97.2%(105명), ‘전신피로’ 97.2%(104명), 하지 근육통‘이 96.4%(107명), ‘두통’이 93.2%(96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룹별로 비교하였을 때에는 증상에서 ‘상지 근육통’, ‘요통’이 높았고, 정서적 문제로는 ‘불안감’이 74.5%(73명)로 높았으며, 만성질환에서는 고혈압이 55.2%(48명)으로 높은 호소율을 보였다.

Table 3 . Work-related Health Problems.

VariablesCategoriesTotal (N)n (%)
SymptomHearing loss8245 (54.9)
Impaired vision9162 (68.1)
Skin problem9273 (79.3)
Back pain108105 (97.2)
Headache10396 (93.2)
General fatigue107104 (97.2)
Stomach ache8848 (54.5)
Upper limb muscle pain111109 (98.2)
Lower limb muscle pain111107 (96.4)
Emotional problemDepression8939 (43.8)
Anxiety9873 (74.5)
Chronic diseaseRespiratory disease8838 (43.2)
High blood pressure8748 (55.2)
Hyperlipidemia8138 (46.9)
Diabetes7721 (27.3)


4.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는 다음과 같다(Table 4). ‘베임’ 91.7%(111명), ‘과도한 동작’ 88.4%(107명), ‘넘어짐’ 88.3%(106명), ‘이상온도에 노출되거나 접촉’ 80.8%(97명), 감전 74.8% (86명) 순으로 높게 호소하였다.

Table 4 . Work-related Accidents.

VariablesTotal (N)n (%)
Falls from the height11872 (61.0)
Slips and trips120106 (88.3)
Amputation, cut, & puncture121111 (91.7)
Crush injuries11766 (56.4)
Commuting traffic accidents11457 (50.0)
Road traffic accidents11566 (57.4)
To injure while walking or running in a hurry11682 (70.7)
Contact with objects11987 (73.1)
Collision with moving equipment11368 (60.2)
Floor crumbling11231 (27.7)
Strenuous movements121107 (88.4)
Hazardous substance exposure11525 (21.7)
Abnormal temperature exposure12097 (80.8)
Electric shock11586 (74.8)
Fire, explosion11448 (42.1)
Accident during exercise10618 (17.0)

본 연구는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일반적 특성에서 보면 본 연구에서 활선작업 근로자의 전체가 남성으로 나타났고, 배전 전기 노동자 노동강도 평가사업 연구(Choi et al., 2019)에서 분석 대상자가 모두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활선작업 근로자는 특고압선에서의 야외작업, 고소작업, 고긴장, 근골격계 부담작업 등으로 여성이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은 작업으로 주로 남성이 근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평균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었는데 2017년 근로환경조사(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2017)에서 40대 근로자 비율 24.5%보다 2배 정도 더 많았고, 40대와 50대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oi 등(2019)의 연구에서 배전 전기 노동자의 평균 연령은 49.6±9.05세로 본 연구의 49.6±6.98와 거의 유사하였다. 만성질환 유병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는데, 특히 40~50대의 중년층에서 높아져 만성질환 관련 건강 문제가 심각하다 (Kim, Chun, & Kwon, 2018). Lee와 Jeon (2017)의 연구에서도 만45세 이상 근로자들에게서 만성질환 비중이 높아지고 건강수준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중장년층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교육과 함께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꾸준한 건강관리 또한 필요하다.

식습관은 규칙적인군이 62.3%로 과반 이상이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Kim & Choi, 2019). 근로자는 식습관의 중요성을인식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 또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흡연율은 61.5%로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0)의 남자 흡연율 36.7%보다 1.7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사무직 근로자 33.2%, 단순 기능직 근로자 42.3%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흡연의 경우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가져옴으로써 근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Oh, Jung, & Park, 2007). 이는 고도의 긴장상태에서 일하는 활선작업 근로자들에게 안전과 직결되는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많은 흡연자들이 업무피로와 스트레스를 흡연으로 해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활선작업 근로자의 근무환경이 흡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차후 연구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음주상태는 고음주군과 저음주군이 87.7%로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0)의 남자 월간 음주율 70.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음주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근로자의 생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직접적으로는 음주 다음 날의 업무수행능력이나 결근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Oh et al., 2007).뉴질랜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Jones, Casswell, & Zhang, 1995)에서 고음주군에서 업무수행능력이 25% 정도 줄어들고 음주로 인해 매년 5,700만 달러의 생산성 감소가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개인의 건강뿐만아니라 사업의 생산성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주는 음주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음주로 인한 신체에 미치는부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음주와 업무수행력에 관한 교육이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고음주자들 뿐만 아니라 저음주자들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비만은 42.9%로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0)의 남자 비만율 41.8%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결과적으로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비만의 증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오늘날의 흡연만큼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만은 심혈관 질환과도 유의한 관계가 있으며 과체중과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Kim, Chun, & Kwon, 2018).

활선작업 근로자의 수면문제를 살펴보면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깨어남’과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며 깨어남’의 비율이 50%가 넘었다. 선행연구(Choi, Kim, Shin, & Cho, 2020)에서 임금근로자의 수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적 노동, 근무형태 순으로 높았고, 신체적 노동 요인으로는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계속 서있는 자세 순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적 노동과 수면문제는 큰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 또한 Choi 등(2019)의 연구에서 활선작업 근로자의 주관적 노동강도를 조사한 결과 52.1%가 매우 힘들다고 하였다.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체조 등을 통해서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춤으로써 수면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5차 근로환경조사 자료(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2017)에 따르면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중 질병은 ‘상지 근육통’ 87.3%, ‘전신피로’ 85%, ‘하지 근육통’ 84.6%, ‘요통’ 82.7% 순으로 나타났다. 순서는 다르지만 상위에 있는 건강문제가 본 연구와 일치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들이 일반 근로자보다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1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 근육통’, ‘하지 근육통’, ‘요통’은 근골격계 질환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적극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Jung et al., 2014)에서 전기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개인상담과 집단스트레칭 교육을 한 결과 통증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 연구와 같이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야한다. 활선작업 근로자들은 무정전 상태에서 작업수행을 하기때문에 고도의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고, 전자기파에 노출됨으로써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Moon et al., 2016). 따라서 타직종과 비교하여 활선작업 근로자들이 호소하는 피로감이 이들 작업환경인 무정전 작업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이다.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중 사고는 ‘베임’이 91.7%(111명), ‘과도한 동작’이 88.4%(107명), ‘넘어짐’이 88.3%(106명) 순으로 높게 호소하였다. 2018년 산업재해현황(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19)에 산업재해 유형으로 ‘넘어짐’, ‘떨어짐’, ‘끼임’, ‘베임’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는 ‘과도한 동작’도 높게 호소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는 작업 장소 확인 시 장시간의 위보기 자세와 피박, 테이핑, 절단, 클램핑 등의 작업시 상체를 뒤틀거나 굽히는 자세 등의 수행으로 다른 근로자와는 달리 작업 공정에서 무리한 동작으로 인한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 또한 근로자들은 안전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보건규정 및 절차를 잘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작업시간이 부족하고, 작업시 불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이 잘 안된다고 여기고 있었다(Choi et al., 2019). 활선작업 근로자의 안전보건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배전 유지 및 보수 작업의 안전기술개발과 더불어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작업장비 개발이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활선작업 근로자의 작업환경 위험요인 및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와 사고에 대해서 조사 위주로 진행된 단면적인 연구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작업환경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과 관련된 건강과 사고가 작업환경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어려웠다. 향후 연구에서는 작업환경과 건강문제와의 상관성, 건강행태와 작업환경과의 연관성 또한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로 대상자의 주관적 응답에 의존함으로써 결과 편중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국내에서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 및 건강문제를 확인함으로써 향후 활선작업 근로자의 직업건강정책에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활선작업 근로자의 식습관, 흡연정도, 음주정도, 체질량지수, 수면상태를 확인하였는데 식습관은 62.3%로 규칙적이었으며, 흡연율과 61.5%, 음주율은 87.7%로 높게 나타났다. 체질량지수는 비만이 42.9%로 일반 근로자보다 약간 높았고, 수면문제는 상당수가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문제는 주로 ‘근육통’ 관련과 ‘전신피로’로 나타났고, 일과 관련된 사고는 ‘베임’, ‘과도한 동작’, ‘넘어짐’ 순으로 높게 호소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높은 흡연율과 음주율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산성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건강행태의 중요성을 근로자가 직업 인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의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활선작업 근로자는 보호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공법으로 안전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사업주는 작업여건 개선을 통해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춤으로써 올바른 건강행태를 지닐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근무 중 주기적인 휴식을 통하여 근로자들의 긴장상태를 완화시켜주고 상담과 교육을 통한 꾸준한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야 한다.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에 기반한 안전메뉴얼 개발, 기초적인 보건 관리를 위하여 정부와 사업주는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여 활선작업 근로자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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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Original Article

Korean J Occup Health Nurs 2021; 30(1): 21-27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1 https://doi.org/10.5807/kjohn.2021.30.1.21

Copyright © The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Survey on Health behaviors, Work-related Health Problems, and Accidents of Live-line Workers

Kim, Min Ji1 · Choi, Eunsuk2

1Graduate Student,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2Professor, College of Nursing ․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Correspondence to:Choi, Eunsuk https://orcid.org/0000-0002-4622-745X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680 Gukchaebosang-ro, Jung-gu, Daegu 41944, Korea.
Tel: +82-53-420-4936, Fax: +82-53-421-2758, E-mail: eschoi2007@knu.ac.kr

Received: January 14, 2021; Revised: February 2, 2021; Accepted: February 2, 2021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ealth behaviors, work-related health problems, and accidents of live-line workers. Methods: The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150 live-line workers in 150 workplaces. A total of 15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130 were used. Data were analyzed for frequency and percentage by SAS Version 9.3. Results: In terms of eating habits, 62.3% were in the regular-group. Smoking status was 61.5% of smokers and drinking status was 87.7% in the drinking-group. Body mass index was 42.9% for obesity. Most of the workers had problems with sleep. Among the work-related health problems were 98.2% for “upper limb muscle pain”, 92.7% for “back pain”, and 97.2% for “body fatigue”. Among the work-related accidents were 91.7% for “cutting”, 88.4% for “excessive movement”, and 88.3% for “falling”. Conclusion: Safety technology development and effective and efficient work equipment must be used to improve the safety and health of live-line worker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thoroughly supervise and provide active support for the risk factors and health management to the working environment of live-line workers.

Keywords: Live-line workers, Health behavior, Health problems, Accidents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국내의 전기공사업은 연평균 4%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9년도 업체 수 통계에서 전기공사업체는 전년도 16,722개사에서 약 5.36% 증가한 17,619개사로 집계되었고, 전기공사업 실적은 약 31조 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하였다(Korea electrical contractors association, 2019). 이 중 활선작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약 3,000명 정도로 규모가 커진 만큼 작업환경개선과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요구 또한 커지고 있다 (Lee, Park, Ahn, & Shin, 2017).

활선작업은 전선로에 송전을 계속하면서 실시하는 선로 작업을 말한다(Choi, 2004). 본 연구의 대상자는 활선작업 근로자로 고압 충전전로에서 점검, 수리 등의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Choi, 2004). 이들 배선 활선작업 근로자는 기본적으로 16m 높이에서 하는 고소 작업과 중량물 취급이 많고, 작업장을 지속적으로 옮겨 다녀야 하는 옥외 · 이동 작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직접 활선 작업의 경우 전기를 다루는 위험한 업무이기 때문에 작업 자세가 매우 불편하여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높다(Choi et al., 2019). 또한 고소작업으로 작업자가 작업을 하면서 이동 및 작업 중에 추락위험이 아주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자재인양 및 설치를 위한 작업 중 낙하우려나 낙하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Choi & Kang, 2006). 또한 Moon 등(2016)의 연구에서 활선작업 근로자는 항상 고긴장 상태로 일함으로써 비활선작업 근로자보다 만성피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선작업 근로자들의 주요 문제로는감전과 관련된 안전상 문제, 작업자세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에초점을 두고 있었으나, 2016년 직업성 암과 뇌심혈관 질환으로인한 산업재해 요양 신청을 집단으로 한 이후 다양한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Lee et al., 2017).

건강행태는 현대인의 건강상태를 증진시키기 위한 일시적인 행위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양식을 의미하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포함하며 건강을 증진하거나 저해하는 습관 등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통제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Walers, Volkan, Sechrist, & Pender, 1988).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부족 등의 건강위험행위는 만성 질병 유병률, 그로 인한 사망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이는 건강행태와 같은 생활습관 또한 근로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Moon et al., 2016)에서 활선작업자의 83.2%가 감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하였으며, 중량물 취급과 부적절한 작업자세, 전자기파 노출위험 순으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이들은 안전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규정 절차를 잘 따른다고 하지만, 작업시간이 부족하고 작업 시 불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한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주로 작업자의 부주의나 순간적인 실수에 의해 발생되는 감전사고와 같은 직접적인 사고가 아닌 이차사고 경험률이 3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활선작업 근로자에 대한 연구로는 작업환경에 관한 연구(Hwang, Hyun, Choi, & Lee, 2013; Hyun, 2012), 활선 공법의 위험에 관한 연구(Choi & Kang, 2006; Choi, Hyun, Han, & Shin, 2011), 건강 관련 연구로는 전자기파 관련성 연구(Lee et al., 2017)와 근골격계 질환(Jung, Jung, Song, Lee, & Lee, 2014)에 관한 연구가 있었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행태나 건강문제, 사고와 같은 건강상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활선작업 근로자의 직업건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및 사고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건강행태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확인한다.

·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를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와 사고를 확인하는 연구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조사대상 사업장은 2019년에 한국전력과 단가 혹은 총가계약으로 특고압 가공 배전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전기공사업체 중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기분과 전체 10개 지부에서 각 지부 당 15개 사업장을 편의추출하여 총 150개의 사업장을 선정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사업장당 5년 이상 경력의 특고압 가공 배전 활선전공 1인을 편의추출하여 조사하였다. 총 150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나 무응답 문항이 많은 경우는 제외하여 최종 130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1)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행태

건강행태는 식습관, 흡연상태, 음주상태, 체질량지수, 수면문제로 살펴보았다. 식습관은 “평소에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매우 규칙적”과 “규칙적인 편”은 ‘규칙적인 군’으로 “불규칙한 편”과 “매우 불규칙”은 ‘불규칙적인 군’으로 분류하였다. 흡연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계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피우치 않는다”와 “과거에는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는다”는 ‘비흡연군’, “가끔 피운다”와 “매일 피운다”는 ‘흡연군’으로 분류하였다. 음주상태는 “술을 마시는 횟수는 보통 어느 정도입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1주일에 4회 이상”과 “1주일에 2~3회”는 ‘고음주군’으로, “1달에 2~4회”와 “1달에 1회 미만”은 ‘저음주군’으로, “전혀 안 마신다”는 ‘비음주군’으로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체질량지수는 18.5 kg/m2 미만은 ‘저체중군’, 18.5 kg/m2 이상 25 kg/m2 미만은 ‘정상 및 과체중 군’, 25 kg/m2 이상은 ‘비만 군’으로 분류하였다. 수면문제는 “지난 12개월 동안 수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가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3가지 문항에 대해 조사하였다. “잠들기가 어려움”,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깨어남”, “기진맥진함 또는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며 깨어남”에 대하여 ‘매일’, ‘한 주에 여러번’, ‘한 달에 여러번’, ‘드물게’, ‘전혀 없음’으로 나누어 파악하였다.

2)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는 증상, 정서적 문제, 만성질환으로 3가지로 분류하였다. 증상은 청력, 시력저하, 피부 문제, 요통, 두통, 전신피로, 복통, 상지 근육통, 하지 근육통으로 구분하였고, 정서적 문제로는 우울감, 불안감으로 구분하였다. 만성질환은 호흡기계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3)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는 매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산업재해 현황 분석의 산업재해 기록 · 분류에 관한지침 KOSHA CODE, G-83-2016 (Korea Occupaitonal Safety & Health Agency, 2016)을 참고하였다. 사고는 떨어짐, 넘어짐, 베임, 끼임, 출퇴근 중 교통사고, 작업현장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 급하게 걷거나 뛰다가 다침, 날아와 맞음, 움직이는 장치에 맞음, 무너짐, 과도한 동작, 유해물질 노출, 이상온도 노출, 감전, 화재 · 폭발, 체육 · 운동 사고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4. 자료분석

본 연구는 K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 승인(2019-0113)을 받아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에 대한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응답을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으며 회수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됨을 알려준 후,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 문제와 사고를 파악하기 위하여 SAS Version 9.3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대상자 130명 전체가 남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49.6세로 40~49세가 50.4%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86.4%로 가장 많았고, 월수입은 6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이 28.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5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으로 25.0%를 차지하였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Categoriesn (%) or M±SD
Sex (N=130)Male130 (100.0)
Age (year) (N=127)49.6±6.98
30~399 (7.1)
40~4955 (43.3)
50~5951 (40.2)
≥6012 (9.4)
Educational level (N=125)≤Middle school10 (8.0)
High school108 (86.4)
≥University7 (5.6)
Monthly income (10,000 won) (N=128)<3005 (3.9)
300~<4007 (5.5)
400~<50028 (21.9)
500~<60032 (25.0)
600~<70036 (28.1)
700~<80014 (10.9)
≥8006 (4.7)

Total number changed due to non-responders..



2. 대상자의 건강행태

대상자의 건강형태는 다음과 같다(Table 2). 식습관은 규칙적인군이 62.3%(81명), 흡연상태는 흡연자가 61.5%(80명)이었다. 음주상태는 고음주군 60.0%(78명), 저음주군 27.7%(36명), 비음주군 12.3%(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정상 및 과체중(18.5~25kg/m2)이 57.1%(72명), 비만이 42.9%(54명)이었다. 또한 수면문제 중 ‘잠들기 어려움’은 39.7%(50명),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깨어남’은 53.2% (67명), ‘기진맥진함 또는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며 깨어남’은 50.4%(64명)가 ‘한주에 한번 이상’ 해당 수면 문제를 경험한다고 응답하였다.

Table 2 . Health Behaviors.

VariablesCategoriesn (%)
Eating habits (N=130)Regular81 (62.3)
Irregular49 (37.7)
Smoking (N=130)Smoker80 (61.5)
Non-smoker50 (38.5)
Drinking (N=130)High drinker78 (60.0)
Low drinker36 (27.7)
Non-drinker16 (12.3)
BMI (N=126)18.5~<2572 (57.1)
≥2554 (42.9)
Sleeping habitsDifficulty falling asleep (N=126)Everyday5 (4.0)
Frequently45 (35.7)
Sometimes26 (20.6)
Rarely37 (29.4)
Never13 (10.3)
Awakening repeatedly during sleep (N=126)Everyday17 (13.5)
Frequently50 (39.7)
Sometimes20 (15.9)
Rarely29 (23.0)
Never10 (7.9)
Waking up feeling extreme tiredness (N=127)Everyday21 (16.5)
Frequently43 (33.9)
Sometimes20 (15.7)
Rarely36 (28.3)
Never7 (5.5)

BMI=Body Mass Index; Total number changed due to non-responders..



3.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는 다음과 같다(Table 3). 전체적으로는 ‘상지 근육통’이 98.2%(109명), ‘요통’ 97.2%(105명), ‘전신피로’ 97.2%(104명), 하지 근육통‘이 96.4%(107명), ‘두통’이 93.2%(96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룹별로 비교하였을 때에는 증상에서 ‘상지 근육통’, ‘요통’이 높았고, 정서적 문제로는 ‘불안감’이 74.5%(73명)로 높았으며, 만성질환에서는 고혈압이 55.2%(48명)으로 높은 호소율을 보였다.

Table 3 . Work-related Health Problems.

VariablesCategoriesTotal (N)n (%)
SymptomHearing loss8245 (54.9)
Impaired vision9162 (68.1)
Skin problem9273 (79.3)
Back pain108105 (97.2)
Headache10396 (93.2)
General fatigue107104 (97.2)
Stomach ache8848 (54.5)
Upper limb muscle pain111109 (98.2)
Lower limb muscle pain111107 (96.4)
Emotional problemDepression8939 (43.8)
Anxiety9873 (74.5)
Chronic diseaseRespiratory disease8838 (43.2)
High blood pressure8748 (55.2)
Hyperlipidemia8138 (46.9)
Diabetes7721 (27.3)


4.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

대상자의 일과 관련된 사고는 다음과 같다(Table 4). ‘베임’ 91.7%(111명), ‘과도한 동작’ 88.4%(107명), ‘넘어짐’ 88.3%(106명), ‘이상온도에 노출되거나 접촉’ 80.8%(97명), 감전 74.8% (86명) 순으로 높게 호소하였다.

Table 4 . Work-related Accidents.

VariablesTotal (N)n (%)
Falls from the height11872 (61.0)
Slips and trips120106 (88.3)
Amputation, cut, & puncture121111 (91.7)
Crush injuries11766 (56.4)
Commuting traffic accidents11457 (50.0)
Road traffic accidents11566 (57.4)
To injure while walking or running in a hurry11682 (70.7)
Contact with objects11987 (73.1)
Collision with moving equipment11368 (60.2)
Floor crumbling11231 (27.7)
Strenuous movements121107 (88.4)
Hazardous substance exposure11525 (21.7)
Abnormal temperature exposure12097 (80.8)
Electric shock11586 (74.8)
Fire, explosion11448 (42.1)
Accident during exercise10618 (17.0)

논의

본 연구는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일반적 특성에서 보면 본 연구에서 활선작업 근로자의 전체가 남성으로 나타났고, 배전 전기 노동자 노동강도 평가사업 연구(Choi et al., 2019)에서 분석 대상자가 모두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활선작업 근로자는 특고압선에서의 야외작업, 고소작업, 고긴장, 근골격계 부담작업 등으로 여성이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은 작업으로 주로 남성이 근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평균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었는데 2017년 근로환경조사(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2017)에서 40대 근로자 비율 24.5%보다 2배 정도 더 많았고, 40대와 50대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oi 등(2019)의 연구에서 배전 전기 노동자의 평균 연령은 49.6±9.05세로 본 연구의 49.6±6.98와 거의 유사하였다. 만성질환 유병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는데, 특히 40~50대의 중년층에서 높아져 만성질환 관련 건강 문제가 심각하다 (Kim, Chun, & Kwon, 2018). Lee와 Jeon (2017)의 연구에서도 만45세 이상 근로자들에게서 만성질환 비중이 높아지고 건강수준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중장년층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교육과 함께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꾸준한 건강관리 또한 필요하다.

식습관은 규칙적인군이 62.3%로 과반 이상이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Kim & Choi, 2019). 근로자는 식습관의 중요성을인식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 또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흡연율은 61.5%로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0)의 남자 흡연율 36.7%보다 1.7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사무직 근로자 33.2%, 단순 기능직 근로자 42.3%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흡연의 경우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가져옴으로써 근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Oh, Jung, & Park, 2007). 이는 고도의 긴장상태에서 일하는 활선작업 근로자들에게 안전과 직결되는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많은 흡연자들이 업무피로와 스트레스를 흡연으로 해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활선작업 근로자의 근무환경이 흡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차후 연구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음주상태는 고음주군과 저음주군이 87.7%로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0)의 남자 월간 음주율 70.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음주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근로자의 생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직접적으로는 음주 다음 날의 업무수행능력이나 결근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Oh et al., 2007).뉴질랜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Jones, Casswell, & Zhang, 1995)에서 고음주군에서 업무수행능력이 25% 정도 줄어들고 음주로 인해 매년 5,700만 달러의 생산성 감소가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개인의 건강뿐만아니라 사업의 생산성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주는 음주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음주로 인한 신체에 미치는부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음주와 업무수행력에 관한 교육이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고음주자들 뿐만 아니라 저음주자들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비만은 42.9%로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0)의 남자 비만율 41.8%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결과적으로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비만의 증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오늘날의 흡연만큼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만은 심혈관 질환과도 유의한 관계가 있으며 과체중과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Kim, Chun, & Kwon, 2018).

활선작업 근로자의 수면문제를 살펴보면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깨어남’과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며 깨어남’의 비율이 50%가 넘었다. 선행연구(Choi, Kim, Shin, & Cho, 2020)에서 임금근로자의 수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적 노동, 근무형태 순으로 높았고, 신체적 노동 요인으로는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계속 서있는 자세 순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적 노동과 수면문제는 큰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 또한 Choi 등(2019)의 연구에서 활선작업 근로자의 주관적 노동강도를 조사한 결과 52.1%가 매우 힘들다고 하였다.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체조 등을 통해서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춤으로써 수면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5차 근로환경조사 자료(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2017)에 따르면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중 질병은 ‘상지 근육통’ 87.3%, ‘전신피로’ 85%, ‘하지 근육통’ 84.6%, ‘요통’ 82.7% 순으로 나타났다. 순서는 다르지만 상위에 있는 건강문제가 본 연구와 일치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들이 일반 근로자보다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1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 근육통’, ‘하지 근육통’, ‘요통’은 근골격계 질환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적극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Jung et al., 2014)에서 전기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개인상담과 집단스트레칭 교육을 한 결과 통증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 연구와 같이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야한다. 활선작업 근로자들은 무정전 상태에서 작업수행을 하기때문에 고도의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고, 전자기파에 노출됨으로써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Moon et al., 2016). 따라서 타직종과 비교하여 활선작업 근로자들이 호소하는 피로감이 이들 작업환경인 무정전 작업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이다.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 중 사고는 ‘베임’이 91.7%(111명), ‘과도한 동작’이 88.4%(107명), ‘넘어짐’이 88.3%(106명) 순으로 높게 호소하였다. 2018년 산업재해현황(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19)에 산업재해 유형으로 ‘넘어짐’, ‘떨어짐’, ‘끼임’, ‘베임’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는 ‘과도한 동작’도 높게 호소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는 작업 장소 확인 시 장시간의 위보기 자세와 피박, 테이핑, 절단, 클램핑 등의 작업시 상체를 뒤틀거나 굽히는 자세 등의 수행으로 다른 근로자와는 달리 작업 공정에서 무리한 동작으로 인한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 또한 근로자들은 안전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보건규정 및 절차를 잘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작업시간이 부족하고, 작업시 불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이 잘 안된다고 여기고 있었다(Choi et al., 2019). 활선작업 근로자의 안전보건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배전 유지 및 보수 작업의 안전기술개발과 더불어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작업장비 개발이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활선작업 근로자의 작업환경 위험요인 및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행태, 일과 관련된 건강문제와 사고에 대해서 조사 위주로 진행된 단면적인 연구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작업환경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과 관련된 건강과 사고가 작업환경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어려웠다. 향후 연구에서는 작업환경과 건강문제와의 상관성, 건강행태와 작업환경과의 연관성 또한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로 대상자의 주관적 응답에 의존함으로써 결과 편중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국내에서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활선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태 및 건강문제를 확인함으로써 향후 활선작업 근로자의 직업건강정책에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를 통해 활선작업 근로자의 식습관, 흡연정도, 음주정도, 체질량지수, 수면상태를 확인하였는데 식습관은 62.3%로 규칙적이었으며, 흡연율과 61.5%, 음주율은 87.7%로 높게 나타났다. 체질량지수는 비만이 42.9%로 일반 근로자보다 약간 높았고, 수면문제는 상당수가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건강문제는 주로 ‘근육통’ 관련과 ‘전신피로’로 나타났고, 일과 관련된 사고는 ‘베임’, ‘과도한 동작’, ‘넘어짐’ 순으로 높게 호소하였다.

활선작업 근로자의 높은 흡연율과 음주율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산성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건강행태의 중요성을 근로자가 직업 인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의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활선작업 근로자는 보호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공법으로 안전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사업주는 작업여건 개선을 통해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춤으로써 올바른 건강행태를 지닐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근무 중 주기적인 휴식을 통하여 근로자들의 긴장상태를 완화시켜주고 상담과 교육을 통한 꾸준한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야 한다.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에 기반한 안전메뉴얼 개발, 기초적인 보건 관리를 위하여 정부와 사업주는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여 활선작업 근로자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Categoriesn (%) or M±SD
Sex (N=130)Male130 (100.0)
Age (year) (N=127)49.6±6.98
30~399 (7.1)
40~4955 (43.3)
50~5951 (40.2)
≥6012 (9.4)
Educational level (N=125)≤Middle school10 (8.0)
High school108 (86.4)
≥University7 (5.6)
Monthly income (10,000 won) (N=128)<3005 (3.9)
300~<4007 (5.5)
400~<50028 (21.9)
500~<60032 (25.0)
600~<70036 (28.1)
700~<80014 (10.9)
≥8006 (4.7)

Total number changed due to non-responders.


Table 2 Health Behaviors

VariablesCategoriesn (%)
Eating habits (N=130)Regular81 (62.3)
Irregular49 (37.7)
Smoking (N=130)Smoker80 (61.5)
Non-smoker50 (38.5)
Drinking (N=130)High drinker78 (60.0)
Low drinker36 (27.7)
Non-drinker16 (12.3)
BMI (N=126)18.5~<2572 (57.1)
≥2554 (42.9)
Sleeping habitsDifficulty falling asleep (N=126)Everyday5 (4.0)
Frequently45 (35.7)
Sometimes26 (20.6)
Rarely37 (29.4)
Never13 (10.3)
Awakening repeatedly during sleep (N=126)Everyday17 (13.5)
Frequently50 (39.7)
Sometimes20 (15.9)
Rarely29 (23.0)
Never10 (7.9)
Waking up feeling extreme tiredness (N=127)Everyday21 (16.5)
Frequently43 (33.9)
Sometimes20 (15.7)
Rarely36 (28.3)
Never7 (5.5)

BMI=Body Mass Index; Total number changed due to non-responders.


Table 3 Work-related Health Problems

VariablesCategoriesTotal (N)n (%)
SymptomHearing loss8245 (54.9)
Impaired vision9162 (68.1)
Skin problem9273 (79.3)
Back pain108105 (97.2)
Headache10396 (93.2)
General fatigue107104 (97.2)
Stomach ache8848 (54.5)
Upper limb muscle pain111109 (98.2)
Lower limb muscle pain111107 (96.4)
Emotional problemDepression8939 (43.8)
Anxiety9873 (74.5)
Chronic diseaseRespiratory disease8838 (43.2)
High blood pressure8748 (55.2)
Hyperlipidemia8138 (46.9)
Diabetes7721 (27.3)

Table 4 Work-related Accidents

VariablesTotal (N)n (%)
Falls from the height11872 (61.0)
Slips and trips120106 (88.3)
Amputation, cut, & puncture121111 (91.7)
Crush injuries11766 (56.4)
Commuting traffic accidents11457 (50.0)
Road traffic accidents11566 (57.4)
To injure while walking or running in a hurry11682 (70.7)
Contact with objects11987 (73.1)
Collision with moving equipment11368 (60.2)
Floor crumbling11231 (27.7)
Strenuous movements121107 (88.4)
Hazardous substance exposure11525 (21.7)
Abnormal temperature exposure12097 (80.8)
Electric shock11586 (74.8)
Fire, explosion11448 (42.1)
Accident during exercise10618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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